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서울그랜드오케스트라 제95회 정기연주회 '음악, 문학을 마주하다'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SGPO, 음악감독 상임지휘자 서훈)의 제95회 정기연주회 가 어제 11월 18일 양천문화회관에서 공연되었다. 학구열의 도시 목동 한복판에 있는 양천문화회관은 처음 가보았는데, 양천구청 및 양천보건소 바로 옆 정류장이었고, 부천필하모닉의 도시 부천, 내 어릴 적 살던 부천의 시민회관과 모습이 비슷하여, 이 곳이 양천구와 목동의 문화예술을 이끄는 곳이구나를 직감할 수 있었다. 첫 곡 리스트의 교향시 의 파워와 낭만적인 감수성으로 문학을 마주하는 연주회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 창작 관현악 순서엔 서훈 지휘자가 마이크를 들고 오작교 프로젝트(*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 프로젝트, 2년간 오케스트라와 전속작곡가를 맺어줌) 매칭 작곡가인 고병량, 임재경 작곡가를 무대로 모셔 작..
클래식
2020. 11. 19.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