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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12월 20일(목)부터 30일(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발레

by 이화미디어 2018. 12. 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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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병헌)은 올해도 변함없이 매년 겨울이면 전세계에 울려 퍼지는 영원한 크리스마스 스테디셀러 발레 <호두까기인형>으로 12월 20일(목)부터 30일(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 한다.


<호두까기인형>은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콤비 ‘차이콥스키’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고전 발레의 대표작으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더불어 ‘차이콥스키 3대 명작’으로 불리고 있다. 1892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현재까지 변함없는 크리스마스 대표작으로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올해는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 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으로 더욱 뜻 깊은 해를 맞는다.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은 1986년 초연 이래 32년째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로부터 끊임없이 사랑 받고 있다.

이 작품이 이토록 관객들을 사로잡는 이유는 바로 동화책을 펼쳐놓은 듯한 환상적인 무대, 수준 높은 춤의 향연, 드롯셀마이어의 마술 장면 등 관객을 위해 마련되는 다양한 볼거리가 풍성하기 때문이다.


이해하기 쉬운 마임과 스토리, 정통 클래식 발레의 아름다움 등 어른들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을, 어린이들에게는 신비로운 환상을 선사하기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최고의 발레 입문작으로 손꼽힌다. 


<호두까기인형>은 신예 무용수들의 주역 데뷔 무대의 장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다른 공연에 비해 공연 횟수가 많을 뿐 아니라 짧은 시간에 클래식 발레의 주요 테크닉을 모두 선보일 수 있는 좋은 작품이기에 많은 무용수들이 <호두까기인형>을 거쳐 주역 무용수로 발돋움한다.

올해도 새로운 신예 주역 무용수들이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라 바야데르> 공연에서 ‘감자티’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단원 서혜원이 드미 솔리스트 이고르 콘타레프와, ‘발레계의 조성진’이라 불리는 발레리노 임선우가 단원 박수경과 당찬 데뷔 무대를 갖는다


<호두까기인형>은 서울 정기공연을 앞두고 순회공연을 통해 지역 관객을 먼저 만난다.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매년 11월부터 순회공연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는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은 올 해 안동(11.24), 익산(11.30-12.1), 안산(12.7-12.8), 부산(12.14-12.15) 4개 도시 투어에 나선다. 대중적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자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작품으로 높은 예매율을 자랑하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매년 (사)자원봉사애원과 「꿈과 사랑의 크리스마스 축제」를 진행한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본 행사는 문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가정 폭력 피해가정 등을 <호두까기인형>에 초대해 문화예술로 그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축제의 장이다.

지금까지 3만여명의 관객과 만난 「꿈과 사랑의 크리스마스 축제」는 유니버설발레단이 재능기부로 그 동안 받았던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의미를 갖는 공연이기도 하다.
 


<호두까기인형>은 러시아 1892년 상트 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현재까지 사랑을 받고 있는 크리스마스 시즌 대표작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정교함과 세려함을 추구하는 마린스키 발레단의 바실리 바이노넨(Vasily Vainonen, 1901~1964) 버전을 기반으로 한다. 


마린스키발레단에서 무려 23년간 예술감독을 지냈던 올레그 비노그라도프(Oleg Vinogradov)의 연출을 바탕으로 3대 예술감독 로이 토비아스(Roy Tobias, 1927~2006), 유병헌 예술감독이 한국 관객들의 정서와 취향을 고려해 일부 안무를 추가, 수정한 버전을 공연한다.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전 세계적으로 크리스마스를 장식하는 작품인 만큼 화려한 볼거리, 수준 높은 춤들로 송년 축제 분위기를 잘 나타내고 있다. 어린이에게는 동화를 눈앞에서 보는듯한 환상을, 어른에게는 어린시절 행복했던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어줄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올해도 놓쳐서는 안될 최고의 작품이다.
 

크리스마스 파티가 펼쳐지는 클라라의 집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 직영 유니버설발레아카데미(UBA)와 줄리아발레아카데미(JBA) 학생 40여명의 특별 출연으로 볼거리가 가득한 풍성한 무대를 연출한다. 또한 극중 마술사인 ‘드롯셀마이어’가 실제 마술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깜짝 이벤트를 선사하기도 한다. 이어서 펼쳐지는 호두까기인형과 생쥐들의 실감나는 전투 장면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막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눈송이 왈츠’ 장면은 실제 눈이 오는 요정 나라를 연상시키며 아름다운 유니버설발레단 여성 군무의 절정을 보여준다. 세련되고 웅장한 이 군무는 <호두까기인형>의 가장 아름다운 장면 중 하나로 끊임없이 내리는 눈과 역동적으로 시시각각 대열을 바꾸며 움직이는 무용수들의 춤이 장관을 이룬다.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이 1986년 초연 후 32년간 연속 매진 신화를 써내려 갈 수 있었던 건 누구나 꿈꾸는 아름다운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연말 시즌 작품이자 연령에 구애 받지 않고 볼 수 있다는 점, 차이코프스키의 화려한 선율 위 펼쳐지는 정통 클래식 발레라는 점을 손꼽을 수 있다. 

1막이 스토리 위주의 볼거리를 제공했다면 2막은 정통 클래식 발레가 펼쳐진다. 초콜렛을 상징하는 ‘스페인 춤’, 차를 상징하는 ‘중국 춤’, 막대사탕을 상징하는 ‘러시아 춤’을 통해 각 나라의 민속성이 어떻게 클래식 발레와 만났는지를 엿볼 수 있다. 고난도의 테크닉을 자랑하는 유니버설발레단 솔리스트들의 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또한 남녀 무용수들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로즈 왈츠’ 장면과 남녀 주역무용수의 그랑 파드되(2인무)는 2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이 장면을 통해 유니버설발레단의 차세대 주역 무용수가 배출되기에 주역 등용문으로도 유명한 작품이 바로 <호두까기인형>이다. 올해도 당찬 신예 주역 무용수들이 관객과의 첫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의 추억, <호두까기인형> 연인석 패키지와 함께 


사랑하는 연인과 특별한 연말을 계획중이라면 유니버설발레단의 ‘연인석 패키지’에 주목해보자. 

 2009년부터 판매를 시작하여 매년 조기 매진이 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는 ‘연인석 패키지’는 둘만의 오붓한 분위기를 나눌 수 있는 전용 좌석에서 공연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특별 선물까지 증정하기 때문에 ‘나만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선사 받는 황홀함을 느낄 수 있다. 

올 해 연인석 패키지는 한 겨울 ‘잇템(it-item)’인 커플 기모 후드 티셔츠를 증정한다. 12월 24일과 25일에 32커플에게 한정 판매하는 연인석 패키지!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아직 고민 중이라면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연인석 패키지를 강력 추천한다. 


 <호두까기인형>은 신예 무용수들의 주역 데뷔 무대의 장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다른 공연에 비해 공연 횟수가 많을 뿐 아니라 짧은 시간에 클래식 발레의 주요 테크닉을 모두 선보일 수 있는 좋은 작품이기에 많은 무용수들이 <호두까기인형>을 거쳐 주역 무용수로 발돋움한다.



 유니버설발레단에서 올 해 <호두까기인형> 에서 첫 주역 파트너십을 선보일 무용수는 지난 11월 막을 내린 <라 바야데르>에서 파격적으로 ‘감자티’역에 캐스팅되어 많은 발레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서혜원(2017년 입단)이 드미 솔리스트 이고르 콘타레프(Igor Kontarev, 2016년 입단)와 호흡을 맞춘다. 서혜원은 예원중학교, 서울예고, 세종대학교를 졸업한 재원으로 유니버설발레단 오디션에 응시했을 당시 월등한 실력으로 이미 지도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입단 하자마자 <돈키호테>의 ‘플라워걸’, <백조의 호수>의 ‘파 드 트루아’와 같은 굵직한 역에 캐스팅되어 마음껏 기량을 펼쳤다.

선한 눈웃음이 매력적인 그녀는 늘 수줍은 모습이지만 연습실에 들어서면 눈빛이 달라진다. “이렇게 빨리 <호두까기인형> 주역 무대에 설 수 있다는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아요. 하지만 주신 기회를 정말 제 것으로 만들고 싶어요.”라며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그녀의 파트너는 러시아 출신의 이고르 콘타레프이다. 이고르는 하얀 얼굴에 금발머리가 매력적인 무용수이다. 러시아 야콥슨 발레시어터(Yacobson Theater)에서 활동하던 중 유니버설발레단의 한 외국인 무용수 권유로 한국행을 마음먹었다. 에너제틱한 춤이 일품인 그는 케네스 맥밀란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머큐쇼’, <백조의 호수>의 ‘파 드 트루아’, <돈키호테>의 ‘에스파다’ 등 주로 생기 넘치는 역할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사실 그는 2017년에도 <호두까기인형> 주역 캐스팅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순회공연을 마치고 갑작스럽게 찾아온 부상으로 서울공연의 무대를 미룰 수 밖에 없었다. 그와 파트너를 했던 수석무용수 강미선은 ”연습에 최선을 다하고 성실하게 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금발의 수려한 외모 역시 무대에서 빛이 났습니다. 차분한 성격으로 안정된 무대를 해냈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 이번 공연도 역시 잘 해내리라 생각해요. “라며 그의 공연에 기대감을 밝혔다. 

 

 주역으로 호흡을 맞추게 될 또 다른 무용수는 바로 박수경-임선우다. 박수경(2014년 입단)은 선화예술중학교를 수석으로 입학한 재원으로 재학중 뉴욕의 퍼포밍 예술고등학교(Professional Performing Arts High School)로 유학을 떠났다.

이와 동시에 뉴욕시티발레 공식 발레학교인 스쿨 오브 아메리카발레 (School of American Ballet)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마스터한 그녀는 워싱턴 발레 스튜디오 컴퍼니(Washington Ballet Studio Company)에서 무용수로 활약 후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한 그녀는 군무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늘 모든 역할에 충실히 임하는 그녀의 모습에 ‘성실한 무용수’라는 별명이 붙었다. 어린 시절부터 단단하게 쌓아온 실력은 무대 경험이 쌓일수록 점차 모습을 냈고 입단 1년만인 2015년, <잠자는 숲속의 미녀> ‘파랑새’ 솔로를 성공적으로 해내며 발레단 무용수들과 지도위원들에게 실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후 <호두까기인형> ‘중국춤’, <백조의 호수> ‘작은 4마리 백조’,  <돈키호테> ‘큐피드 솔로’, <발레 춘향> ‘향단’, <라 바야데르> ‘물동이춤’ 등 굵직한 역할에 캐스팅되며 존재감을 펼치고 있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숱하게 보던 공연의 주역이라는 기회가 저에게도 오리라고 생각도 못했어요. 기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하는 느낌이에요.

선생님들과 파트너인 선우도 저를 잘 리드해주고 있어서 걱정은 안해요. 저를 믿어주신 분들께 좋은 공연으로 보답해드리고 싶고 많은 분들께 기억에 남는 무대 선보이고 싶습니다.” 라며 첫 주역 데뷔를 갖게 된 소감을 전했다. 




박수경의 파트너 임선우(2018년 입단)는 선화예술중고등학교 졸업 후 발레단에 바로 입단한 당찬 신예이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1대 빌리’로 이미 상당한 팬덤을 가지고 있는 그는 ‘발레계의 조성진’이라 불리며 한국 발레의 기대주로 평가 받고 있다.

중학생 때부터 그의 남다른 기량과 발전 가능성을 단번에 알아본 문훈숙 단장과 유병헌 감독은 그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 발레단 입단을 제의했고 대학교 진학보다 발레단 입단에 뜻을 두고 있었던 그 역시 흔쾌히 받아들여 전격  입단했다. 

지난 해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로잔발레콩쿠르 수상자로서 다시 한 번 실력을 입증한 그는 입단 후 <발레 춘향>의 ‘방자’ 역으로 테크닉뿐만 아니라 연기력까지 인정받고, 발레단의 솔리스트들만이 캐스팅에 오르는 <라 바야데르>의 ‘황금신상’ 역을 성공적으로 해내며 10대 발레리노의 무서운 저력을 보여주었다.
  

임선우는 선화예술중학교 시절부터 <호두까기인형>에 출연했다. 1막의 쥐왕 전투 장면의 ‘호두까기인형’ 역을 여러 번 했을 뿐 아니라 2017년에는 객원 주역무용수로 (기업)전관 행사 무대에 올랐다. “이런 기회를 주신 발레단에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날짜가 다가올수록 설레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는데 수경 누나와 호흡을 맞춰 나가며 변화를 느끼고 있는 요즘이 매일 새롭고 재미있어요. 올 해는 저에게 주어진 무대에 책임감을 갖게 되는 것 같아요.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셔서 즐겁게 준비 중이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무대 보여드릴 테니 꼭 기대해주세요.” 라며 공연에 대한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 해 <호두까기인형>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스타 무용수들이 총출동한다. 수석무용수 강미선-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커플을 필두로 수석무용수 홍향기-강민우, 솔리스트 한상이-수석무용수 간토지 오콤비얀바, 솔리스트 최지원-수석무용수 마 밍, 수석무용수 이동탁은 솔리스트 예카테리나 크라시우크, 최연소 단원 김유진과 각각 호흡을 맞춘다. 


1막 1장_화이트 크리스마스 

눈내리는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사람들은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클라라의 집으로 향한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설렘으로 모두가 기대에 부풀어 있을 때, 클라라의 대부인 드롯셀마이어도 걸음을 재촉한다.


1막 2장_크리스마스 파티 

크리스마스 파티가 무르익고 마법사로 변장한 드롯셀마이어가 아이들에게 신비한 마술로 알록달록한 할리퀸(어릿광대)인형, 분홍색 튀튀의 예쁜 콜롬바인 인형, 검은 무어 인형을 꺼내 춤추게 만든다. 새로운 것을 잔뜩 기대하는 아이들에게 드롯셀마이어는 병정 모양의 호두까기인형을 꺼내 보인다. 아이들은 딱딱하고 큰 이빨 때문에 볼품없는 호두까기인형에 관심을 거두고, 오직 클라라만이 호감을 갖는다. 


1막 3장_클라라의 침실

클라라의 꿈 속, 자정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생쥐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고 놀란 클라라가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거실에 있던 크리스마스 트리가 점점 커지기 시작한다. 생쥐 왕과 생쥐 부대가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던 그 때 트럼펫 소리와 함께 장난감 병정들이 나타나 생쥐 부대와 전쟁을 시작한다. 클라라는 위기에 처함 호두까기인형을 구해내고 병정들의 승리로 끝난다. 


1막 4장_하얀 눈이 덮힌 숲속

이때 나타난 마법사 드롯셀마이어는 마법으로 호두까기인형과 클라라를 왕자와 공주로 변신시켜 준다. 호두까기 왕자와 어른이 된 클라라는 아름다운 눈송이들의 축복을 받으며 사슴이 끄는 썰매를 타고 환상의 나라로 여행을 떠난다.


2막 1장_환상적인 여행길

클라라와 호두까기 왕자는 과자의 나라로 여행 하면서 아름다운 나비들을 만나고, 무시무시한 박쥐들을 만나 물리친 후 무사히 과자의 나라에 도착한다.  


2막 2장_신비롭고 아름다운 과자의 나라

클라라와 호두까기 왕자를 환영하기 위해 스페인춤, 중국춤, 러시아춤, 아라비아춤 등 세계 각국의 춤이 이어진다. 연이어 핑크빛 아름다운 꽃의 왈츠가 화려하게 펼쳐지고, 화려한 피날레로 클라라와 호두까기 왕자는 사랑의 ‘그랑 파드되(2인무)’를 춘다. 


2막 3장_클라라의 침실

크리스마스 아침, 눈을 뜬 클라라는 지난 밤의 신기한 여행이 생생하기만 하다.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은 꿈을 생각하며, 클라라는 호두까기인형을 꼬옥 껴안으며 행복한 크리스마스 아침을 맞이한다. 끝■


문 훈 숙 Julia H. Moon | 유니버설발레 단장 & 유니버설문화재단 이사장


미국 워싱턴 출생. 선화예술학교, 영국 로열발레학교, 모나코 왕립발레학교를 거쳐 워싱턴발레단에서 프로무용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1984년 첫 민간 발레단체 유니버설발레단의 창단멤버이자 프리마 발레리나로서 한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989년 동양인 최초로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에 초청되어 키로프발레단(현 마린스키발레단)의 <지젤> 객원 주역으로 일곱 차례 커튼 콜을 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는다. 이후 문훈숙 단장은 재초청을 받아 <돈키호테(1992)>, <백조의 호수(1995)>를 공연하며 한국 발레리나의 높은 위상을 발레 본 고장에 각인시킨다.


2002년부터 예술행정가로 변모한 문 단장은 한국 발레단 최초로 ‘공연 전 발레 감상법 해설’, ‘공연 중 실시간 자막제공’ 등 대관객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는 많은 단체에서도 차용하기도 하였고 지금도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있다.

또한 ‘I am because We are’를 모토로, 30여년간 쌓아온 발레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5년 설립한 유니버설발레단 주니어컴퍼니를 통해 전액 장학금으로 발레 영재들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이밖에도 유니세프와 자원봉사 애원 등 20년 넘게 이어온 봉사활동을 중심으로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훈숙 단장은 2009년 한국발레협회 대상, 2010년 대한민국 정부 ‘화관문화훈장’, 2011년 경암문화재단 ‘경암학술상’, 2012년 국제공연예술협회(ISPA) ‘ISPA AWARD-최고 경영자상’과 한국발레협회 ‘발레 CEO상’,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여성문화인상’, 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 ‘공연예술 경영상 대상’,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세종문화상', 2018년 ‘서울특별시 문화상’을 수상했다.

현재 유니버설문화재단 이사장으로서 유니버설발레단, 유니버설아트센터, 유니버설발레단 부설 아카데미, 주니어컴퍼니, 워싱턴 키로프 발레아카데미 등을 총괄하고 있다.


유 병 헌 Brian Yoo | 유니버설발레단 예술감독


중국 지린성 출생. 한국계 어머니와 중국계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유병헌 감독은 1981년 지린예술학교, 1988년 북경무용대학 발레 지도자 정규과정을 졸업했다.

7년간 북경무용대학 부교수를 역임한 유감독은 1995년 중국 광저우발레단, 1997년 중국 국립발레단의 발레 마스터로 활동하다 1999년 2월부터 유니버설발레단에 합류했다. 많은 작품들을 통해서 지도력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유병헌 감독은 2001년 부예술감독을 거쳐 2009년 제 5대 예술감독으로 본격 취임해 현재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2001년부터 안무가로서 활동 영역을 넓힌 유병헌 감독은 <청춘을 위한 협주곡(2001)>, <사랑과 운명(2001)>, <파가니니 랩소디(2003)>, <The Colors(2005)> 등을 안무했으며, 이중 창작 <발레 춘향(2007)>은 <심청(1986)>과 함께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주목받고 있다. <발레 춘향>은 2014년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마쳤고, 이듬해 4월 중동 오만의 로열 오페라하우스에, 2018년 콜롬비아 산토 도밍고 훌리오 마요르 극장에 초청되어 예술성과 작품성을 높이 인정받았다.

특히 이 작품으로 한국 발레의 수준을 한층 높인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18년 ‘올해를 빛낸 안무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현재 유병헌 예술감독은 유니버설발레단 외에도 워싱턴 키로프 발레아카데미, 유니버설발레아카데미(UBA), 주니어발레컴퍼니를 맡아 발레 유망주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창단 34주년을 맞는 유니버설발레단 SINCE 1984

한국 발레의 살아있는 역사! 유니버설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은 1984년 5월 12일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 발레단이다. 제 1회 공연 <신데렐라>를 필두로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단으로서 국내외로 단체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알리며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

70여명의 단원과 50여명의 스태프들이 상주하며 설립 비전인 ‘예천미지(천상의 예술로 세상을 아름답게)’를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민간 발레단임에도 불구하고 설립자 문선명, 한학자 총재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발레 거장들의 레퍼토리를 다수 보유하여 한국 발레의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러시아 마린스키발레의 전통을 이어받아 수준을 높이다

발레 불모지였던 한국에 발레를 정착시킬 수 있었던 건 제 1대 예술감독 에드리언 델라스(Adrienne Dellas)의 역할이 컸다. 당시 선화예술학교 발레교사였던 그녀는 바가노바 시스템을 도입하여 문훈숙 단장을 비롯한 발레부 학생들을 프로 무용수로 성장시키고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창작 발레인 <심청>을 탄생시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1992년에는 제 5대 예술감독으로 마린스키 예술감독이었던 올레그 비노그라도프(Oleg Vinogradov)가 부임해 정통 키로프를 계승시키며 발레단은 급속도로 성장하기에 이른다. 현재 유병헌 예술감독 아래 창작 발레의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세계 무대에서 환영받는 한국의 발레
  

유니버설발레단은 1985년 한국 발레단 최초로 해외 투어를 시작하여 세계 무대에 한국 발레를 소개해왔다. 특히 2001년 국내 최초로 워싱턴 케네디 센터, 뉴욕 링컨 센터, LA 뮤직 센터에서의 공연은 LA타임즈와 뉴욕 타임즈의 극찬을 이끌며 한국 발레사를 새로 썼다. 2011년부터는 ‘유니버설발레단 월드투어’를 통해 ‘발레 한류’의 중심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히 월드투어의 대표 레퍼토리인 <심청>은 한국 정서를 담은 창작 발레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인들의 마음을 울리며 작품의 예술성과 발레단의 높은 수준을 인정받았다. 특히 발레의 본고장 러시아와 프랑스에 초청되어 ‘한국 발레의 역수출’을 몸소 보여주었고 미국, 캐나다, 콜롬비아, 오만, 남아공, 일본 등에서도 현지 언론 및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며 전세계에 ‘한국 발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국내 최초 공연으로 한국 발레시장의 품격을 높이다
 

클래식 레퍼토리로 탄탄한 기반을 다져 온 유니버설발레단은 2000년대부터 레퍼토리의 다양화를 추구하고 무용수들의 기량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유럽의 드라마 발레부터 세계 모던 발레 거장들의 작품들을 소개해왔다. 존 크랑코, 케네스 맥밀란, 이어리 킬리안, 나초 두아토, 윌리엄 포사이드, 한스 반 마넨, 오하드 나하린 등과 같은 해외 거장들로부터 국내 최초로 공연권을 허가 받아 국내 관객에게 풍부한 레퍼토리를 소개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한국 발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세계 발레스타들의 산실, 유니버설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은 모체인 선화예술중•고등학교와 직영 발레 교육기관인 유니버설발레아카데미, 줄리아발레아카데미, 자매 기관 미국 워싱턴 키로프 발레아카데미를 통해 세계적인 무용수들을 배출해왔다. 선화 출신으로는 문훈숙 단장을 비롯해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 전 서울발레시어터 김인희 단장, 재독안무가 허용순, 독일 드레스덴 젬퍼오퍼발레단 수석무용수 이상은,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최영규, 전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김나은, 현 유니버설발레단 간판스타 이현준, 이동탁, 홍향기 등이 있다.

미국 워싱턴 키로프 발레아카데미 출신 무용수는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수석무용수 서 희,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수석무용수 강효정, 캐나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에반 맥키, 전 영국로열발레단 수석무용수 매튜 골딩, 스페인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 김세연, 전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예나, 황혜민, 엄재용, 현 수석무용수 강미선, 강민우 등이 있다. 볼쇼이발레단 수석무용수 시몬 츄진, 보스턴발레단 수석무용수 한서혜는 유니버설발레단이 배출한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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