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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리뷰] 서울오페라앙상블 '아시아판 리골레토 2022'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서울오페라앙상블이 지난 13일과 14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오페라 를 콘서트오페라로 올렸다. 이번 공연은 특히 '아시아판 리골레토 2022'라는 컨셉으로 원작의 16세기 이태리 만토바가 배경이 아닌 21세기 아시아의 폐허 항구도시를 가상으로 설정해 삶의 어두운 단면을 표현해주었다. 콘서트오페라지만 무대 위에 우나이 우레초 지휘의 앙상블스테이지오케스트라가 탄탄하고 유려한 반주를 해주면서 의자, 탁자, 가로등 등 약간의 오브제로 기능성을 살렸다. 영상으로 항구도시 밤의 어둑함과 운치를 각인시켰으며, 의상과 분장도 두카 역(테너 김중일, 왕승원)을 예로 들면 히피나 폭주족 스타일의 가죽재킷과 체인벨트, 레게머리로 시대에 대한 반항기를 뿜어내도록 하였다. 노이오페라코러.. 더보기
라벨라오페라단 중소기업 공연 “Let’s Enjoy the Opera! 오페랄라" 5월 20일 시작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찾아가는 라벨라오페라단, 회사에서 즐기는 클래식 공연 라벨라오페라단이 5월 20일 시작으로 여러 중소기업에서 오페라 공연을 진행한다. 라벨라오페라단은 각종 위기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게릴라 콘서트], [오페라 플래시몹], [OTT 플랫폼을 통한 오페라 문화 확산], [실감형 오페라 공연 제작] 등을 최초로 시도하며 대중들이 함께 참여하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오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한 노력 중 일환으로 이번에는 라벨라오페라단이 중소기업에 직접 찾아가 오페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지원하는 「예술로 행복한 중소기업」은 중소 기업 근로자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이다. 이에 함께하는 라벨라오페라단은 “Let’s En.. 더보기
제20회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 대장정의 마침표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2022년 4월 23일 개막식을 열었던 제20회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가 5월 8일 16일간의 대장정 끝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는 오페라 관객의 저변 확대와 창작오페라 발굴ㆍ육성을 목표로 16일 동안 총 20회의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창작오페라인 안효영 작곡 , 신동일 작곡 이 공연되었으며, 번안오페라인 도니제티(G. Donizetti) 작곡 , 치마로사(D. Cimarosa) 작곡의 이 공연되었다. 5월 8일 3시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폐막작 ‘리타’를 관람 후 4시 30분부터 폐막식이 진행되었다. 폐막식은 축제를 준비한 159일간의 여정을 담은 영상을 시작으로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작품별 출연진 및 제작진 인사, 아티스트 수상, 폐막 선언 등의 순서.. 더보기
[리뷰] 2022 제13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개막작 누오바오페라단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 팔리아치'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바야흐로 5월 가정의 달, 2022년 제13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도 성대한 막이 열렸다. 누오바오페라단(단장 및 예술감독 강민우)의 (연출 이회수, 지휘 양진모)가 페스티벌 개막작으로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며 연극같은 인생과 5월 성모성월을 느낄 수 있는 호연을 펼쳤다. 5월 1일 공연 전반부의 팔리아치에서 카니오 역 테너 한윤석이 "연극은 끝났다(The Comedy is over)"라 절규하고 무대앞 곱추 토니오 역 바리톤 강기우가 무대커튼을 내릴 때는 극중 사랑으로 다투다 결국 죽고 죽이게 되는 내용이, 우리 사는 인생의 슬픔과 비극적 단면으로 느껴지며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었다. 양진모 지휘의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악장 김지은)의.. 더보기
[리뷰] 서울오페라앙상블 - 우크라이나 난민돕기 자선음악회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두 시간 여의 음악회가 다 끝나고 나와보니, 소월아트홀 앞 놀이터 미끄럼틀이며 그네가 파란색 노란색으로 우크라이나 국기 색이었던 것은 결코 우연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성동구청, 성동구립도서관, 소월아트홀이 모여있던 곳에서 지구 반대편 난민에게 보내는 노래 메시지는 그렇게 울려퍼졌다. 지난 12일 오후4시 서울오페라앙상블(예술감독 장수동)주최, 리음아트&컴퍼니(대표 김종섭) 주관의 의 첫 순서는 장엄하고도 우렁찬 우크라이나 국가 연주로 시작되었다. "우리의 적들은 아침 태양의 이슬처럼 사라지리라 그리고 우리는 형제의 땅에 자유롭게 살리라" 서울오페라앙상블 솔리스트들의 우크라이나 국가 합창은 지구촌 자유와 평화를 염원한다는 메시지로 우리가 연대하고 함께 노래하고자 함을 알 수 있었다.. 더보기
[리뷰] 국립오페라단 국내초연작 <아틸라>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국립오페라단(단장 겸 예술감독 박형식) 창단 60주년 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성황리에 국내초연 되었다. 세계적 거장연출가 잔카를로 델 모나코가 연출, 의상, 무대를 모두 맡았다. 또한 실력있는 이탈리아 중견지휘자 발레리오 갈리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국립합창단과 함께 거대하고 장중한 음악으로 소용돌이 치는 역사를 선보였다. 오페라 에서는 보통의 서곡 자리에 프롤로그 1장, 프롤로그 2장이 40분간이나 된다. 신상의 머리부분들이 굴러다니는 폐허더미가 극 방향을 감지하게 한다.그 속에서 국립합창단이 힘찬 합창으로 아틸라를 찬양하는 훈족, 헤룰리 족, 동고트 족의 분위기를 만든다. 5세기 중반 유럽의 장대한 역사를 표현하는 만큼 각 배역의 노래는 세.. 더보기
[업무협약] 라벨라오페라단과 모브, 세계적인 ‘오페라 갓 탤런트’ 탄생 현실화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세계적인 ‘오페라 갓 탤런트’ 탄생 현실화 손잡은 라벨라오페라단과 모브 아트플랫폼기업 MOV와 정통 오페라단 라벨라 업무협약 전격 체결, 방송, 축제, 콩쿠르 공동협업 추진 ‘오페라의 새로운 세상 만들자’ 합의 순수종합예술의 최고봉인 ‘오페라’ 장르의 진흥을 위해 정부나 산하단체가 해야 할 일을 민간기업들이 손을 잡고, 오페라 대중화에 가장 영향력있는 방송계에도 적극 진출키로 했다. 우리나라 민간오페라단을 대표하는 라벨라오페라단(예술감독 이강호)과 아트플랫폼 MOV(의장 김기경)는 최근 업무체휴(MOU)를 체결하고 오페라의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두 회사는 오페라의 확산과 대중화를 위해 방송프로그램, 국제규모의 콩쿠르,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 운영 등, 다양한 채널을 .. 더보기
[현장] 제20회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 우리말 코믹오페라로 치유 힐링하세요~!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제20회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위원장 유인택, 예술감독 이강호, 음악감독 양진모) 제작발표회가 25일 오후2시 예술의 전당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1999년 시작한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는 오페라 대중화를 목표로 그간 120개 단체가 참가하며 신진을 세계적인 성악가, 연출가로 배출한 명실상부 한국오페라계의 산실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장수동 자문위원(서울오페라앙상블 대표)는 “전 세계 유일의 소극장오페라축제다. 일본에서도 부러워한다”라면서 “소극장오페라축제가 곳곳에 확산되어 우리나라 240개 공공극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널리 오페라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지형 운영위원(한국소극장오페라연합회 대표)은 “1999년 2월에 제1회 축제이후 해마다 4편,.. 더보기
[리뷰] 국립오페라단 '왕자, 호동', 자명고가 없다?!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국립오페라단(단장 겸 예술감독 박형식)의 이 국립오페라단 창단 60주년을 기념해 국립극장 무대에 올랐다. 장일남 작곡의 (1962)가 현대식 무대로 탈바꿈했고, 판소리와 창극형태가 가미되어 현대화·세계화를 노렸다. 국립오페라단과 , 등많은 작업을 해온 전예은 작곡가가 음악자문과 편곡을 맡았다. 여느 오페라의 서곡도입과는 다르게, 시작은 객석 양쪽 문에서 창극단이 등장하며 시작된다. 시도는 좋았는데 10분이상 무대위까지 올라가서 인물과 서사를 바쁘게 소개하니, 그 순간만큼은 이 극이 창극인지 헷갈릴 수도 있겠다. 그러나 소프라노 김순영(낙랑)이 등장해 노래를 부르는 순간부터는 기존 오페라와 다름 없었다. 우아하고 품위와 부드러움이 공존한 음색과 우리말 발음은 서기 32년 고구려 대.. 더보기
[리뷰] 오페라 '장총', 넷플릭스보다 재밌는 6.25와 일제강점기 관통한 나무장총의 이야기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메타버스가 오페라 에 있다니! 실로 굉장했고 놀라운 광경이 아닐 수 없었다. 이번 겨울방학에 식구들 덕에 , , 등 넷플릭스 드라마를 정주행 했는데, 주말에 본 오페라 의 재미는 넷플릭스 그 이상이었다. 지난 22일과 23일 서울 혜화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안효영 창작오페라 (대본 김은성, 작곡 안효영, 연출 이경재)이 성황리에 초연되었다. 굉장한 오페라 공연이었다는 느낌으로, 이는 지난 28년간 신작오페라로 시대정신을 알려온 서울오페라앙상블(예술감독 장수동)의 무대화 작업으로써 관객의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해주었다. 오페라 은 한국 근대사의 뼈아픈 기억인 일제강점기와 6.25를 다룬다. 그런데 사람이 주인공이 아니다. 두 기간의 여러 전쟁에서 총으로 대활약한 백두산 나무 태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