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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서울문화재단 NArT 무용분야 선정작, 이재영 안무의 '중력(Gravity)'

무용

by 이화미디어 2013. 2. 22.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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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신진 안무가 이재영과 젊은 감각의 무용전문기획사 문화예술기획 이오공감이 작품 구상 단계부터 함께하며 공동으로 제작하고 있는 현대무용 '중력(Gravity)'이 3월 8일(금)과 9일(토)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이재영의 '중력(Gravity)'은 만유인력에 의한 중력이라는 의미 이외에 소유와 무소유에 대해 말하려는 작품이다. 중력이 우리가 지구에서 살아가는데 필수 요소지만 자유를 꿈꾸고 갈망하는 인간들에겐 답답함으로 다가 올수도 있다는 점에 착안한다. 중력이란 주제로 인간이 갈구하는 자유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인간에게 진정한 자유는 무소유이며 이는 곧 죽음이라는 주장도 서슴치 않는다. 

"모든 건 중력 때문이야. 우리가 살아가며 얽매이는 모든 것들,
자유롭지 못한 것들, 구속된 것들,

이 모든 걸 해방 시켜줄 단 하나는 무중력이야."

타인의 시선도, 부모님의 기대도 그저 부담스러운 무개로 어깨를 짓누르고, 학교에 가면 선생님이, 회사에 가면 상사가 끊임없이 무언가를 요구하는 사회. 함께 웃고 떠들며 같은 주제로 고민을 이야기하던 친구조차 딛고 올라서거나 그렇지 않으면 그들의 발 밑에 뭉개져야만 하는 경쟁상대가 되어버리는 현실의 이야기에 대해 한 소녀가 느끼는 '삶의 중력'으로 빗대어 표현코자 하는 것이다. 

이재영 안무의 '중력(Gravity)'은 기존 무용공연의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무용과 음악, 극작, 예술공학이 협업을 통해 무용적인 언어로 재탄생되며 그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모든 요소들을 제 3의 창작물로서 대중과 소통하려 한다.

가속도 센서를 사용하여 미디어를 만들고, 중력에 따른 움직임을 소리로 표현하려는 시도도 진행된다. 공연에서 사용하는 각기 다른 알루미늄 판은 서로 다른 질량을 가지고 있고, 중력가속도에 의해 떨어질 때 소리에서 차이를 보여주게 된다. 알루미늄 판을 적당 시간동안 적당 각도로 기울임으로써 중력 작용을 이용한 소리의 변화도 보여줄 것이다.

소리의 변화로 움직임(수평에서 변화하는 각도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고 거꾸로 움직임의 상태로 소리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 소리는 미리 가공된 소리와 각종 가상 악기와 효과를 통해 좀 더 다양하고 풍부한 표현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중력'은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춤의 표현 가능성을 확장시켜보고자 하는 의도를 갖고 있다. 춤과 음악, 글, 영상, 그리고 스마트폰과 웹 상의 가상공간을 통해 춤이라는 원천 소스가 얼마나 다양한 형태로 진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실험하려고 한다.

현대무용 '중력'은 안무가(이재영)이 정한 이야기 주제에 관해 작품 전개와 작품제작의 구조, 그리고 작품 소통의 큰 틀을 전문프로듀서가 함께 설계했다고 한다.

이미 한팩 솔로이스트에서 발표되었던 작품 <기타리스트>를 통해 성공적인 협업을 보여주었던 연출가이자 희곡작가인 최원종과의 협업으로 주제를 발전시켜 구체적인 이야기를 만들고 살을 붙여 대본의 형태를 만들었고, 여기에 안무가, 참여 무용수, 음악가가 함께 계속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무용화 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음악 협업을 맡은 향니는 홍대 인디씬에서 활동하는 보컬리스트이자 작곡가로, 안무가이자 작곡가이기도 한 이재영과 함께 음악을 만들어내고 무용수들과의 소통과정을 통해 춤 언어를 음악적 언어로 전환시켜 직접 무대 위에서 구현해 내게 된다. 이를 통해 만들어지는 음악들은 모두 음원으로 제작된다. 또한 향니는 노래와 연주 뿐만 아니라 무대 위에서 여성무용수와 함께 역할을 맡아 직접 몸짓에도 참여하게 된다.

또한 춤 움직임과 음악 사이를 기술적인 소리 확장과 이미지로 발전시키는, 춤과 기술의 접합점을 위해 itu; 미디어랩의 multi media artist 이혜리(예술공학박사)와 tactical media artist 송은성(예술공학 박사과정 중)이 협업으로 참여한다. 

연습 과정 및 제작과정은 자체적으로 기록하여 간단한 편집을 통해 웹상에 지속적으로 공개되며 이와 별개로 이들의 춤작업은 다큐멘터리 또는 다른 형식의 비디오 댄스로 제작되어 춤공연의 시간성과 공간성을 벗어나는 실험을 시도할 예정이다.

공연장에서 이루어지는 작품 뿐만 아니라 과정 중에 탄생하게 되는 이야기는 책으로, 음악은 음원으로, 작업 과정 중에 발전된 움직임과 이야기는 비디오 댄스로 제작되어 공연과는 또 다른 형태의 춤 확장의 콘텐츠로서 관객을 만나게 될 것이다.

작품 <중력>은 2012 서울문화재단 유망예술육성지원사업(NArT) 무용분야 선정작으로 본 사업은  새로운 경향의 예술(New Arts Trend)을 선도하는 작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재영 안무,작곡의 2012서울문화재단 NArT 무용분야 선정작 <중력(Gravity)>은 이재영 이다솜 권혁 차형도 정철인 김경민 정재우 정민수 향니가 출연하며 작곡과 보컬, 움직임에 향니, 글 최원종, 조명디자인 전정호, 무대감독 송상훈, 협력 크리에이터 Multimedia lab itu; 이혜리 송은성, 사진과 영상기록에는 김정엽, 제작 프로듀서에 문화예술기획 이오공감 김서령, 기획진행에 진실로 범승미 선유나가 맡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3월 8일(금) 8시와 9일(토) 3시에 총 2회 공연하게 된다.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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