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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라보엠', 12월 6일(목)부터 9일(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by 이화미디어 2018. 11. 1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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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라보엠 공연 사진 ⓒ국립오페라단


[플레인뉴스 문성식기자] 
가장 낭만적인 겨울을 위한 오페라 무대의 스테디셀러 <라 보엠>이 다시 돌아온다. 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윤호근)은 12월 6일(목)부터 9일(일)까지(4일 간 4회 공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푸치니가 남긴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 <라 보엠>을 공연한다. 


잊지 못할 감동, 가장 낭만적인 순간을 선사할 최고의 연말 선물 

2018년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할 국립오페라단 대표 레퍼토리

국립오페라단 <라 보엠>은 지난 2012년 국립오페라단 창단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무대로 제작되어 ‘전석 매진’을 기록, 국립오페라단 반세기 역사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던 작품이다.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 이후 2012년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으로 북경 중국국가대극원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었으며 2012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2013년, 2017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재공연 시에도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은 국립오페라단 대표 레퍼토리다.

지난해 새롭게 단장한 미니멀한 무대와 아름답고 낭만적인 음악으로 2018년 연말을 기념하는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한다. 


꿈과 사랑을 갈망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이야기

오페라 전편을 압도하는 주옥같은 아리아로 빛나는 푸치니의 걸작

푸치니의 <라 보엠>은 앙리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들의 인생풍경>을 바탕으로 작곡된 전 4막의 오페라로 19세기 파리, 꿈과 환상을 갈망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파리 어느 뒷골목 가난한 연인의 애잔한 사랑이야기와 가슴을 적시는 주옥 같은 아리아의 선율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푸치니의 대표작이다. 푸치니 음악의 화려하고 감성적인 선율과 풍부한 시적 정서, 색채감 있는 관현악이 파리 보헤미안 예술가들의 사랑과 우정이라는 드라마적인 소재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토스카>, <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의 3대 걸작으로 불린다.

‘내 이름은 미미 Mi Chiamano Mimi', '그대의 찬 손 Che Gelida Manina', '오! 아름다운 아가씨 O soave fanciula' 등 주옥 같은 아리아로 초연 이후 세계인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오페라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세계적인 거장 제피렐리 사단이 낳은 최고의 연출가 마르코 간디니

‘현실’과 ‘상징’의 극명한 대비가 돋보이는 섬세하고 정교한 연출 

국립오페라단 <라 보엠>을 연출한 마르코 간디니는 날카로운 통찰력과 탁월한 작품 해석, 신선한 연출력으로 세계 오페라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연출가이다.

 2010년 국립오페라단 <시몬 보카네그라>에서 역사적 정통성이 살아 숨 쉬는 웅장한 감동의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갈채를 이끌어내며 국립오페라단과 처음 인연을 맺었던 그는 2012년 국립오페라단 창단 50주년 기념 <라 보엠>에서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함께 시시각각 변화하는 주인공들의 미묘한 감정선을 섬세하고 세련되게 표현해 드라마틱한 <라 보엠>을 선사했다.

‘현실’과 ‘상징’이라는 극명한 대비를 표현한 무대로 관객들로 하여금 감탄과 탄성을 자아내게 했던 그의 무대는 보헤미안 예술가들의 아름다운 꿈과 사랑을 매우 현실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하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무대는 한국의 촉망 받는 연출가 김동일이 재연출을 맡아 더욱 따뜻하고 낭만적인 <라 보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마에스트라 성시연이 지휘하는 오페라 <라 보엠> 

탁월한 음악적 해석으로 완성하는 풍부한 색채감의 오케스트레이션

이번 공연의 지휘는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마에스트라 성시연이 맡는다. 성시연은 2006년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콩쿠르 우승을 거머쥐며 국제 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2007년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역사상 최초의 여성 부지휘자로 발탁, 다시 한번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2010년까지 명장 제임스 레바인의 부지휘자로 활동하며 경력을 쌓았다.

국내에서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로 활동했으며 2014년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단장 겸 상임지휘자로 임명되어 뛰어난 기획력과 통솔력으로 단체의 역량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무대를 통해 <라 보엠>에 새롭게 도전하는 그는 깊이 있는 해석과 정교한 테크닉, 풍성하고 색채감 있는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젊은 보헤미안의 감성이 진하게 묻어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주인공 미미와 로돌포부터 조역까지, 최고의 캐스팅으로 승부한다!

세계적인 스타 성악가와 주역급 명품 조역들이 펼치는 아름다운 하모니

국립오페라단 <라 보엠> 무대에는 세계 무대의 오페라 스타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젊은 성악가들이 총출동한다.

세계 주요 오페라 무대의 스타 성악가는 물론 오랜 기간 전속 솔리스트로 활약하며 탄탄한 실력을 쌓아온 최전성기의 성악가들과 최근 국내외 오페라 무대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실력파 성악가들의 특별한 만남이 기대된다.

무엇보다 주인공 미미와 로돌포부터 조역에 이르기까지 단 하나의 배역도 놓치지 않은 최고의 캐스팅으로 승부를 건다. 


최고의 기량 ∙ 명품 하모니 

세계 오페라 무대의 스타가 선사하는 감동과 환희

소프라노 이리나 룽구 & 테너 정호윤 


미미 역의 소프라노 이리나 룽구는 라 스칼라극장을 비롯하여 베를린 도이치오퍼, 네덜란드 오페라하우스, 런던 로열오페라, 토리노 왕립극장, 라 페니체 극장, 바르셀로나 리세우 극장, 베로나 아레나,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엑상프로방스 페스티벌 등을 누비며 세계 오페라 무대의 프리마돈나로 최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2013년 <리골레토> 질다 역으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무대에 데뷔, 뉴욕타임즈로부터 “특유의 밝고 따뜻함이 있는 목소리, 최고의 ‘질다’”(뉴욕타임즈), “깔끔한 음색의 젊음과 매력이 넘치는 질다”(오페라뉴스)라는 찬사를 받았다.

2014년 국립오페라단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국내 무대에 데뷔, 완벽한 줄리엣을 열연한 바 있다.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로돌포 역의 테너 정호윤 역시 명실상부 세계적인 테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스타 성악가이다. 2003년 독일 함부르크 국립극장 주역 가수로 발탁되어 일찌감치 세계 무대에서 활동을 시작했던 그는 2006년 빈 국립극장 주역 가수로 전격 발탁되며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방대한 레퍼토리를 소화하는 최전성기의 테너로 최근에는 런던 로열오페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마드리드 왕립극장 등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국립오페라단과는 2009년 <사랑의 요약>을 시작으로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라보엠>, <팔스타프>, <카르멘>, <리골레토> 등을 통해 꾸준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꿈과 사랑, 자유를 갈망하는 젊은 보엠의 환생

싱그러운 열정과 설렘으로 가득한 데뷔 무대  

소프라노 서선영 & 이원종

또 다른 미미 역은 소프라노 서선영이 맡는다.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비냐스 국제성악콩쿠르, 아테네 마리아 칼라스 그랑프리 우승,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 2위 등 화려한 수상 경력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은 소프라노 서선영은 스위스 바젤 국립극장 주역가수로 활동하며 여러 작품을 섭렵했다.

특히 2013년 바그너 <로엔그린>의 엘자 역으로 데뷔하여 현지 언론으로부터 “바이로이트의 새로운 주인공 탄생”이라는 극찬을 받았으며 2016년 함부르크 국립극장 <카티아 카바노바>, 국립오페라단 <루살카>, <로엔그린> 주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이와 호흡을 맞추는 신예 테너 이원종은 국립오페라단 성악 콩쿠르 2위, 스페인 비냐스 국제콩쿠르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2년 소프라노 김영미와 카자흐스탄 알마티 극장 오페라 <라 보엠> 로돌포 역, 2013년 베르디 탄생 200주년 및 세종문화회관 개관 10주년 기념 <아이다> 라다메스 역, 2015년 서울시오페라단 30주년 기념 <파우스트> 주역으로 호연을 펼쳤다.

2018년부터 독일 플라우엔 츠비카우 극장 전속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 국립오페라단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에서 카미유 역으로 데뷔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국립오페라단 <라 보엠>을 통해 미미 역으로 처음 데뷔하는 서선영과 국립오페라단 무대의 주역으로 처음 데뷔하는 이원종의 열정 넘치는 무대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마르첼로 역의 바리톤 이동환과 최병혁, 무제타 역의 소프라노 강혜명과 장유리, 쇼나르 역의 베이스바리톤 우경식, 콜리네 역의 베이스 박기현, 베노아/알친도로 역의 베이스 박상욱에 이르기까지 주역급 명품 조역들의 열연도 놓쳐서는 안될 관전 포인트이다. 마르첼로 역의 이동환은 함부르크 국립극장 오펀 스튜디오를 거쳐 아우그스부르크 극장 주역가수를 역임했다.

최근에는 한국 바리톤으로는 최초로 베를린 도이치오퍼에서 전속 주역가수로 발탁되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무제타 역의 소프라노 강혜명은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 나폴리 산 카를로 극장, 프랑스 마르세이유 극장, 툴루즈 극장에서 보르도 극장 등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며 최근 한국에서 열린 플라시도 도밍고 내한공연에 특별 출연했다.

쇼나르 역의 베이스바리톤 우경식은 독일 킬 극장 주역가수를 역임했으며 지난 5월 귀국과 동시에 국립오페라단 <오를란도 핀토 파쵸>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최근 국립오페라단 <코지 판 투테> 굴리엘모로 데뷔해 호평을 받았다. 콜리네 역의 베이스 박기현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체코 드보르작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2002년부터 17년 째 독일 할레 오페라극장 전속 베이스 주역 가수로 성악가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민국 오페라 무대의 대표 성악가들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하모니와 열정 넘치는 무대가 기대된다. (문의 1588-2514)

 

 [공연개요]

공연명 국립오페라단 <라 보엠 La Bohème>

일   시 2017. 12. 6(목) - 9(일) 목금 19:30, 토일 16:00

장   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티켓          R 15만원, S 12만원, A 8만원, B 5만원, C 3만원, D 1만원

예매처       예술의전당 SAC Ticket 580-1300, 인터파크 1544-1555

문의          국립오페라단 1588-2514

지휘         성시연

               Shiyeon Sung

무대
로익 티에노

        Loic Tienot

                                

연출 마르코 간디니

        Marco Gandini

의상
시모나 모레시

        Simona Moressi

재연출 김동일

          Dongil Kim

조명
라포니 빈센초

        Raponi Vincenzo


출연
            12.6(목) 19:30                    
12.7(금) 19:30

                   12.8(토) 16:00                      12.9(일) 16:00 

 

미미(Mimi)/sop. 이리나 룽구                  서선영

                        Irina Lungu                    Sun Young Seo


로돌포(Rodolfo)/ten.   정호윤                   이원종

                       Ho Yoon Chung            Won Jong Lee


무제타(Musetta)/sop. 강혜명                 
장유리

                       Hye Myung Kang            Yuree Jang


마르첼로(Marcello)/bar. 이동환                 최병혁

                       Dong Hwan Lee            Byung Hyuk Choi   


쇼나르(Schaunard)/bar.             우경식 Christoph Woo

콜리네(Colline)/bass                  박기현 Ki Hyun Park

베누아(Benoît)/bass                박상욱 Sang Wook Park

알친도로(Alcindoro)/bass

파피뇰[Parpignol]/ten.              손지훈 Ji Hoon Sohn


연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Korean Symphony Orchestra


그란데오페라합창단 Grande Opera Chorus


cpbc소년소녀합창단 cpbc Boys & Girls' Choir)


[작품소개]

작품명 라 보엠 La Bohème

작곡          푸치니

Composer Giacomo Puccini (1858~1924)

대본          일리카

Libretto Luigi Illica,

                주세페 자코자 

                Giuseppe Giacosa


원작         
앙리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들의 인생풍경] 

Original


초연          
1896년 2월 1일 토리노 왕립극장

Premiere


구성
         4막


[시놉시스]

파리 라틴지구. 이 지역은 젊고 가난한 예술가들과 학생들이 주로 거주하는 서민적인 동네다. 한 건물의 다락방에는 네 명의 청년들이 함께 자취를 하고 있다. 그들은 모두 무명의 예술가들로 시인 로돌포, 화가 마르첼로, 철학자 콜리네, 음악가 쇼나르이다. 다들 주머니가 텅 비어 방세 몇 달치가 밀려 있지만, 항상 즐겁고 장난을 그치지 않는 청춘들이다.

어느 추운 겨울날 로돌포는 가난한 처녀 미미를 만나고, 둘은 한 눈에 사랑에 빠진다. 시작되는 사랑의 설렘을 담은 ‘그대의 찬 손’과 ‘내 이름은 미미’, 그리고 두 사람의 마음이 통하여 함께 부르는 사랑의 2중창 ‘아, 사랑하는 아가씨여’의 아름다운 아리아를 부르며 두 사람의 사랑은 더욱 깊어진다.

로돌포와 미미뿐만 아니라 화가 마르첼로와 그의 연인 무제타도 가세하여, 네 남녀의 연애가 유쾌하면서도 애잔하게 그려진다. 젊고 아름답지만 가난한 두 쌍의 연인은 결국 모두 헤어지게 되고, 세월이 흘러 병 든 미미는 다시 로돌포를 찾아온다.

약을 살 돈도 없이 젊은이들의 남루한 하숙방, 로돌포와 친구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미미는 숨을 거두고 가난한 청춘들은 행복했던 시절을 추억하며 슬픔에 잠긴다.

 

[프로필] 


제작진


지휘 / 성시연 Shiyeon Sung

마에스트라 성시연은 2006년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콩쿠르 우승 이후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젊은 지휘자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2007년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137년 역사상 최초 여성 부지휘자에 위촉돼 세계적으로 주목 받았으며 2010년까지 명지휘자 제임스 레바인의 부지휘자로 활동하였다.

국내에서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를 활동하며 이름을 알려왔다. 2007년 밤베르크에서 열린 구스타프 말러 지휘 콩쿠르에서 최고상, 2011년 독일 음악협회 지휘 포럼 콩쿠르 2등, 2004년 졸링엔 여성 지휘자 콩쿠르 1등을 수상했다.

2010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전설적인 극장인 테아트로 콜론의 재개관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아르헨티나 언론은 ‘비르투오스의 능력으로 지휘했다’라는 전폭적인 찬사를 받았으며 보스턴 심포니와의 다수의 연주, LA 필하모닉,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스톡홀름 필하모닉, 스웨덴 방송 교향악단, 로테르담 필하모닉, 저팬 필하모닉, 도쿄 필하모닉, 뮤제움 오케스트라 프랑크푸르트, 콘체르트 하우스 오케스트라, 두이스부르크 필하모닉, 말뫼 심포니 등 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공연했다.

2014년 국•공립 오케스트라 사상 첫 여성단장 겸 상임지휘자로 임명되며 화제를 모았던 성시연은 뛰어난 기획력과 통솔력으로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역량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출 / 마르코 간디니 Marco Gandini 


날카로운 통찰력과 탁월한 작품 해석, 신선한 연출력으로 세계 오페라 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마르코 간디니는 1966년 이탈리아 비첸차에서 태어났다. 로마 대학에서 문학과 언어 등을 전공하여 인문학적 지식을 쌓고 마임으로 무대 활동을 시작한 그는 1991년 로마 오페라극장에서 조감독으로써 연출을 시작했다.

조르조 마리니, 부조티, 잔 카를로 코벨리 등 세계적인 연출가와 프로덕션을 공동으로 진행, 1992년부터 프랑코 제피렐리와 함께 작업하며 그 영역을 넓혀 제피렐리 사단이 배출한 최고의 연출가로 꼽히고 있다. 1997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잔니 스키키>로 화려하게 오페라 연출자로 데뷔하였다.

이후 현재까지 유럽과 아시아를 넘나들며 <코지판투테>, <사랑의 묘약>, <마술피리>, <가면무도회>, <세빌리아의 이발사>, <리골레토>, <라트라비아타> 등 굵직한 작품을 새로운 연출로 선보이면서 세계 오페라계에 신선한 연출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국내 무대에서는 2011년 4월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함께 역사적 고증과 탁월한 음악적 해석이 돋보이는 연출로 국립오페라단의 <시몬 보카네그라>를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마르코 간디니는 이탈리아 밀라노 라스칼라 아카데미아와 일본 도쿄 쇼와음악대학에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출연진 



미미 / 소프라노 이리나 룽구 Irina Lungu


소프라노 이리나 룽구는 러시아 보로네시 국립 콘서바토리를 거쳐 라 스칼라 아카데미에서 터키 출신의 세계적인 소프라노 레일라 겐처를 사사했다. 빈 벨베데레 콩쿠르, 아테네 마리아 칼라스 콩쿠르, 부세토 보치 베르디아니 콩쿠르, 드레스덴 오페라 콩쿠르,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LA 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 등 세계적인 성악콩쿠르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그녀는 2003년 라 스칼라 극장에서 리카르도 무티가 지휘하는 <모세와 파라오>의 아나이스 역으로 오페라 무대에 데뷔하였다.

이후 라 스칼라 극장을 비롯하여 베를린 도이치오퍼, 네덜란드 오페라하우스, 런던 로열오페라, 토리노 왕립극장, 라 페니체 극장, 바르셀로나 리세우 극장, 베로나 아레나,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엑상프로방스 페스티벌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06년 로린 마젤이 지휘하는 라 스칼라 극장 <라 트라비아타>에서 비올레타 역을 맡아 “실력과 외모가 뛰어난 완벽한 비올레타”라는 평가를 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2009년 라 스칼라 극장 <파우스트>에서 마르그리트 역을 맡아 다시 한번 호연을 펼쳤다.

2013년에는 <리골레토> 질다 역으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무대에 데뷔, 뉴욕타임즈로 부터 “특유의 밝고 따뜻함이 있는 목소리, 최고의 ‘질다’”(뉴욕타임즈), “깔끔한 음색의 젊음과 매력이 넘치는 질다”(오페라뉴스)라는 찬사를 받으며 현재 세계 오페라 무대의 프리마돈나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라트라비아타>, <오텔로>, <투란도트>, <카르멘>, <파우스트>, <라 보엠>, <리골레토>, <팔스타프>, <사랑의 묘약>, <황제의 신부>, <이올란타>, <진주조개잡이>, <파리의 백작, 휴고>, <성녀 수잔나>, <황후의 슬리퍼> 등이 있다. 2014년 국립오페라단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미미 / 소프라노 서선영 Sun Young Seo

소프라노 서선영은 한국예술종학학교 성악과와 전문사 리트/ 오라토리오과를 졸업했다. 이후 독일 학술교류처 DAAD 장학생으로 뒤셀도르프 로버트 슈만 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비냐스 국제성악콩쿠르, 아테네 마리아 칼라스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하였다.

2011년에는 독일 베스트팔렌주가 선정한 최고의 소프라노로 선정되었다. 바젤 국립극장 주역가수로 활동하며 다양한 작품의 주역으로 활동, 특히 2013년 바그너 <로엔그린>의 엘자 역으로 데뷔하여 “바이로이트의 새로운 주인공 탄생”이라는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2016년 함부르크 국립극장 <카티아 카바노바>, 국립오페라단 <루살카>, <로엔그린> 주역을 맡아 다시 한번 주목 받았으며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주요작품으로는 <로엔그린>_엘자 폰 브라반트, <루살카>_루살카, <수녀 안젤리카>_안젤리카, <피가로의 결혼>_백작부인, <가면무도회>_아멜리아. <오텔로>_데스데모나, <이도메네오>_ 엘렉트라, <카티아 카바노바>_카티아, <짧은 인생>_살루드, <카르멘>_미카엘라, <예브게니 오네긴>_타티아나 등이 있다.

 


로돌포 / 테너 정호윤 Ho Yoon Chung

테너 정호윤은 서울대 음악대 성악과,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 체코 부르노 국립 콘소바토리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1999년 동아콩쿠르 대상을 시작으로 제1회 국립오페라 콩쿠르 대상, 벨기에 왕립 베르비에 국제성악콩쿠르 대상, 2003년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콩쿠르 입상 등 국내외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03년 독일 함부르크 국립극장 솔리스트로 전격 발탁되어 활동했으며 2006년부터는 세계 3대 최고 오페라 극장 중 하나로 불리는 빈 국립극장 전속가수로 발탁되어 한국인 테너로서는 처음으로 <리골레토>의 주역 만토바 공작 역으로 데뷔했다. 특히 2007년 빈 국립극장 <라 보엠>의 로돌프 역, <마농>의 데 그리외 역으로 활약해 현지 언론의 주목과 호평을 받았다.

이후 런던 로열오페라, 독일 베를린 도이치오퍼, 드레스덴 젬퍼오퍼,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이탈리아 볼로냐 극장, 베로나 극장, 스페인 마드리드 왕립극장,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아테네 그리스 국립오페라, 노르웨이 오슬로오페라, 스위스 베른극장,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극장 등 세계 유수의 극장에서 활동 중이며 국립오페라단과는 <사랑의 묘약>,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카르멘>, <팔스타프>, <라 보엠>,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 등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로돌포 / 테너 이원종 Won Jong Lee

테너 이원종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현재 비엔나 시립음대 오페라과 석사 과정 졸업을 앞두고 있다. 슬로베니아 극장 영테너 어워드 1위, 루마니아 국제콩쿠르 1위, 국립오페라단 성악 콩쿠르 2위, 스페인 비냐스 국제콩쿠르 특별상, 화천비목 콩쿠르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2012년 소프라노 김영미와 카자흐스탄 알마티 극장 오페라 <라 보엠> 로돌포 역, 2013년 베르디 탄생 200주년 및 세종문화회관 개관 10주년 기념 <아이다> 라다메스 역, 2015년 서울시오페라단 30주년 기념 <파우스트>의 타이틀 롤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2016년에는 대한민국 음악대상 ‘한국 음악계를 이끌 차세대 성악가’로 선정되었다. 

2018년부터 독일 플라우엔 츠비카우 극장 전속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 국립오페라단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에서 카미유 역으로 데뷔해 호평을 받았다. 



무제타 / 소프라노 강혜명 Hye Myung Kang

소프라노 강혜명은 추계예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로마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을 거쳐 프랑스 파리 에콜 노르말 고등음악원과 최고 연주자과정을 수석 졸업했다.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극장, 산 카를로 극장, 프랑스 마르세이유 극장, 툴루즈 극장, 보르도 극장, 두바이 오페라하우스, 국립오페라단 등 세계 주요 오페라 무대에서 <라 보엠>, <돈 조반니>, <로미오와 줄리엣>, <진주조개잡이>, <나비부인>, <박쥐> 등 다양한 작품의 주역으로 활동했다.

프랑스 칸느 미뎀(MIDEM) 국제 음악박람회 폐막식 축하공연, 라디오 프랑스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마르세이유 종교음악 페스티벌, 멕시코 시립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일본 NHK신년 음악회, 레바논 베이루트 국제 음악페스티벌 등 주요 음악 축제에 초청받아 연주한 바 있으며 최근 한국에서 열린 플라시도 도밍고 내한공연에 특별 출연했다. 



무제타 / 소프라노 장유리 Yuree Jang

소프라노 장유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 졸업 후 마르세유 오페라 스튜디오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였으며, 이후 파리 고등국립음악원에서 한국인 최초 성악과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2005년 프랑스 마르몽드 콩쿠르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마르세유 국제콩쿠르, 부르곤뉴 국제성악콩쿠르, 몽세라카바예 국제성악콩쿠르에서 2등, 파리 국제 음악콩쿠르, 카나리 국제 성악콩쿠르, 니스 오페라 극장 뮤즈 선발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하는 등 여러 콩쿠르에서 우승하였다.

프랑스 마르세유 국립극장에서 오페라 <디도와 아에네스>로 데뷔 후 로렌 낭시 국립극장, 브장송 시립극장, 몽펠리에 시립극장, 스위스 로잔느 국립극장, 생테티엔 시립극장 등에서 호세쿠라와 <제비>를 비롯하여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랭스로의 여행>, <돈조반니>, <아이와 마법>등 다수 오페라의 주역으로 출연하였다.

귀국 후 서울시오페라단, 대구오페라단 등 다수의 오페라단과 <마탄의 사수>, <코지 판 투테>, <달이 물로 걸어오듯>, <피가로의 결혼>, <라 보엠>등의 다양한 오페라 무대에 주역으로 출연하였다. 



마르첼로 / 바리톤 이동환 Dong Hwan Lee

 한국 바리톤 최초로 베를린 도이치오퍼에서 전속 주역가수로 활동 중인 바리톤 이동환은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 오페라과 석사 과정을 거쳐 함부르크 국립극장 오펀스튜디오 프로그램을 마치고 아우그스부르크 극장에서 주역가수를 역임했다.

신영옥, 고태국, 성정, 수리, 광주, 대구음악콩쿠르 등 국내 성악콩쿠르에서 16회 우승 및 입상하였으며, 2013년 세계 오페라극장 등용문이라 불리는 암스테르담 벨베데레 콩쿠르에서 1,043명의 참가자와 열띤 경연을 펼친 끝에 우승을 거머쥐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외에도 베니아미노질리, 소냐왕비, 툴루즈, 마리아 칼라스, 비냐스 국제콩쿠르에서 우승 및 입상하면서 다시 한번 실력을 입증했다. 세계 3대 오페라하우스로 꼽히는 런던 로열 오페라하우스에 성공적으로 데뷔했으며 프랑스 툴루즈 극장에서 세계적인 명장 다니엘 오렌의 지휘로 <투란도트>, <리골레토>를 공연했다. 베를린 도이치오퍼 <카르멘> 공연 후 “최고의 에스카미오”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현재까지 전속 주역가수로 활동 중이다.

뛰어난 음악성과 화려한 테크닉, 넒은 음역대와 드라마틱한 성량을 가진 바리톤으로 평가받는 그는 도이치오퍼 2018/19 시즌 <라 트라비아타> 제르몽, <카르멘> 에스카미오, <투란도트> 핑, <로엔그린> 왕의 전령관 등 다양한 작품을 소화하고 있으며 노르웨이 오스트폴드 오페라 페스티벌 <일 트로바토레> 루나 백작,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마드리드 왕립극장, 스코티쉬 로열오페라 초청 연주를 앞두고 있다.  


 

마르첼로 / 바리톤 최병혁 Byung Hyuk Choi

바리톤 최병혁은 연세대 성악과를 거쳐 이탈리아 Licinio Refice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U.Giordano국제콩쿠르, M.Lanza국제콩쿠르 등 10여 개의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 및 입상한 바 있다.

파르마 왕립 극장, 피아첸차 극장, 코모극장 등 이탈리아의 주요극장에서 <팔리아치>, <리골레토> 등 10여 편의 오페라에 주역으로 출연하였다. 특히 코모극장 개관 200주년 기념 칸타타 ‘카르미나 부라나> 공연의 독창자로 활약해 주목 받았다. 



쇼나르 / 베이스바리톤 우경식 Christoph Woo

베이스바리톤 우경식은 한양대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 후,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 석사과정을 졸업하였으며, 함부르크 국립음대에서 리트오라토리오과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이후 독일 킬 국립극장에서 전속 주역 솔리스트로 활동하였으며, 자르브뤼켄 국립극장, 뉘른베르크 국립극장, 런던 콜체스터 핌롯파운데이션, 뤼벡, 올덴부르크, 오이티너 페스트슈필, 폴란드 브로츠와프 등 유수의 오페라극장에서 객원 솔리스트로 8년간 400여 회의 무대로 왕성한 오페라 활동을 하였다.

그는 2016년 귀국하여 현재 오페라가수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작품으로는 <일 트로바토레>_페란도, <피가로의 결혼>_피가로, <카르멘>_에스카미요, <돈 조반니>_레포렐로, <코지 판 투테>_돈 알폰소, <세빌리아의 이발사>_바질리오, <마술피리>_ 자라스트로, 파파게노, <아이다>_람세스왕, <라 보엠>_쇼나르, <아티스>_르땅, 이다스, <줄리오 체사레>_아킬라, <아그리피나>_클라우디우스, <리날도>_아르간테, <라다미스토>_티리다테 등이 있다. 



콜리네 / 베이스 박기현 Ki Hyun Park

베이스 박기현은 가천대 성악과 거쳐 독일 로스톡 국립음대 디플롬, 드레스덴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으며 이후 이탈리아 로마 아레나 아카데미아 디플롬 과정을 마쳤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체코 드보르작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2002년부터 17년 째 독일 할레 오페라극장 전속 베이스 주역 가수로 성악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60여 편에 이르는 다양한 오페라 레퍼토리에 도전하고 있다. 


 

베노아∙알친도로 / 베이스바리톤 박상욱 Sang Wook Park

베이스바리톤 박상욱은 연세대 음악대학 졸업 후 이탈리아 브레시아 국립음악원과 밀라노 아카데미아와 아카데미아 폰다지오네 아르투로 토스카니니를 졸업했다. 움베르토 조르다노 국제콩쿠르, 아세모 콜차니 국제콩쿠르, 치타 마네르비오 국제콩쿠르 등 다수의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하였다.

유학 중 피아첸차 만토바극장에서 엔초 다라 연출의 오페라 <솔직한 질투>의 마투지오 역으로 데뷔, 현지 언론으로부터 "질투심 많은 은 마투지오 역을 잘 소화했다"(리베르타), "그의 캐릭터로 무대의 분위기를 사로잡았다"(스펙타콜리)라는 호평을 받았다.

귀국 후 국립오페라단 <로미오와 줄리엣>, 소극장 오페라 페스티벌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 출연했으며 <피가로의 결혼>, <라 보엠>, <돈 파스콸레>, <신데렐라>, <코지 판 투테>, <세빌리아의 이발사>, <결혼>, <봄봄> 등 다양한 오페라에 출연하며 현재 오페라 부파 전문가수로 활동 중이다. 



파피뇰 / 테너 손지훈 Ji Hoon Sohn

테너 손지훈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를 졸업했다. 2012년 한국성악콩쿠르(구 이대웅 성악콩쿠르) 2위, 2015년 파파로티 성악콩쿠르 전체대상, 2018년 화천비목콩쿠르 2위, 2018년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은상, 한국성악가협회 국제성악콩쿠르 1위를 수상했다.

특히 2018년 성정음악콩쿠르에서 성악부문 최우수뿐만 아니라 모든 경연 부문을 통틀어 20년 만에 성악부분 전체대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세아이윤형문화재단의 테너 후원인재로도 활동 중이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Maestro ‘Stephen Kramer’의 연주로 성공적인 독창회를 가졌고, 경기심포니커,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코리아쿱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과 협연한 바 있다.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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