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유앤잇’ 영국 2년차 쇼케이스 성료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뮤지컬 유앤잇이 지난 5월,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의 Wonderville 극장에서 성황리에 쇼케이스 공연을 마치며 영국 현지화를 완료하였다.
그리고 오는 8월, 전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인 에든버러로의 여정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쇼케이스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이하 예경)의 영미권 중기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지난 2년간의 영어 현지화 작업 끝에 마침내 영어 버전이 완성되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Sonia Friedman의 시니어 프로듀서 David Nock, Shaftesbury 극장 오너인 James Williams, Nimax Theatre 회장 Max Weitzenhoffer를 비롯한 Keith Merrill, Justin Masterson, Paul O’Leary 등 웨스트엔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여하여 비공개로 진행되었고, 공연 이후 Q&A를 통해 향후 영국 시장으로의 진출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뮤지컬 유앤잇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 쇼케이스로 시작해 DIMF 창작뮤지컬 수상,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선정, 서울과 대구, 경북, 경남에서의 장기 공연, 대만으로의 라이선스 수출 등 다양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또한, 드라마 유앤잇(감독 황경성)은 웹드라마 8부작으로도 제작되었고, OST가 국내외에 NFT 음반으로 발행되어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뮤지컬 영화(이정훈감독)로 촬영을 마치고 국내외 영화제 출품 준비 중에 있다.
이번 런던 쇼케이스 공연 제작은 EG 뮤지컬 컴퍼니(대표 이응규)가 맡았으며, 제너럴 매니저는 런던 현지 회사인 CDM 프로덕션(대표 Jamie Chapman Dixon)이 담당했다.
CDM은 웨스트엔드에서 '데스노트', 'Blip', 'Treason' 등을 제작한 영향력 있는 런던 기반의 회사이다. 지난 2년간 런던 쇼케이스를 준비하며 PD와 GM으로 인연을 맺어온 이응규와 Jamie의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이다.
제작에 참여한 Jamie는 “영국에서 개발된 뮤지컬 유앤잇은 영국 뮤지컬 시장에서 길게 성공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가진 매우 특별한 작품이다. EG 컴퍼니와 유앤잇을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다. 미래가 너무나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응규 대표는 “2년 동안 유앤잇을 영어 버전으로 현지화하는 데 지원해 준 예술경영지원센터에 감사하다. 개발된 콘텐츠를 가지고 에든버러에서 작품을 검증받고 본격적으로 영국 시장에 진입하는 데 집중하겠다. 한국 뮤지컬의 영미권 진출의 좋은 사례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어셈블리 코리아시즌에 선정된 뮤지컬 유앤잇은 오는 8월 1일부터 한 달간 영어 버전의 영국 초연으로 Assembly, Check Point Theatre에서 장기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배우는 런던에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며, 연출 및 음악감독 등 주요 스태프들은 웨스트엔드 현지 감독이 맡게 된다.
리드 프로듀서는 EG 뮤지컬컴퍼니의 이응규 대표가, 제너럴 매니저는 CDM 프로덕션이 함께 한다.
한편, 예경 중소규모 유통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버전의 국내 투어 공연이 6월 22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10월 26일 상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주요 캐스팅으로는 슈퍼스타 K5 출신 박시환과 그룹 쥬얼리출신 멤버 윤진솔, 뮤지컬 유앤잇의 원년멤버인 서형훈, 서찬양이 합류할 예정이다.
뮤지컬 유앤잇의 성공적인 런던 쇼케이스와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한국 뮤지컬의 세계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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