베를린 신포니에타 지휘자 박성준 "베를린 필, 빈필 지휘가 최종 꿈이죠"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세계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한국인 지휘자는 많지 않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유일하다고나 할까. 그 벽을 깨고 음악의 본고장 유럽, 그 중에서도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독일 베를린을 한국인 지휘자가 ‘접수’했다. 2012년 베를린 신포니에타 상임지휘자가 된 지휘자 박성준(47). 지난 5월 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풍월당 아카데미에서 내한 기자간담회를 가진 그를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가 이끄는 ‘베를린 신포니에타‘는 1952년 동독에서 생긴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1974년에 만든 챔버 오케스트라로,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이후에는 서독의 대표적인 ‘베를린 필하모니’ 멤버들도 ‘베를린 신포니에타’로 모여들었다. 실제로 ..
클래식
2013. 6. 8. 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