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서울오페라앙상블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한국판 씻김굿으로 변모한 고전오페라의 재해석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서울오페라앙상블(예술감독 연출 장수동)이 Gluck 탄생 300주년 기념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를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했다. 바로크시대 독일작곡가로 오페라개혁을 이룬 글룩의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는 명확한 내용과 간결하고 힘있는 음악이지만 국내에서 흔히 공연되는 레파토리는 아니다. 2007년 경남오페라단의 국내 초연 이후, 2010년 5월 국립오페라단이 제1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에서 장수동 연출의 서울오페라앙상블이 제12회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 개막작으로 각각 공연해 화제가 되었다. 이어 서울오페라앙상블은 2014년 11월 충무아트홀에서 공연하고 이번에 또 관객을 찾아왔다. 작년 11월 공연이 세월호 유족들을 위한 한국판 씻김굿 버전이었..
오페라
2015. 6. 29. 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