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수지오페라단 '카르멘', 자유에의 갈망과 사랑이 빚어낸 비극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수지오페라단의 오페라 이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6월 6일부터 8일까지 공연되었다. 2013년 하반기에 베르디 탄생 200주년 기념으로 오페라 를 성황리에 공연해 호평을 받은 수지오페라단(단장 박수지)은 이번에 을 들고 왔다. 정열의 집시 여인 카르멘과 그녀를 너무 사랑해 결국은 죽이게 된 호세의 이야기다. 메조 소프라노의 굵직하고 관능적인 목소리와 정열의 춤, 막마다 다채로운 무대와 무엇보다도 조르쥬 비제가 만들어낸 주옥같은 선율의 아리아로 이루어진 오페라 에서 제일 관심가는 것은 누가 카르멘을 맡았느냐 하는 것이다. 6월 6일과 8일 공연에서 카르멘을 맡은 주인공은 전 세계 극장에서 카르멘 전문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인 니노 슈굴랏제였다. 그 누가 봐도 ‘카르멘의 환생’이라..
오페라
2014. 6. 11. 2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