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백자영 작곡발표회, 음 에너지의 무궁한 바다에서 과감히 헤엄치다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백자영 작곡발표회가 7월 7일 저녁 7시 30분 서울 한남동 일신홀에서 열렸다. 이번 작곡발표회는 숙명여대 작곡과 졸업, 오스트리아 그라츠음대 석사 졸업, Postgraduate 과정을 이수하고 2017년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음악분야에 선정되는 등 음악성을 인정받아 온 백자영 작곡가의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마임과 함께하는 작품도 있었으며, 2017년부터 2022년 신작까지 작곡된 여섯 작품의 선율구조는 강렬한 타격음과 그 사이를 흐르는 선율들의 부단한 결합이 다양한 양상을 띄며 작곡가의 창작 현대음악에의 강한 열망과 추구를 담고 있었다. 첫 곡은 (2017)으로 백자영의 피아노를 위한 "뭉쳐짐"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이다. 피아노 최저음 a음에서 시작해 점차 다른 음과 섞여 덩어리로..
클래식
2022. 7. 8.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