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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전라북도립국악원 무용단 첫 문화교류 공연전라북도립국악원 무용단 ‘진경’

무용

by 이화미디어 2023. 7. 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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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 공연 포스터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경기아트센터(사장 서춘기)712일 전라북도도립국악원 무용단 진경(進慶)’을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지난 530일 전라북도립국악원 및 전주세계소리축제추진위와의 문화교류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첫 문화교류 공연이다.

 

전라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은 한국무용이 가지는 정중동의 미를 살리고, 전통을 토대로 재창조와 현대화를 통해 새로운 창작무용까지 선보여온 단체다. 이번 교류 공연 작품에서는 전통 춤사위의 세계화와 두 지자체의 화합 의지를 담는다.

 

전북지역의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춤의 향연을 펼치다

 

진경(進慶)’은 지역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과 전라북도립국악원의 예술적 정체성을 잘 풀어낸 공연이다. 전라북도 서반부에 드넓게 펼쳐지는 호남평야의 벼농사를 중심으로, 공동체간의 융합을 상징하는농악의 기원을 파고들었다. 지역문화와 시대성이 합쳐진 농악의 원형을 해체, 재배치하여 물, 평야, 농사와 농악을 표현했다.

 

프로그램은 에필로그를 포함해 총 7장으로 구성되었다.

우선 1 벽사를 시작으로, 2푸른 볏골이 이어지는데, 푸른 볏골에서는 푸른 저수지 물을 뜻한다는 전북 김제 벽골제를 모티브로 물을 이미지화한다. 3지평선4초로는 호남평야와 대평원을 개간하고 농사짓는 농부들에 관한 이야기다. 여기에 농요를 접목하여 무대화했다.

5
뜰볼비는 마을 집집을 돌며, 뜰을 밟아 집안의 무사태평을 축원하는 뜰볼비굿을 묘사했고, 6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농악으로 고된 농사일에 흥을 돋우기 위한 음악을 무대에서 재구성했다. 마지막으로는 해로운 것을 쫓고 경사스러운 일을 맞이하는 진경이 펼쳐진다.

221014 무용 진경 (49)

경기아트센터 서춘기 사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의 장을 열고, 지역 문화 활성화 및 전통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본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7세 이상(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다. 티켓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www.ggac.or.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031-230-3332~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9월에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전라북도에서 펼쳐지는 전주세계소리축제에 참여하여 경기도예술단의 우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공연개요

 

- 공 연 명 : 전라북도립국악원 무용단 진경(進慶)

- 공연일시 : 2023. 7. 12() 오후 730

- 공연장소 :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 출 연 : 전라북도립국악원 무용단, 관현악단 및 창극단

- 공연시간 : 90

- 티 켓 : 무료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신청)

- 관람연령 : 7세이상 관람가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221014 무용 진경 (15)

프로그램

구분 장 면 내 용
1 벽사(辟邪) 군산의 전승 농요인 <옥구 들노래>로 서막을 여는 1장은
밝아올 듯 채 밝아지지 않는 미명(未明)에 대한 이야기이다.
2 푸른, 볏골(碧骨堤) 일렁이며 넘실대며 생명을 만들고 삶의 이유가 되었던 벽골제(碧骨堤), 그리고 물에 대한 이미지이다.
3 지평선
(地平線)
너른 평야와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 그 호남평야를 묵묵히 지키는 허수아비야말로 우리나라 최대 곡창지대에 대한 또 다른 상징이다.
4 초로(初老) 땅을 기반으로 살아간다는 건 계절과 절기를 읽어야 하고 자연 변화에 순응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 고단함이다. 그래서 갈라진 손등만큼이나, 닳아진 손톱만큼이나 초로(初老)의 농부에게는 여전히 어렵고 여전히 힘겹다.
5 뜰볼비 그렇게 누군가 쇠를 잡고 또 누구는 징을 치고 이끌리듯 북을 두드리면 어느새 장구 가락에 춤이 얹어지고 그리하여 뜰볼비굿 공동체가 되고 풍속이 되었으며 신명으로 남았다.
6 농악(農樂) 비단 격려와 위안만일까. 공동의례가 되고 세시풍속이 되면서 농악은 교류의 장으로, 화합의 장으로 마을의 안녕과 사람들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가장 설레고 가장 기다리는 완전한 축제가 되었다.
epilogue 진경(進慶) 해로운 것을 쫓고 이제 좋은 날들을 향해 성큼 나아갈 일만 남았다. 그 끝과 새로운 시작을 위해 지금 종이꽃을 붙인 고깔을 가슴에 품는다.

프로그램 순서는 무대전환 및 출연진의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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