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국립극장 레파토리 시즌, 국립합창단 '한국의 사계-추억의 한국가곡'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에야~ 데야~!!" 가곡 '뱃노래'가 저렇게 우렁차고 꽉찬 음압으로 가슴을 파고들 수 있을까.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의 목소리로 울려퍼진 우리 가곡 는 그 목소리가 기억되며 출렁이는 물결과 힘차게 노를 젓는 신명이 함께 절로 났다. 국립극장 레파토리 시즌으로 기획된 은 국립합창단 전임작곡가 안효영 한아름의 작편곡과 역대 전임작곡가인 조혜영, 우효원, 오병희 그리고 조성원, 나실인, 이지수의 다채로운 편곡으로 아름다운 한국의 사계를 그리고 있었다. 서곡으로 한아름 작곡의 '한국가곡연곡'은 흡사 할리우드 영화의 한스 짐머 음악처럼 박진감과 화려함 속에 '청산에 살리라', '진도 아리랑' 등 우리 가곡과 민요의 정서를 녹여내어 공연 시작에 힘을 주었다. 또한 사회자로 국립합창단 출신..
클래식
2022. 10. 18.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