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 해외안무가초청공연 '소셜스킨' - 옷에 대한 야릇한 호기심
소셜 스킨(Social Skin), 옷과 정체성에 관한 신체 언어적 담론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아리따운 여인이 옷을 벗고 입는 장면은 꽤나 매혹적이기에 종종 그림이나 사진 등의 예술작품으로 남겨지곤 한다. 아주 예의바르고 규범에 충실해 보이는 화이트칼라 사무직도 예비군복을 입는 순간 어처구니 없는 행동들을 하곤 한다. 벌거벗은 임금님은 천진한 한 어린 소년의 솔직한 말을 듣고서야 자신의 허황된 꿈 속에서 깨어난다. 무용은 대개 우리 몸의 부드러운 곡선과 그 몸이 움직임 속에서 그려내는 또 다른 곡선들을 통해 아름다움의 쾌로 인도하며 흥겨운 음악에 맞춘 몸동작의 리듬감은 그 곡선의 움직임과 더불어 보는 신명나게 만들기도 하고 심리적 치유의 효과를 가져다 주기도 한다. 국립현대무용단(예술감독 홍승엽)이 ..
무용
2012. 11. 15. 0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