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주기 용산참사... 음악과 노래로 극화한 ‘장막을 걷어라’ 19일 개막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극단 ‘떼아뜨르 봄날’의 창작 신작 뮤직 드라마 '장막을 걷어라'가 오는 1월 19일(금)부터 1월 28일(일)까지 대학로 미마지 아트센터 눈빛극장 에서 첫 선을 보인다. 뮤직 드라마 '장막을 걷어라'는 2009년 1월20일 새벽, 인권침해적인 ‘전면철거 후 재개발’ 방침으로 생계가 벼랑에 몰린 용산4구 상가 세입자들이 건물 옥상에 망루를 짓자 경찰이 강제 진압에 나섰다가 화재가 발생해 철거민 5명과 경찰특공대원 1명이 사망한 비극적인 용산 참사를 대단히 경쾌하고 역동적인 음악과 노래로 극화한 음악극이다. 기승전결의 전통적 내러티브 구성을 따라가기 보다는 매우 분방하고 자유로운 버라이어티 쇼 형식에 가깝게 사건과 그 이면을 ‘재현’하거나 ‘표현’한다. 노래는 단순히 장면의 분위기..
연극
2024. 1. 5.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