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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초대개인전 '월하 박춘근 수묵 진경 산수전'

전시

by 이화미디어 2024. 4. 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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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 박춘근 개인전

 

- 이상화된 세계를 자유로운 필선으로 기교 없이 담아내는 박춘근 작가

-새로운 수묵화 장르 ‘훈민정음 한국화’ 개척으로 한글체의 작품화(2024.4.10.(수) 

- 4.16(화)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1F)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훈민정음 한국화로 한글체를 수묵화에 녹여내는 독창적인 장르를 개척한 박춘근 화백의 초대개인전이 410일부터 41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층 그랜드관에서 열린다.

 

무릉도원처럼 꿈에서나 봄직한 선경 –그림이란 어차피 현실의 구원이다.

신항섭(미술평론가)

 

훈민정음 한국화, 147x143cm, 2014

 

월하의 산수는 선이다. 지나치게 주관적인 듯싶으나 그것은 고정관념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창작이란 객관성의 타파로부터 열린다고 할 수 있다. 주관적인 세계관이야말로 창작의 원천이다.

 

그의 그림이 관념성으로 기우는 것은 주관성을 강조한 결과이다. 산수화의 대다수는 순전히 그 자신의 심상에 의해 만들어진다. 즉 실경취재가 아닌 그 자신의 화의와 상상에 의해 전개되는 관념의 이미지인 것이다. 그림이란 어차피 현실의 구원이다. 초월적인 세계가 아니라 현실을 보다 이상화한 세계라는 뜻이다.

雪嶽山古淸, 210x85cm, 2007

 

산수화는 선과 형태가 격식에서 벗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형태가 허실하기는커녕 옹골찬 맛이 담겨 있다. 한마디로 글씨와 문인화를 통해 연마한 필선의 힘과 필치의 자유로움에 근거한다.

 

문인화로서 가장 큰 덕목인 정신적이 가치에 대해서만큼은 추호의 양보나 타협이 없다. 그러기에 월하의 문인화는 서걱서걱한 느낌이다. 다시 말해 기교적인 분칠을 하지 않는다. 일체의 속기를 덜어냄으로써 담백할 뿐이다.

훈민정음 한국화, 137x70cm, 2019

 

일체의 기교를 넘어선 곳에서 어린아이와 같은 자유로운 보행을 일삼은 결과이다. 그의 그림에는 그런 무기교의 아름다움이 자리한다.

 

월하 박춘근의 훈민정음 한국화

훈민정음 한글체를 통한 새로운 형식미학의 제안

 

신항섭(미술평론가)

 

최근에 이룬 큰 성과로 훈민정음 한국화라는 명제를 가진 일련의 근작들은 한글체를 산수화나 문인화에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글체가 산수풍경 속에 그대로 뛰어든다는 건 그림에 관한 상식으로는 얼른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매화, 2016

 

물론 수묵화에서 그림의 내용을 설명하는 화제는 한자만이 아니라 한글로도 쓰이고 있기는 하다. 그렇더라도 글씨가 그림의 소재로 쓰인다는 건 여전히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다.

 

훈민정음 한국화라는 새로운 수묵화의 장르를 성립시키기 위한 전면회화의 형식적인 질서를 도입하였다. 그의 도전과 야망은 한글체가 빠진 문인화 및 산수화에서 여실하다.

난초, 2016

 

소재 배치 및 구성에서 새로운 조형적인 어법이라고 평가할만한 근래의 문인화 및 산수화는 기존의 조형개념과 판이하다. 여백을 두지 않는 밀집된 소재 배치 및 구성은 현대미학의 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전통적인 소재 배치 및 구성에 익숙한 눈에는 자칫 혼란스러워 보일수도 있겠으나, 복잡한 구성이 주는 또 다른 형태의 미적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국화, 2016

월하 박춘근(朴春根) 화백 이력

 

상해 현대미술 연합전 상해 주포미술관

대한민국 진경산수 200호 현대미술관 소장

영국 에든버러 대학 400주년 기념 박물관 100호 소장

독립기념관 The House of people 500호 소장

중앙일보 정예작가 선정 초대출품

KBS, MBC, SBS, EBS 방송방영 진경산수화 사군자

예술의 전당 전관 100, 200, 250호 한국화 사군자 3회 등 개인전 6

국립현대미술관 우즈벡 초대전

대한민국 미술원전 최우수 작품상 한국원로 작가 특별기획전

훈민정음 한국화 창작자

서울미술협고문, 한국미술협회고문, 한국서화협회 운영위원, 한국고미술협회 자문위원.

대나무, 2016

 

'월하 박춘근 수묵 진경 산수전'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4-1)에서 410()부터 416()까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4-1)

연중무휴 · 대관문의 · 무료관람 · 작품구매

문의: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02-736-6347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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