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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동

[리뷰] 창작오페라 '빛아이 어둠아이', 지구를 지키자!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신동일 창작오페라, 서울오페라앙상블(예술감독 장수동) 구로문화재단 2021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선정작인 '빛아이 어둠아이'가 10월 22일과 23일 양일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공연되며 가족단위 관객들을 신비로운 지구환경과 오페라의 세계로 이끌었다. 공연 소개에 ‘지구를 구하라’는 슬로건과 ‘빛아이 어둠아이’라는 제목이 호기심을 주었기에 22일 첫 공연을 관람했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같은 빨강색 공을 주렁주렁 단 망토를 입은 '어둠아이(소프라노 김채선)'가 실감나게 무섭고도 재밌었으며, 그가 "(환경을 파괴하는)멍청한 지구인들!!"하고 말할 때는 내 스스로 찔리며 지구환경을 지키려면 다함께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첫 장면, 3면 무대 영상에 최첨단 뇌신경망이나.. 더보기
[리뷰] 오페라 <1945> vs <나비의 꿈>. 한국오페라여, 나비처럼 훨훨 날아라!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2019년 10월초 작성한 리뷰이니 1년 반 전이다. 간혹 세부내용 언급을 위해 좀 더 작성중에 리뷰를 기사로 못 올린 경우가 있다. 2019년 가을에 본 창작오페라 와 은 당시 정치상황과 맞물려 내 마음을 더욱 무겁고도 뜨겁게 했는데, 보통 각 오페라 세부장면 언급을 리뷰에 하는 편인데, 이 당시 글에는 아무리 고쳐써도 다짐이나 바램만 자꾸 글로 쏟아져나와서 결국 적당한 시일에 기사로 송고하지 못하여, 오늘 올리게 되었다. ** (2019년) 10월 3일 개천절에는 늦어도 9월 말 주말 본 두편의 오페라 기사를 올리려 아등바등했던 마음과는 달리 휴일 세 어린아이 육아맘이자 작곡가인 기자는 그저 집에서 하루 삼시세끼를 차리고 먹고 치우느라 평화롭고도 노동집약적인 하루를 보냈을 뿐.. 더보기
[리뷰] 관객과 한껏 가까워진 제19회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제19회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가 4월 6일 수요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성황리에 진행중이다. 유럽 각 지역 오페라극장이나 브로드웨이 뮤지컬처럼 오페라가 관객과 가까이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22년 전 출발한 '소극장오페라축제'가 이번에는 예술의전당과 공동제작해 더욱 관객친화적인 소통과 공연진행 방식으로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자는 이번 오페라의 다섯작품과 오페라 포럼 두개, 버스킹 두 번을 모두 다 보고 싶었으나, 이번에 신작인 (연출 장서문, 번안 최지형) 는 표가 매진이라 못봤고, (대본 신영선, 연출 정서영)과 오페라포럼1은 스케줄상 못 봤고, 14일 , 17일 과 오페라 버스킹 를 보았다. 만약 이 공연들을 보지 못했다면, 한국 오페라가 발전하는 중요한 한 장면을 놓.. 더보기
[리뷰] 국립오페라단 콘서트오페라 여행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국립오페라단(단장 박형식)이 2021년 첫 공식 프로그램으로 콘서트오페라 을 지난 4월 9일부터 1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펼쳤다. 이번 (연출 장수동)은 국내 오페라레파토리에서 자주 공연되지 않던 베르디 '아틸라',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 등 10편의 오페라 주요 장면들을 3일간 두루 감상함과 동시에, 비대면 영상 오디션을 거친 46명 젊은 성악가들을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첫 번째 여정인 9일 저녁 7시 30분에는 '사랑과 욕망'이라는 부제로 벨리니의 , 베르디 , 마스네 , 베르디 의 서곡과 아리아 총 18대목을 공연해 호응을 얻었다. 10일 오후 3시 두번째 여정은 '열정'이라는 부제로 베르디 , 베르디 , 구노 가 공연되었다. 그리스 신.. 더보기
제19회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 제작발표회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제19회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 제작발표회가 3월 24일 오후2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4층 미래아트홀에서 열렸다. 1999년 시작되어 매해 개최된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는 지난 2017년 개최 후 예산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중단되었다. 2020년 축제개최를 준비하며 리허설까지 하였으나 코로나로 진행되지 못하고, 올해 드디어 예술의전당이 제작에 함께 참여하며 4년 만에 소극장오페라축제의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4월 6일(화)부터 25일(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20일 동안 다섯 작품이 총 22회의 공연을 펼친다. 특이할 점은 매주 한 작품이 3-4회 공연되는 기존 방식이 아니라, 레퍼토리 공연방식으로 한 주에 여러작품을 매일 로테이션 방식으로 관람할 수.. 더보기
[리뷰] 숙제하기 싫어~!! 가족오페라 '개구쟁이와 마법' 한번 볼까?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숙제하기 싫어! 게임이나 실컷 했으면." 애들은 늘 하는 말이고, 엄마는 늘 듣는 말이다. 이번 오페라에도 나오는 말이다. 극 중에서 직장 다니는 엄마는 아이에게 카톡으로 숙제검사를 하며 3등밖에 못했냐고 나무란다. 서울오페라앙상블(예술감독 장수동)이 공연장상주단체로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공연한 오페라 은 20세기 초 프랑스 작곡가 라벨의 작품을 이처럼 한국 현실에 맞게 21세기 이 땅의 학원, 입시를 겪는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각색하고 한글로 번안한 작품이다. 오페라의 성지인 이태리 밀라노 라스칼라 극장에서 동양인 최초로 무대감독이 된 장누리씨가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아 아이와 어른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우리땅의 오페라로 재탄생시켰다. 또한 .. 더보기
[리뷰] 미래도시의 '투란도트', 기다린만큼 보람 있었다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서울시오페라단(예술감독 이경재)의 오페라 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6일부터 29일까지 공연되었다. 대형 오페라 작품이라 국내에선 자주 공연되지 않는 데다, 서울시오페라단 이경재 감독 취임 이후 2018년 첫 정기공연이자 국내 오페라 연출의 거장 장수동이 연출을 맡았기에 더욱 기다려졌다. 27일 공연을 보았다. 기다린 만큼 보람은 있었다. 휴식시간을 제외하고 2시간의 러닝타임 동안 투란도트 공주의 수수께끼와 칼라프 왕자의 사랑의 줄다리기가 긴장감 있게 잘 표현되었다. 무대 규모와 제작 시간이라는 현실에 걸맞은 연출이었다. 세종문화회관의 오페라 공연은 모든 좌석 뒤편에 자막 안내가 나와, 무대 꼭대기 위나 양 옆 전광판을 볼 필요가 없다. 반면에 가로로 긴 무대 길이는 극복.. 더보기
[리뷰] 창작오페라 '붉은 자화상', 민족오페라 가능성 엿보여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고태암 작곡, 김민정 대본의 창작오페라 (연출 장수동)이 5월 6일과 7일 서울 남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되었다. 은 조선후기 화가 윤두서의 일화를 그린 오페라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한국예술문화위원회(아래 ARKO) 아르코창작아카데미 오페라과정에서 고태암 작곡가와 김민정 작가가 함께 탄생시켰다. 또한 ARKO 2016 오페라 창작산실 우수작품 제작지원으로 이번에 장수동 예술감독의 서울오페라앙상블과 함께 공연된 것이다. 고태암은 우리말과 장면에 대한 연구를, 현대음악 어법과 국악 장단, 시김새가 결합된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잘 녹여냈으며, 김민정은 화가 윤두서의 자화상이 완성되는 과정을 짜임새 있고 설득력 있게 대본으로 출발시켰다. 장수동 연출은 이 신작을 기성작에 버금가는.. 더보기
[리뷰] 서울오페라앙상블 <베르테르> vs. 국립오페라단 <로미오와 줄리엣>, 프랑스오페라 비교체험 감동은 '하나'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바야흐로 연말연시, 크리스마스 캐롤과 트리, 길거리를 수놓는 불빛이 추위를 따스하게 녹여준다. 공연들은 특히 가족단위 관람객을 겨냥해 1년의 노고를 위로하고 마음을 풍요롭게 해준다. 지난12월 둘째주말에 흔치않은 프랑스 오페라 두 편이 공연됐다. 서울오페라앙상블의 와 국립오페라단의 이 그것이다. 프렌치오페라, 젊은 남녀의 죽음의 러브스토리라는 공통점, 우리말번안과 프랑스원어, 소규모와 대규모 제작비라는 차이점을 가졌다. 그 감동은 어땠을까?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공연된 서울오페라앙상블 (예술감독 연출 장수동)는 청년의 순수한 사랑과 고뇌가 절절히 전달되는 호연이었다. 감각 있는 무대미술(무대디자인 오윤균)과 12인조 음악 앙상블(지휘 정나라)로 소규.. 더보기
[전시] “오페라 파라디소 in 혜화동 展”, 공연메카 혜화에서 보는 한국오페라 70년 역사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오페라 파라디소(Opera Paradiso) in 혜화동 展”이 8월 1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대학로 동성100주년기념관 내 혜화아트센터에서 전시중이다. 이번 전시는 연극을 비롯한 한국공연예술의 메카인 혜화동에 정작 오페라 문화의 흔적이 없는 것에 착안해 혜화아트센터와 한국오페라자료연구소(소장 신동임)가 주최하고 서울오페라앙상블(예술감독 장수동)이 후원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오페라 소통’을 도모하고자 기획했다. 전시장은 1전시장과 2전시장 두 곳이다. 1전시장은 ‘한국 속에서의 서양오페라’, ‘한국 창작오페라공연’, 한국 오페라의 해외활약상을 전시한 ‘한국오페라의 한류’등의 섹션으로 나누어 관련자료인 오페라 포스터, 악보, 의상, 무대디자인과 무대미니어처 등이 전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