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훈 사리 팜그렌, 상실 그리고 잊혀짐(망각) - 서울세계무용축제, 춤추는 도시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지난 10월 11일과 12일 서울 을지로 세운상가 내 대림상가에서 공연이 있었다. 이날 공연은 제 15회 서울세계무용축제 (10월 5일~10월 20일) 중 무용확장 프로젝트 '춤추는 도시(Dancing City)' 의 네 번째 공연이며, 도시 곳곳의 거리, 빌딩, 지하철 등에서 시민에게 직접 다가가는 형태의 무료 공연으로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되었다. 은 화려한 도시 한복판, 서민들의 일터이자 삶의 공간인 허름한 옛 건물이 밀집한 세운상가 내 대림상가라는 잊혀져가는 공간 속에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삶의 의미를 되찾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고 있었다. 공연이 시작되면 대림상가 1층 복도 저 멀리서부터 안무가인 박나훈과 사리 팜그렌의 춤사위가 시작된다. 우연히 복도를 지나던 ..
무용
2012. 10. 15. 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