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부터 28일까지 23개 교향악단이 일으킨 화려한 클래식 물결
∘공연장 관객 3만 2천여 명, 야외 중계 6천 5백여 명, 온라인 중계 5만 2천여 명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이 주최하는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이하 ‘교향악축제’)가 28일 인천시립교향악단 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예술의전당 대표 기획공연인 교향악축제는 지난 3일부터 23일간 ‘The Wave’를 부제로 국내외 최정상급 지휘자 23명과 27명의 협연자가 고품격 클래식 선율을 선물했다.
더불어 올해는 특별히 민간단체에도 문호를 활짝 열어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공립 교향악단과 탄탄한 실력을 갖춘 민간 교향악단이 선보인 진정한 음악적 화합을 통해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계의 미래를 한층 더 밝혔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교향악축제는 각 교향악단의 개성이 돋보이는 23번의 무대로 베토벤, 브루크너, 쇼스타코비치부터 브리튼, 리스트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이어갔다.
푸치니와 카셀라의 한국 초연곡뿐만 아니라 교향악축제 공모를 통해 위촉된 임형섭의 '하윌라'를 세계 초연해 찬사를 받았다.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악장 이지혜,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악장 이지윤,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 제1악장 김재원, 핀란드 방송교향악단 오보에 수석 함경, 파리국립오페라 클라리넷 수석 김한,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바순 수석 유성권 등 해외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협연자들의 연주로 교향악축제 무대가 더욱 빛났다.
대한민국 최고 역사와 권위를 지닌 클래식 음악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9만여 명이 교향악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마법 같은 선율을 오롯이 즐겼다.
3만 2천여 명의 관객이 콘서트홀에서 직접 관람했고, KBS교향악단(4.3)과 서울시향(4.19)은 일찍이 매진을 기록해 합창석을 추가로 열었다.
공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공연 25분 전 객석에서 진행된 프리렉처에는 예상보다 많은 관객들이 몰려 교향악축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재확인했다.
올해도 전국적으로 온오프라인 생중계가 진행돼 친구, 연인은 물론 미취학 자녀가 있는 가족 단위 시민들도 편안하게 교향악축제의 감동과 설렘을 만끽할 수 있었다.
예술의전당 음악광장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는 6천여 명의 시민들이 봄기운을 즐기며 교향악축제 전 회차를 대형 스크린으로 관람했으며, 금·토요일 공연이 중계된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극장3에서는 5백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작년 12월 론칭한 예술의전당 공연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를 통해 5만 2천여 명이 온라인 생중계로 교향악축제를 즐겨 공연 관객의 범위를 비약적으로 확대시키는 역할을 했다.
교향악축제의 일환으로 예술의전당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공동 기획한 마스터클래스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클래식계의 상생발전을 위해 특별히 진행된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올해 4월 선발된 KNSO국제아카데미 교육생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올해 교향악축제 협연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하유나, 첼리스트 문태국이 함께해 세계무대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교향악축제는 2000년부터 25년째 지속된 한화의 후원으로 매년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클래식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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