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지난 26일(수) 서울시 종로구 후암스테이지에서 "네 번째 희곡열전 : 천승세 낭독전"의 간담회가 열렸다.
"희곡열전"은 기성작과와 신진 단체들과의 교류를 목적으로 정체되거나 편중된 작품들뿐 아니라 다각적 변화와 계발과 개발로 다양한 해석과 접근을 목표로, 작가의 의도를 통한 작품들의 해석을 실어 정통적인 해석을 풀이하고, 각 단체와의 교류과정과 단체별 해석에 따른 해설을 싣는다.
간담회에는 이번 낭독전에 선정된 "극단 동양레퍼토리(대표 김성노)", "공간 222(대표 박윤희)", "극단 가면귀(대표 김정재)", "극단 해동머리(대표 김택수)", "극단 별무리(대표 백재욱)" 과 고 천승세 작가의 아들인 '천의경' 씨가 참석하여 해당 작품들의 당시 발표 시기와 시대상 등을 설명해 주었다.
전쟁이 끝난 후에도 세상을 전시 상황이라고 생각하며 전쟁의 상처와 기억을 안고 계속되는 고통으로 인한 비극이 지속 되고 있음을 말하는 작품 '포대령'은 극단 동양레퍼토리의 김성노 각색, 연출과 극단 해동머리 랑지권의 각색 연출로 올려지고,
혜자 엄마의 신체적 정신적 병듦과 이를 아름답게 승화해가는 혜자의 이야기로, 근대화와 민주화의 과정에서 아름을 가졌던 민초들의 이야기인 작품 '혜자의 눈꽃'은 박윤희 각색과 김정재 연출이,
한국적인 인정주의(人情主義)에 작품의 바탕을 두고, 주인공 ‘나’의 희화적(戱畵的)으로 왜곡(歪曲)된 감정의 표출 과정을 나타낸 작품 '감루연습'은 김대현 각색, 연출로 각각 극화 된다.
제1주(8/15.목 ~ 18.일) 은 공간 222 x 극단 가면귀 [혜자의 눈꽃]과 극단 동양레퍼토리 [포대령]이 공연을 하고, 제2주(8/22.목 ~ 25.일) 는 극단 해동머리 [포대령]과 극단 별무리 [감루연습]을 무대에 올린다.
최종 우수선정작은 2025년 실연공연으로 지원 된다.
특이하게 이번 '네 번째 희곡열전 : 천승세 전' 은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2개년으로 진행된다. 이는, 천승세 작가의 작품세계가 방대하고, 소설작품이 많아 희곡화하는 작업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작가에 대한 존경을 포함해, 참여한 예술단체들과도 장시간의 연구기간을 갖으려는 목적으로 첫 번 째 2024년 8월에 발표되는 방식은 '낭독 전' 이다. 이 중 작품상을 받은 단체들이 2025년에 실연 공연을 지원하는 방식을 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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