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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무용단 레퍼토리 신작 경합(競合)_The Battle

무용

by 이화미디어 2021. 9. 2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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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가 정구호×경기도무용단, 화려한 첫 만남

조선시대 권번에서 펼쳐지는 예인들의 춤 그리고 아름다운 경쟁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은 오는 930일에서 103일까지 경기도무용단 레퍼토리 시즌 신작 <경합(競合)_ The Battle>를 선보인다. 경기도무용단만의 새로운 비주얼과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신작인 경합_The Battle’은 경기도무용단과 정구호 연출과의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무용단 상임 안무가 최진욱이 안무를 맡고, 무대 미학의 대가로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인 정구호가 연출 및 무대, 의상, 소품, 조명 등 공연의 모든 비주얼을 총괄한다.

 

<경합_ The Battle> 조선시대 후기 수원 권번을 배경으로 하는 무용극으로 번 내 기생들이 최고의 예인이 되기 위해 펼치는 경합 과정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다.

한국무용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해내며 매 작품마다 감탄을 자아내는 연출가 정구호는 간결하고 정제된 미장센에서 벗어나 마치 로코코 시대를 연상케 하는 경쾌하면서도 우아한 의상과 세련되고 입체적인 무대를 준비했다. 이를 통해 화려하고 아름다운 현대적 권번을 재창조하여 선보인다.

 

두 소녀의 아름다운 권번 이야기

 

이번 작품은 조선시대 후기, 기생들의 한이 서린 슬픈 공간으로서의 권번이 아니라 예인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에 초점을 맞추어 권번을 조명한다. 권번에서 예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예비 기생들의 모습을 마치 현대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진행하는 스타 육성 과정과 TV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가 되기 위해 경쟁하는 모습에 투영해 새롭게 표현한다.

또한 권번을 배경으로 다양한 교육 과정, 학생들의 우정, 청춘들의 사랑의 이야기들을 연희와 초희라는 두 소녀를 통해 아름답고 사랑스럽게 그려낸다.

 

최고의 예인을 놓고 벌이는 불꽃 튀는 춤 배틀

 

<경합_ The Battle>의 가장 주목할 장면은 춤 경합이다. 주인공 연희와 초희를 선두로 나누어져 춤 경합이 펼쳐진다. 두 팀은 화려한 군무를 정교하게 구성하며, 역동적이고 감각적인 경합 장면으로 관객을 압도할 예정이다.

춤추는 안무가이자 작곡가인 김재덕이 현대음악 작곡을 맡았고, 춤추기 좋은 장단을 만드는 유인상이 전통음악을 맡아 전통과 현대음악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안무는 경기도무용단 상임안무가 최진욱과 협력안무가 정보경이 담당한다. 스토리 무용극의 특성에 맞게 극적인 요소와 전통 권번 춤을 조화롭게 구성한다.

 

한국의 를 부각시켜 화려하게 표현한 정구호 표 '현대형 권번'

 

한국 무용의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강렬하게 그려내 온 정구호 연출은 그동안 연출한 작품 중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무대라고 표현하며 이번 무대의 시각적 아름다움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이고 있다.

영화 '스캔들' 이후 가장 시각적으로 풍성하게 힘을 쓴 작품으로 단언할 정도다. 정구호 연출이 의상 겸 미술감독을 맡았던 영화 '스캔들'은 지금까지도 한복과 전통 소품들의 아름다움을 논할 때 가장 먼저 언급되는 작품인 만큼 '경합_ The Battle'의 시각적 아름다움이 기대할 만하다.

정구호 연출의 한복의 색감과 원단에 대한 고집은 아름답고 화려한 무용수들의 의상으로 탄생했다. 주인공들의 경합 장면 시 착용하는 의상은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 전통 방식의 무늬와 색감의 비단 원단 사용했다.

 

소품 및 무대 장치도 한국적 미가 한눈에 드러나도록 디자인했다. 한옥의 전통적 특징인 나무문살무늬를 무대 중앙 세트에 활용하였고 세트의 다양한 공간변화를 통해 입체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의상을 포함 소품 및 장신구들도 펑키한 색감으로 입혀 세련되고 화려하게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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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무용단을 대표할 레퍼토리의 시작을 열다

 

<경합_ The Battle>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는 스토리다. 거기에 정구호 연출의 화려한 미장센으로 관객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든다.

경기아트센터 이우종 사장은 역사적인 공간인 권번에서의 예인들의 삶을 기억하는 작품이자, 전통의 아름다움을 잃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감각을 더해 한국무용의 아름다움과 우수함을 선보이는 경기도무용단의 대표적인 레퍼토리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좌석 한 칸 띄우기방식의 거리두기 객석제로 운영한다.

 

 

고품질 공연 영상 촬영, 국내외 OTT 플랫폼에 배급

 

'경합_ The Battle'은 공연영상화 작업을 함께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속적으로 시도해 온 다양한 공연 영상화 작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구호 연출의 미학적인 무대뿐만 아니라, 무용공연의 특징인 움직임을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제작 준비 중이다.

고품질 공연 영상 제작이라는 목표 외에도 온라인 공연 소비문화를 이끌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대중과의 접점을 확장하기 위해 국내외 OTT 플랫폼에도 배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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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 연 명 2021 경기도무용단 레퍼토리시즌 '경합_The Battle'
일 시 2021.9.30() ~ 10.3() ~금 오후 8, ~일 오후 4
장 소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주요 스태프 안무 최진욱 연출의상무대·소품·조명 정구호 협력안무 정보경
출 연 경기도무용단
관 람 료 R5만원 S4만원 A3만원
관람 연령 7세이상
소요 시간 90
예 매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 또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www.ggac.or.kr *예매 수수료 없음)

개요

 

출연진경기도무용단

연희 이예닮

초희 이나리

교장 나신영

학과장 박지혜

교사 안문기 최은아 하나경 이나라 남정은

선비 김상열 박영일 정준용 김용범 이용규

하인 김동훈 이진택 신진욱 정우철 박성욱 서동희 손승주 원종우

 

 

시놉시스

 

1910년 수원 권번, 기상 종소리와 함께 권번의 아침이 시작된다. 학교를 통솔하는 교장선생님과 여러 지도 선생님들 그리고 전문 과정들을 가르치는 다양한 예인 교사들은 학생들을 최고의 예인으로 양성하고자 열중이다.

수업이 끝나고 연희는 선생님 몰래 장터로 나가 사물놀이패를 구경하다 우연히 최 선비를 만나게 되고 한바탕 소동을 겪는다.

한편, 권번에서는 학생들을 모아 두고 경합을 준비한다. 연희와 초희를 선두로 두 팀으로 나누어 진 학생들은 최고의 예인이 되기 위해 밤낮으로 연습하고, 마침내 경합이 시작된다.

 

1막 새 아침이 밝았네

기상 종소리와 함께 시작되는 권번의 아침.

기숙사를 청소하고 수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분주하게 펼쳐진다.

 

2막 배움의 길의 끝이 없네

춤 수업 등 예인이 되기 위해 다양한 수업을 받는 학생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기악, 소리, 시조 등 예인 육성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3막 선의의 경쟁을 통한 발전

수련을 거친 학생들의 경합이 시작된다.

마지막 경합 무대 준비를 위한 연습이 이어지고 최고의 예인에 한발짝 다가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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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제작진

 

연출정구호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제일모직, 휠라 코리아, 제이에스티나 등 굴지의 패션기업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전개하였고, 2012년 국립발레단 포이즈’, 2013년 국립무용단 ’, ‘묵향’, ‘향연’ ‘산조등 다수의 공연의 무대 및 의상, 조명, 디자인 등 비주얼을 총괄하는 아트 디렉터이다.

 

안무최진욱

경기도무용단 상임안무가로 그의 안무는 오랜 시간 체득한 전통에 세련되고 감각적인 움직임을 더해 조화를 이루는데 탁월하다고 평가받는다. 주요 안무작으로는 ’ ‘하루’ ‘()’ ‘산조(散調)’ 등이 있다.

 

 

출연진

 

경기도무용단 GYEONGGIDO DANCE COMPANY

 

'세계에 한국 춤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우리 춤의 자긍심

 

1993년 한국 전통무용의 계승 및 발전을 위해 창단되어, 우리 춤을 레퍼토리화 하여 보존·계승·발전함과 동시에 다양한 창작 작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무용수들의 뛰어난 기량과 세련되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한국 무용에 대한 지속적인 발전을 위하여 끊임없이 연습하고, 관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주요 레퍼토리로는 태권무무 달하 ’‘하루’ ‘(), 다시피는 꽃’, ‘()’ 등 한국무용의 내재성과 확장성을 골고루 갖춘 작품들로 무용 공연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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