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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맞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명랑동화뮤지컬 '삼양동화' 종로아이들극장에서 5월 15일~25일까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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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화미디어 2024. 5. 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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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아이를 키우다 보면 비누를 하나 골라도 나쁜 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것을 고르려고 애쓰게 된다.

 

먹는 것, 입는 것, 바르는 것. 어느 것 하나 신경 쓰이지 않는 것이 없다. 좋은 것만 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그런 부모의 마음으로 만든 공연이 있다.

 

아이에게 고전동화를 읽어주다가 뜨끔하는 순간을 만나기도 한다.

 

가만히 자고 있는 공주에게 왕자가 왜 키스를 하지?’, ‘아이가 할머니를 화덕에 밀어 넣었다고?’, ‘새엄마가 아이들을 버려?’ 500년 전의 관점으로 쓰인 동화를 그대로 읽어주다 이걸 계속 읽어줘도 좋을지 의문이 생기는 순간이 있다.

 

명랑동화뮤지컬 삼양동화시리즈는 그런 부모 창작자들의 의문점에서 시작된 공연이다. 오늘날의 가치관으로는 편견과 고정관념이 가득해 보이는 동화들을 요즘에 맞게 고쳐보자라며 의기투합한 뮤지컬 창작자들이 만든 삼양동화2018년 팟캐스트로 먼저 공개되었다.

 

이후 공감하는 부모들의 요청에 의해 낭독공연, 본공연으로 발전시켰고, 2022년 아시테지 겨울축제 대표공연으로 선정되어 제 30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단체부문 관객인기상을 받은 바 있다.

 

관객들이 직접 투표하여 상을 준 작품인 만큼 삼양동화의 객석은 열기가 뜨겁다. 가만히 앉아서 감상하는 공연이 아니라 노래를 따라 부르고, 옆 사람을 간지럽히고, 심폐소생술도 따라해 보며 참여하는 공연이라 더욱 집중도가 높다.

 

삼양동화는 총 10개의 에피소드 중 2개씩 묶어 공연을 하고, 하나의 에피소드가 끝나면 관객들과 공연에 대한 질문을 하는데, 이에 답하는 관객들의 대답도 배꼽을 잡게 하는 요소다.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라이브 연주에 맞춘 배우들의 노래, 다양한 역할을 넘나드는 노련한 연기도 이 작품이 호평을 받는 이유 중 하나다.

 

올해엔 종로아이들극장과 광주ACC어린이극장에서 진행하는 가족극축제에 선정되어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가정의 달 5, 종로 아이들극장에서 515일부터 25일까지 공연되는 삼양동화의 스케줄을 확인해 보자.

 

기발하고 재치 넘치는 오준석 연출과 유정민, 김성현, 김유민, 김지윤 배우가 어린이들과 어른이들이 함께 즐길 신나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아이와 함께 극장나들이 준비를 해봄직하다. 36개월부터 9세까지의 어린이와 부모님들이 권장연령이며 조기예매할인, 종로구민할인 등 다양한 할인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공연문의 : 종로아이들극장(02-2088-4290)/해의아이들(010-2203-0137) 공연예매 : 인터파크티켓

 

ewha-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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