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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가 우리집 거실에? SEO발레단 나루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살롱발레 펼친다.

발레

by 이화미디어 2013. 6. 2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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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롱발레 (사진제공=이원아트팩토리)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SEO발레단(예술감독 서미숙)은 6월 27일과 28일 저녁 7시 반, 양일간 광진구 나루아트센터 1층 갤러리에서 살롱발레를 펼쳐보인다.


'Day & Night'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번 살롱발레에는 클래식음악과 오페라 등 각기 다른 장르의 예술가들과의 협연도 함께 이뤄진다. 


첫날인 27일에는 '클래시칸 앙상블과 만난 발레 - 한여름, 아침의 커튼이 걷히면…'이란 주제로 뉴욕의 유명 음악 대학인 줄리아드, 맨하튼 등을 졸업한 전문 연주자들이 모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클래시칸 앙상블(이삭, 이신규, 변지혜, 이현진, 최고은)의 연주와 SEO발레단(이동건 전유진 도아영 김진희 박승아 김예린 강승희 출연)의 창작발레로 한낮의 활기와 열정을 표현한다. 


둘째날 28일에는 소프라노 김은정과 성악가 김선영 김희진 이수지가 함께 부르는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레파토리와 SEO발레단(이동건 김광현 전유진 도아영 김진희 임지원 출연)의 고전발레 'Pas de quart' 및 창작발레가 한밤의 농밀함과 편안함을 전달한다.


살롱이란 공간은 원래 고급 문화예술을 이끌던 중세 유럽 상류층 오피니언 리더들이 친밀함과 편안함 속에 교류하던 품격 있는 사교클럽의 한 형태로, 중세 예술이 꽃을 피우던 곳이다.


SEO발레단(대표 서미숙)이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와 공동주최로 작년 12월 처음 선보였던 '살롱발레'는 이처럼 기존 공연장이 아닌 지역사회로 파고들어 일반 대중들과의 만남을 추구하고 있다. 


프로시니엄 무대와 수백석의 객석이 있는 정식 공연장에 비해 마치 살롱처럼, 우리 집 거실과도 같이 더욱 가깝고 부담없이 느껴지는 갤러리 공간에서 만나지는 발레와 클래식 음악의 연주는 더욱 편안하고 색다른 느낌을 주게 된다.


SEO발레단과 나루아트센터가 함께하는 '살롱 발레' 시리즈는 서울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나루아트센터에서 지난 2012년 12월 처음 선보였었다. 다음 살롱발레시리즈는 2013년 12월에 있을 예정이다.

ewha-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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