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두산아트센터 초연 후 5년만에 관객과 다시 만나
- 무대 위 예술가로 시작해 지금 객석에 있는 ‘나’와 ‘너’와 ‘그’의 이야기로 확장
- 수어통역, 음성해설, 한글자막 해설, 터치투어 등 제공
- 5월 28일부터 6월 1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진행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두산아트센터는 ‘두산인문극장 2024: 권리’ 두번째 공연, 연극 '인정투쟁; 예술가 편'을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1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진행한다.
연극 '인정투쟁; 예술가 편'은 2019년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이연주 신작으로 처음 관객과 만났다. 초연 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제56회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했다.
‘인정투쟁’은 인간 주체 사이의 사회적 투쟁과 갈등을 ‘인정을 둘러싼 투쟁’으로 바라보고 상호성을 강조해 인간과 사회를 성찰하는 개념이다.
이번 재공연에서는 한 예술가의 여정을 통해서 무대와 객석, 예술가의 권리 획득의 과정을 들여다본다. 이를 통해 우리에게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바라보는 힘으로 확장할 수 있을지 살펴본다.
초연의 1면 무대와 달리 이번 공연에서는 무대를 둘러싼 4면 객석으로 열린 무대를 지향한다. 관객은 다양한 높낮이의 객석에서 배우들이 걷거나 바닥을 구르고, 휠체어 바퀴의 움직임들을 감각할 수 있다.
또한 희곡에서의 무대의 말과 지문 등이 무대음성을 맡은 배우의 목소리로 실시간 발화되며, 무대와 배우, 무대와 객석의 상호작용을 경험하게 된다.
극중 여정을 떠나는 예술가 역은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연기상’을 수상한 하지성, 제2회 이영만연극상 ‘배우상’을 수상한 백우람,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의 저자 김원영을 포함해 故강희철 배우를 제외한 6명의 초연 배우 모두가 출연한다.
작, 연출을 맡은 이연주는 초연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대본을 다시 읽으면서 한 방향보다는 서로를 향하는 과정으로 집중하게 되었고, 각자의 신체감각을 통해 서로를 감각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방향의 객석으로 열린 무대가 만들어졌다.
초연에는 자막으로 이어졌던 무대의 말이 무대 뒤에서 실시간 음성언어로 발화되면서 예술가와 무대의 관계를 좀 더 흥미롭게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며, “눈의 움직임으로 전체를 바라보지 않아도, 귀를 쫑긋 기울이지 않아도 각자의 감각으로 마주할 수 있는 순간을 만들어보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인정투쟁; 예술가 편'은 제작과정부터 접근성 창작진들이 참여해 공연과 분리된 별도 제공사항 아닌 관객 모두가 다양하게 감각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공연 전체 기간 동안에는 한글자막 해설(공연 중 대사 및 소리 정보가 포함된 한글 자막)과, 음성해설(실시간 스피커를 통해 무대에 대한 음성 서술), 휠체어석 운영(극장 내에 휠체어 입장이 가능, 휠체어가 필요한 관객에게 휠체어 추가 제공), 문자소통(필담, 공연 기본 안내와 소통을 문자로 지원), 안내보행(종로 5가 지하철역에서 공연장까지 이동 지원)을 진행한다.
수어통역(배우의 대사를 실시간 수어로 통역), 터치투어(관람 전 배우와의 만남, 무대 접촉, 음성 및 수어 공연 소개 등 공연 전반을 체험. 접근성 매니저 통해 사전신청)을 진행한다.
공연 예매는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정가 35,000원, 두산아트센터 회원 28,000원, 13-24세/60세 이상/장애인/국가유공자 17,500원이다. 온라인으로 예매가 어려운 관객은 접근성 매니저를 통해 음성통화 혹은 문자로 예매 가능하다.
문의: 접근성 매니저 070-8065-0418 (음성통화/문자)
‘두산인문극장’은 인간과 사회에 대한 과학적, 인문학적, 예술적 상상력이 만나는 자리다. 2013년 ‘빅 히스토리’를 시작으로 ‘불신시대’, ‘예외’, ‘모험’, ‘갈등’, ‘이타주의자’, ‘아파트’, ‘푸드’, ‘공정’, ‘Age, Age, Age 나이, 세대, 시대’까지 매년 다른 주제로 진행해 왔다. 올해는 ‘권리’를 주제로 공연 3편, 전시 1편, 강연 8회를 진행한다.
일시: 2024년 5월 28일(화)~6월 15일(토) 화수목금 8시/토일 3시 *월 쉼 (총 17회)
장소: 두산아트센터 Space111
기획제작: 두산아트센터
작/연출: 이연주
드라마터그: 김슬기
조연출: 류혜영 이효진
출연: 강보람 김원영 김지수 백우람 어선미 하지성
무대음성: 조연희
무대디자인: 남경식
조명디자인: 신동선
음향/영상디자인: 목소
의상디자인: 김우성
소품/분장디자인: 장경숙
안무/움직임지도: 이윤정
무대감독: 이효진
접근성매니저: 강예슬 이청
접근성창작진: 김시락 명혜진 해랑
수어번역: 이래봄 / 수어감수: 이학녀
공연 수어통역: 이미선 정혜민 / 창작진 수어통역: 윤하원
관람연령: 13세 이상(2011년생 포함 이전 출생자 관람 가능)
러닝타임: 105분(예정)
가격: 정가 35,000원 | 두산아트센터 회원 28,000원 | 13-24세 17,500원
장애인 17,500원 | 60대이상 17,500원
문의/예매: 두산아트센터 02) 708-5001 doosanartcenter.com
인터파크 1544-1555 ticket.interpark.com
접근성 매니저 070-8065-0418(음성통화, 문자 가능)
접근성 제공사항:
음성소개/음성해설/한글자막 해설/휠체어석/안내보행/문자소통(필담): 전 회차수어통역: 5.31(금) 오후 8시, 6.2(일) 오후 3시, 6.9(일) 오후 3시, 6.13(목) 오후 8시터치투어: 6.2(일) 오후 1시 30분, 6.9(일) 오후 1시 30분, 6.13(목) 오후 1시 30분
사전 신청 필수, 접근성 매니저 070-8065-0418
오픈 리허설
◼5월 27일(월) 오후 7시
공연 전막(105분), 사진 및 영상 촬영 가능
관객과의 대화
*실시간 수어통역, 한글문자통역 제공
◼6월 2일(일) 3시 공연 후
이연주(작/연출) 김슬기(드라마터그) 신가은(두산아트센터 프로듀서)
◼6월 9일(일) 3시 공연 후
강보람 김원영 김지수 백우람 어선미 하지성(배우)
□ 공연소개
두산인문극장 2024: 권리
연극 '인정투쟁; 예술가 편'
'인정투쟁; 예술가 편'은 자신과 타인에게 끊임없이 존재를 증명하게 되는 예술가의 수행을 통해 존재와 세계의 상호작용을 그린 작품으로, 2019년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작으로 초연했다. ‘인정투쟁’은 인간 주체 사이의 사회적 투쟁과 갈등을 ‘인정을 둘러싼 투쟁’으로 바라보고 상호성을 강조해 인간과 사회를 성찰하는 개념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 예술가의 여정을 통해서 무대와 객석, 예술가의 권리 획득의 과정을 들여다본다. 그리고 우리에게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바라보는 힘으로 확장되기를 바란다.
시놉시스
빈 무대.한 예술가가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여정’을 떠난다.
■'인정투쟁; 예술가 편' 영상 자료
- 연습 스케치 https://youtu.be/16Lmq-CsJQA?si=90O7aHD7tMgvPP9z
- 배우 미니 인터뷰
강보람 https://youtu.be/I1AsYm3nRE4?si=Q13iC9aEghniNuXs
김원영 https://youtu.be/jk-bPkjv6IA?si=-1TgDQI7Fb1Ojbwp
김지수 https://youtu.be/a0oWEvjjpzY?si=lcya38iCgXiRelhj
백우람 https://youtu.be/9i-Uz8DBqik?si=UrkPjWa1cHy4KTqj
어선미 https://youtu.be/Xe0Wjvzn86k?si=rWkQ0xUjmr16-auQ
하지성 https://youtu.be/yW-0a7SKpAY?si=O3EP2m5CVNaKewUv
□ 작∙연출 소개
작∙연출 이연주
극단 전화벨이 울린다 대표
수상2023 백상예술대상 ‘백상
연극상’ <당선자 없음>2019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 <인정투쟁; 예술가 편>2019 한국연극 베스트7 <이게 마지막이야>2019 올해의 연극 베스트3 <이게 마지막이야>2019 레드어워드 ‘주목할만한 시선’ <이게 마지막이야>2017 두산연강예술상 ‘공연부문’
작•연출 <인정투쟁; 예술가 편><전화벨이 울린다>
각색•연출 <예술가의 작업실-운영전><예술가의 작업실-채봉감별곡><아무도 아닌><삼풍백화점>
구성•연출 <2017 이반검열><이반검열><장애, 제3의 언어로 말하다>
연출 <장애, 제3의 언어로 말하다_선택><사월의 사원><앨리스 인 베드><당선자 없음>
<오마르-내가 결국 될 수 있는 것><전쟁터 산책><웃음의 고등학교><유산균과 일진(日辰)>
<두산아트랩: 대안가정생태보고서><쉬는 시간><스트립티즈><고도를 기다리며>
작 <당신을 초대합니다><어느 마을><유니버셜 스튜디오><몽중인-나는 춘향이 아니라,>-소설 ‘향단이라 이름 지어주고’<이게 마지막이야><너는 나다>
각색 <시련>
□ 배우 소개
강보람 예술가 2역
연극 <댄스 네이션><장애, 제3의 언어로 말하다_선택><수시로 바뀌는 동반자>
<제4의 벽><어느 마을><푸른 색으로 우리가 쓸 수 있는 것>
<알록달록 한 땀 한 땀><방에서 나오기만 해><전쟁터 산책> 외
움직임 퍼포먼스 <놓다><21‘ 11’><나는 인간> 외
김원영 예술가 3역
연극
<테레즈 라캥><사랑 및 우정에서의 차별금지법>무용
<무용수-되기><현실원칙> 외저서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사이보그가 되다」「우리의 클라이밍」 외수상2021년 한국춤비평가협회 BEST6 작품상 <무용수-되기>2022년 제62회 한국출판문화상 교양부문 「사이보그가 되다」
김지수 예술가 5역
연극
<기억이란 사랑보다><알록달록 한 땀 한 땀>작·연출
<기억이란 사랑보다><알록달록 한 땀 한 땀>작 <방에서 나오기만 해><수시로 바뀌는 동반자><복작복작 수선리>
<우리 여기 있어요>
출연 <나는 인간><스멀스멀 노멀한 포멀><장애, 제3의 언어로 말하다> 외
백우람 예술가 6역
연극 <침묵의 오육초 : 시를 그리다><댄스 네이션>
<제3의 언어로 말하다_ 선택><로드킬 인 더 씨어터>
<푸른색으로 우리가 쓸 수 있는 것><전쟁터 산책>
<3인 3색 이야기><들판에서><무무><너는나다><당신의 눈>
<고도를 기다리며> 외수상제2회 이영만연극상 ‘배우상’ 외
어선미 예술가 4역
연극 <복작복작 수선리><1인 무대_추억정리>
<푸른색으로 우리가 쓸 수 있는 것><우리, 여기 있어요!>
<한달이랑 방에서 나오기만 해><전쟁터 산책><기억이란 사랑보다>움직임 퍼포먼스 <21’ 11'>
하지성 예술가 1역
연극 <제1회 신촌문예-흉 있는 사람들><미래의 동물>
<장애, 제3의 언어로 말하다_선택><1Stage for 1Player><틴에이지 딕>
<여기, 한때, 가가><천만 개의 도시><당신을 초대합니다> 외수상제59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연기상’ <틴에이지 딕>제8회 나눔연극제 ‘남자연기상’ <장애, 제3의 언어로 말하다>
두산인문극장 2024: 권리
4.8-7.13
'두산인문극장'은 인간과 사회에 대한 사회학적, 인문학적, 예술적 상상력이 만나는 자리다.
매년 주제를 정하여 그와 관련한 공연, 전시, 강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한다. 두산인문극장은 2013년 ‘빅 히스토리’를 시작으로 ‘불신시대’, ‘예외’, ‘모험’, ‘갈등’, ‘이타주의자’, ‘아파트’, ‘푸드’, ‘공정’, ‘Age’를 주제로 했다.
2024년은 4월부터 7월까지 ‘권리’를 주제로 공연 3편, 전시 1편, 강연 8회를 진행한다.
권리
Rights권리는 어디서 왔는가?
권리는 인간과 다른 존재들이 원래 소유했던 것일까? 아니면 다른 누군가로부터 양도받은 것일까? 만일 권리가 거래되거나 누군가로부터 양도받을 수 있는 것이라면 동물이나 로봇, 또는 바위 같은 비인간 존재들에게 권리를 양도하지 못할 이유는 무엇일까?
실제로는 권리가 없는 존재들이 권리를 갖는 방향으로 역사는 흘렀다. 고대 그리스에서 권리를 가진 사람들은 남자 시민이었다. 오랜 시간이 흘러 노예가 해방되고 여성의 권리가 회복되었다.
소수자의 권리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시간은 흐른다. 권리를 가진 인간이 늘어나는 것이 역사의 흐름이었지만 권리를 가진 인간의 욕망은 지구의 시간을 빠르게 흐르도록 만들기도 했다.
그 이전의 궤를 벗어난 기후, 그 변화를 다그친 것은 역설적으로 권리를 회복한 인간들의 집단적인 욕망이었다. 인간의 권리만을 주장하다가 인간이 멸종에 이를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이 인간이 아닌 것에겐 아무런 권리도 없는가를 질문하도록 만들었다.
동물의 권리, 식물의 권리, 나아가 인간이 만든 인공물과 사물의 권리까지 고민하면서 인간의 행동을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이 자리잡아 가고 있다.
권리는 투쟁의 산물이다. 권리의 확장은 나눔의 과정이고 갈등이 따르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결론은 화해와 평화여야 한다. 인간은 인간이 아닌 것들로 이 권리를 확장하는 어려운 싸움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싸움이 권리의 확장으로 결론이 나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권리를 가진 인간이 모두 함께 살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인류세의 인간이 비인간에 주목을 해야 하는 이유는 그들과 권리를 나눌 때 지구를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극] 더 라스트 리턴 4.30-5.18
'더 라스트 리턴'은 아일랜드 극작가 소냐 켈리의 작품으로, 2019년 새해 베를린에서 '리처드 3세' 공연을 보러 갔다가 매진되어 취소표를 기다린 작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작품이다. 극 중 마지막 취소표를 두고 벌어진 다툼을 통해 권리와 권리투쟁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작. 소냐 켈리 Sonya Kelly
번역. 신혜빈
연출. 윤혜숙
출연. 강혜련 우범진 이송아 이유주 정대진 정승길 조두리 최서희 최은영 최희진
[연극] 인정투쟁; 예술가 편 5.28-6.15
'인정투쟁; 예술가 편'은 자신과 타인에게 끊임없이 존재를 증명하게 되는 예술가의 수행을 통해 존재와 세계의 상호작용을 그린 작품으로, 2019년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작으로 초연했다.
‘인정투쟁’은 인간 주체 사이의 사회적 투쟁과 갈등을 ‘인정을 둘러싼 투쟁’으로 바라보고 상호성을 강조해 인간과 사회를 성찰하는 개념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 예술가의 여정을 통해서 무대와 객석, 예술가의 권리 획득의 과정을 들여다본다. 그리고 우리에게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바라보는 힘으로 확장되기를 바란다.
작/연출. 이연주
드라마터그. 김슬기
출연. 강보람 김원영 김지수 백우람 어선미 하지성
[연극] 크리스천스 6.25-7.13
'크리스천스'는 종교적 믿음을 둘러싼 갈등을 소재로, 볼 수도 증명할 수도 없지만 우리 삶의 근간을 이루는 다양한 ‘믿음’에 관한 뜨거운 논쟁을 다룬다. 미국의 한 대형 교회의 담임 목사가 자신이 얻은 신앙적 깨달음에 대해 설교한 후, 그 설교가 교회에 야기하는 논란과 파장을 독특한 무대 문법으로 보여준다.
사상과 양심의 자유는 대한민국 헌법 제19조에 보장된 권리다. '크리스천스'는 한 인간이 마주한 도그마(dogma, 교리 또는 독단)를 통해 믿음에 대한 권리, 다른 의견을 말할 권리를 보여준다. 현대 사회의 믿음과 공동체, 그사이 균열을 일으키는 권리 간 충돌과 딜레마 등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작. 루카스 네이스 Lucas Hnath
번역/드라마터그. 정지수
연출. 민새롬
출연. 박지일 김종철 안민영 박인춘 김상보
[전시] 우리는 개처럼 밤의 깊은 어둠을 파헤칠 수 없다
5.15-6.22
인간이 특별히 중요하다는 믿음은 지구와 다른 종들에 대한 착취를 불러왔다. 이번 전시는 이에 대한 반성으로, 우리가 관계 맺고 있는 비인간 존재들의 자리를 비추고, 손에 쥔 권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자 한다.
제목 '우리는 개처럼 밤의 깊은 어둠을 파헤칠 수 없다'는 미국의 시인 메리 올리버(Mary Oliver)의 『개를 위한 노래』(Dog Songs)*의 한 구절에서 가져온 것으로, 어둠 속에서도 물체를 포착하는 눈을 가진 개의 고유한 특성을 환기하며, 우리와 다르게 움직이고 감각하는 동물을 또 하나의 독립적 개체로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 땅에 함께 살아가고 있는 존재로서 비인간 동물, 식물의 ‘삶’을 비추고, 인간-비인간 관계의 ‘얽힘’을 드러내는 작품을 통해 이 공유지에서 우리 생존의 권리를 위해 나아가야 할 길은 오히려 ‘나눔’과 ‘공생’임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 메리 올리버, 『개를 위한 노래』, 민승남 역 (서울: 미디어창비, 2021), 전자책 p. 87, 88
참여작가: 고사리, 권동현X권세정, 박화영, 엘리 허경
강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일정 | 제 목 | 강연자 |
4.8(월) | [강연] 인권의 미래 | 송지우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
4.15(월) | [강연] 아동학대와 훈육의 경계 |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
4.22(월) | [강연] 장애학의 관점에서 본 장애인권 | 김도현 (노들장애학궁리소 연구활동가) |
4.29(월) | [강연] 노동은 어떻게 권리가 되었는가 | 이준희 (광운대학교 법학부 교수) |
6.3(월) | [강연] 인권, 다양성과 배려를 넘어서 | 정희진 (여성학자, <정희진의 공부> 편집장) |
6.10(월) | [강연] 동물의 권리와 동물법 | 박주연 (변호사,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이사) |
6.17(월) | [강연] 노예, 권리를 빼앗긴 자들의 투쟁 | 권윤경 (서울대학교 역사학부 교수) |
6.24(월) | [강연] 로봇의 권리, 인간의 자리 | 전치형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 |
예약: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 www.doosanartcenter.com (무료회원가입, 수수료없음)
공연: 유료, 정가 35,000원, 두산아트센터 회원 28,000원
예술인 21,000원 13-14세/60대이상/장애인/국가유공자 17,500원
강연: 무료, 선착순 사전 마감
전시: 무료, 별도 예약없이 관람 가능
□ 접근성 제공사항
- 공간이용 문자소통 https://youtu.be/G8SssA6VDTg
- 휠체어이용 https://youtu.be/aFpzEVDIQa0
공간/프로그램 | 제공사항 |
두산아트센터(상시 제공) | - 휠체어 이동 및 관람 가능 - 안내보행(두산아트센터 ↔ 1호선 종로5가 지하철역) - 문자소통(공연/강연 시간, 관람 에티켓 등) |
연극 '더 라스트 리턴' 4.30-5.18 화수목금 8시 토일 3시 @두산아트센터 Space111 |
*전 회차 -한글자막 해설 -무대모형 터치투어 |
연극 '인정투쟁; 예술가 편' 5.28-6.15 화수목금 8시 토일 3시 @두산아트센터 Space111 |
*전 회차 -음성소개 -음성해설 -한글자막 해설 *일부 회차(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고) -수어통역 -터치투어 |
연극 '크리스천스' 6.25-7.13 화수목금 8시 토일 3시 @두산아트센터 Space111 |
*전 회차 -한글자막 해설 -무대모형 터치투어 |
전시 '우리는 대처럼 밤의 깊은 어둠을 파헤칠 수 없다' 5.15-6.22 화수목금토 오전 11시-오후 7시 @두산갤러리 |
*전 회차 -음성소개 -큰 글씨 한글자료 |
강연 4.8-4.28/6.3-6.24 매주 월요일 7시 30분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
*전 회차 -한글자막 해설 -큰 글씨 한글자료 |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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