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한-벨 협력 국내 초연 이미지꼴라쥬 댄스시어터 '님프(Nymf)'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19금에 김혜경 출연으로 이미 예상은 했었지만 이미지가 너무나 강렬했다. 다른 장르라 비교하긴 좀 그렇지만 영화로 치자면 김기덕 감독의 '뫼비우스'를 보고난 느낌이라고 할까? 아무튼 끔찍했다. 지난 8월 21일(금)과 22일(토)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에서 공연된 한국과 벨기에, 허성임과 김혜경, 최진한 그리고 아바토와 페르메 극단 스테프 레누스 연출이 함께 만든 이미지꼴라주 '님프'는 좀처럼 무대에서 보기 힘든 충격적이고 가학적인 장면들을 많이 담고 있었다. 공연이 시작되면 커피메이커 필터 위로 갈아놓은 원두를 붓고 있는 대머리에 푸짐한 몸매를 자랑하는 중년 남성이 보인다. 그리고 또 다른 여성들. 이어 음악과 함께 김혜경과 최진한이 몸을 흔들며 등장한다. 어느 순간 모두는 동..
무용
2015. 8. 25. 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