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기억을 걷다’ 리딩콘서트 오는 12월 1일 제1회 대구 창작 뮤지컬 페스타 무대 오른다

기억을걷다

 

-시간여행 소재로 죽음을 초월한 사랑 다루며 현재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제11회 DIMF 창작지원작과 2021년 K-뮤지컬 국제마켓 선보임에 선정되고 전국연극제 프린지에서 공연된 뮤지컬 ‘기억을 걷다’가 리딩콘서트로 올해 12월 1일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에서 2년 만에 관객들을 만난다.

 

㈜이지뮤지컬컴퍼니와 디브릭스의 공동제작 뮤지컬 ‘기억을 걷다’는 주인공 승우가 사랑하는 아내 지우를 불의의 사고로 잃고 타임머신을 통해 일주일 전으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타임머신 오작동으로 북한에 떨어져 버린 주인공이 남한으로 되돌아오는 일주일간의 여정을 그려냈다.

 

죽음을 초월한 사랑을 통해 ‘중요한 것을 잃고 후회하지 말고 현재의 소중함을 기억하며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뮤지컬로 초연과 재연 당시 큰 감동을 전달하는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판타지적인 설정과 제3세계 배경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리딩 콘서트 형식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극 해설과 함께 선보이는 주요 넘버들을 통해 작품을 더욱 섬세하고 깊게 이해하며 관객 개개인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작품을 해석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대본과 음악 전반에 걸쳐 디벨롭 과정을 진행하고, 외국인 관객을 위한 영어 자막을 제공하는 등 작품 내·외적으로 완성도를 높인 공연을 선보인다.

 

작곡은 이응규, 극작은 오서은, 피아노는 민다은이 맡았으며 이지컴퍼니 2기 단원으로 구성된 이번 무대에서 승우 役 김태윤, 지우 役 이정원, 춘배, 덕수役 장홍석, 송지役 박다영, 해설은 오택완 배우가 맡아 열연한다.

 

뮤지컬 ‘기억을 걷다’ 리딩콘서트는 전석 1만 원이며 관람등급은 8세 이상으로,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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