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김은선의 드보르자크 신세계 교향곡, 양날개 활짝 펼쳐 날아올라
양날개 펼쳐 신세계로 날아올라! 지난 21, 22일 롯데콘서트홀에서의 지휘자 김은선의 모습이다. 양팔을 활짝 펼쳐 오케스트라 어디서든 보이도록 세밀한 디렉션을 주고, 음악을 두 팔로 가득 안았다. 김은선은 아시아 여성지휘자 최초로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음악감독으로 임명되어 2020/21 시즌부터 활동중이다. 프로그램을 선곡하고, 협연의 솔리스트 섭외 등이 모두 그녀의 일이다. 이번시즌 그녀가 주력하고 있는 교향곡 '신세계'를 들고 지난 21일과 22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으로 한국무대에 화려하게 지휘자로서 공식 데뷔를 했다. 이날 롯데콘서트홀 공연이 모두 끝난 후 기립박수 등 관객들의 반응은 대단했다. 그것은 미국 주요오페라에 굳건히 자리매김한 그녀에 대한 존경과 환영을 함께 담은 것이었다. 이러한 그녀가..
클래식
2022. 7. 26.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