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예술극장 연극 '에이미', 가족을 통해본 갈등과 대립의 역사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명동예술극장이 2013년 첫 연극으로 데이비드 해어의 연극 ‘에이미’를 공연중이다. 2010년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초연 때 호평을 받은 연극 ‘에이미’는 연극배우이자 몰락해가는 영국으로 대변되는 에이미의 엄마 에스메와 영국의 신흥세력이자 미디어를 대변하는 사위 도미닉 사이의 대립이 주요구도를 이루는 작품이다. 초연 후 3년 만에 명동예술극장의 대극장무대에 도전하여 기대 속에 재공연중이다. 에이미가 남자친구 도미닉을 엄마에게 소개하면서 연극은 시작된다. 딸의 남자친구가 탐탁치 않았던 엄마 에스메는 에이미의 임신사실에 더욱 화가 난다. 연극은 이로부터 15년간의 세월동안 장모 에스메와 사위 도미닉의 서로 호의적이지 않았지만 결국엔 화해에 이르게 되는 모습을 그린다. 영국작가 데이비..
연극
2013. 2. 28.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