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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형 연출, 한아름 작가, 황호준 작곡가 의기투합한창작 뮤지컬 ‘왕세자실종사건’ 3개도시 공연

뮤지컬

by 이화미디어 2023. 10. 2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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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 포스터 극단 죽도록달린다 제공

-대한민국 창작뮤지컬의 명작 왕세자실종사건’ 구리, 여주, 창원에서 공연 열려

- 극적 전개와 플래쉬백 연출, 감각적인 무대를 가진 스테디셀러작품

-2023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유통협력지원사업’ 선정, 지역공연과 워크숍으로 관객 가까이에서 만나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왕세자실종사건’이 다시 무대에 올라간다. 올해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유통협력지원사업’의 선정작품으로, 오는 10월 28일 구리를 시작으로 여주, 창원 등 3개도시에서 공연한다.  본 사업은 공연기획자·단체·공연장 등의 협력을 통한 전국 공연 유통 확대, 기획·마케팅을 강화하여 전국 유료관객 개발·확대로 공연시장을 활성하고자 만들어진 사업이다.

 

2005년 3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예술의전당 자유젊은연극으로 선택은 동명 연극 '왕세자실종사건' 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왕세자실종사건' 은 2011년 경희궁 숭정전을 배경으로 하는 서울시 고궁 뮤지컬로 선정되며 중소극장을 넘어 대형 뮤지컬로의 성공적인 대전환을 이뤄냈다. 

 

5회 더 뮤지컬 어워즈 소극장 창작 뮤지컬상, PAF 연출상,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6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라는 기록과 함께 베스트창작뮤지컬상과 연출상을 수상했으며, 지금까지도 한국 창작 뮤지컬의 대표작으로 손꼽혀왔다. 

 

2018년에는 대만 New Taipei City Original Musical Festival에 공식 초청되어 한국뮤지컬 최초로 타이베이 우리 K-뮤지컬의 저력을 알렸으며, 작품의 명성에 힘입어 초연 이후 꾸준히 각 지역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뮤지컬 '왕세자실종사건'은 왕세자가 사라지기 전 실종사건을 같이 풀어가는 재미와 살구처럼 시린 사랑 이야기가 담고 있다. 미스터리한 사건 전개 극적 긴장감에 템포감 있는 재즈, 클래식, 전통음악 등 다양한 선율이 더해져 극의 재미를 더한다. 영화를 보다 필름을 거꾸로 돌려버린 듯한 역모션 플래 백 연출기법과 미니멀리즘에 입각한 감각적인 무대 디자인은 작품의 독창성을 보여준다.

 

뮤지컬 '왕세자실종사건'은 서재형 연출가와 대본을 맡은 한아름 작가의 콜라보로 믿고 보는 공연’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2019년 문화체육장관을 비롯해 한국뮤지컬 대상 연출상, 동아연극상, 히서연극상 등을 수상한 대한민국의 대표 연출가인 서재형과 뮤지컬 '영웅' '윤동주, 달을 쏘다'로 이름을 알린 한아름 작가는 극단 ‘죽도록달린다’를 함께 이끌어나가고 있다. 여기에 더해 2019 대한민국작곡상을 수상한 황호준 작곡가와의 오래된 관록의 협업과 젊은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은 이번 공연에 또 다른 기대 포인트이다.

 

뮤지컬 '왕세자실종사건'은  구리, 여주, 거창, 창원에서 공연과 더불어 '뮤지컬/공연 워크숍'을 진행한다. 각 지역별 환경에 맞게 아동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나이대를 아우르는 워크숍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단체와 명사들의 노하우를 각 지역에 환원하고자 한다. 자세한 정보는 각 지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뮤지컬 '왕세자실종사건'은 10월 28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을 시작으로 여주 세종국악당(11월 3일, 4일),  창원 3.15 아트센터 대극장(11월 17일, 18일)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왕세자실종사건' 의 구리와 여주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1544-1555)에서 예매 가능하고, 창원 공연은 예스2티켓(1544-6399)에서 예매 가능하다.

 

붙임 1. 줄거리

지루한 조선의 어느 날 여름밤, 모두가 잠이 든 사이... 왕세자 실종사건이 발생한다. 모두가 우왕좌왕하던 중 감찰 상궁인 최상궁의 진술로 인해 왕세자가 실종되었던 시간에 처소를 이탈한 중궁전 나인 자숙이와 동궁전 숙직 내관으로 자리를 비워두고 자숙이를 만난 구동이가 용의자로 지목된다. 최상궁이 중전과 함께 두 사람의 미스터리한 만남의 이유를 밝히려 취조를 하던 중, 뜻밖에 자숙이가 왕의 아이를 회임한 사실이 밝혀지며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버린다. 자숙의 급격한 신분상승과 이를 시기하고 분노하는 최상궁의 음모. 왕과 자숙에 대한 배신감에 사로잡힌 중전. 그리고 급박한 상황에서 구동이를 대변하기 위한 하내관의 방책들은 어느새 사건을 점점 본질과는 먼 곳으로 몰고 가버리고  순간 살구처럼 시린 구동이와 자숙이의 가슴 아픈 사랑이 순식간에 우리의 감성을 지배하는데...

 

붙임 2. 역할 소개

구동 役 : 

자신의 첫사랑인 자숙이가 중전과 함께 궁으로 들어가자 자의로 거세를 결심하고 내시(환관)가 되어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 그러나 구동이 숙직을 서던 날 밤, 왕세자가 사라지며 왕세자 실종의 범인으로 몰리게 되고 취조과정에서 자숙을 사랑한 것이 밝혀지면서 죽음을 맞게 된다.

 

자숙 役 : 

중전이 입궁할 때 사가에서 몸종으로 따라 들어와 뜻하지 않게 왕의 성은을 입은 몸종. 최상궁의 음모에 의해 사라진 왕세자의 실종에 연루된다.

 

 役 : 

중전과의 사이가 좋지 않은 왕은 자숙에게 마음을 주었으나 구동과 자숙의 사이를 오해하고 분노하여 구동을 죽이게 된다.

 

중전 役 : 

외로운 궁살이에 술로 시간을 보내던 중전은 세자가 사라짐으로 인해 궁지에 몰리게 되고 최상궁의 음모에 동조하며 구동이와 자숙이를 벼랑 끝으로 내몰게 된다.

 

최상궁 役 : 

감찰 상궁으로 궁녀들의 상·벌을 주는 임무를 맡았으며 중전에게 능력을 인정받고 성은을 통해 신분 상승을 꿈꾸는 야망가이다. 왕세자가 사라지자 최상궁의 진술로 구동이와 자숙이의 사이가 밝혀지고 그 결과 구동이를 억울한 죽음에 이르게 한다.

 

하내관 役 : 

최고 내시로 궁궐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구동이가 거세를 하고 궁에 들어온 뒤 친 아버지처럼 그를 챙겼으나 구동이가 왕세자 실종사건에 연루되자 어떻게든 그를 대변하려 애쓴다.

 

외 의관, 자객, 보모상, 내시부, 상궁부 등 다수

 

붙임 3. 제작사 소개

극단 '죽도록달린' 는 2004년 이름이 의미하듯 멈춰있지 않고 숨이 턱에 차오를 때까지 열심히 경주하는 예술가의 창작 본능을 모토로, 연극 '죽도록달린' 를 출발로 연극 '왕세자실종사건' '릴-레-이' '청춘, 18대1' '호야:好夜' '토너먼트' 등 라이브 연주를 동반한 작품들로 연극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켜왔다. '동아연극상 새개념 연극상' '올해의 예술상' '히서연극상'등을 수상한 바 있다.

 

 극단 '죽도록달린'는 2010년 이후, 음악극과 뮤지컬 분야로 활동성을 넓히며 뮤지컬 '왕세자실종사건' '주홍글씨' '청춘,18대1' '외솔', 음악극 '더 코러스;오이디푸스' '상원_지워지지 않는 기' 등의 작품을 통해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베스트창작뮤지컬 대상/연출상' '뮤지컬어워즈 창작뮤지컬상' '딤프어워즈 심사위원상/아성크리에이터상' '동아연극상 무대미술상, 신인배우상'을 수상했으며, 다수의 작품이 노미네이트 되며 창작 뮤지컬과 음악극 부문에서도 그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극단 '죽도록달린'는 2014년 싱가폴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오브 아트, 2016년 뉴질랜드 오클랜드 아트 페스티벌에 음악극'더 코러스;오이디푸스'가, 2018년에는 대만 뉴타이페이시티 창작뮤지컬 페스티벌에 뮤지컬 '왕세자실종사건'이, 2023년에는 대만 뉴타이베이시티뮤지컬페스티벌에 뮤지컬 '오이디푸스'가 공식 초청되며 그동안 꾸준히 해외 진출을 해왔다. 또한 한-대만 최초로 합작 뮤지컬 (대만 공연명<휘인>)을 제작해 2021년 대국국제뮤지컬 페스티벌과 타이중국립가극원 오페라극장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무리하였고, 라이센스 수출 계약을 마치며 대만 타이베이국립극장, 가오슝국립극장, 자이현 극장 등 대만 내 유통을 통해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문을 열었다.

 

 극단 '죽도록달린'는 시를 읊고 노래하고 춤추는 연극의 원형’으로 돌아가 연극, 뮤지컬, 음악극에 이르기까지 음악이 함께 하는 공연을 지향하고 있으며 그간의 활동을 바탕으로 각 분야의 창작자들이 뜻을 펼칠 수 있는 예술실험의 장(場)이자 젊은 배우들의 든든한 산실이 되어 우리 공연의 저력을 국내를 넘어 해외로 알리기 위해 힘차게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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