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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아트홀과 함께하는 KBS교향악단 연주회 '청춘(靑春)을 그리다'

클래식

by 이화미디어 2014. 5. 14.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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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올 해 개관 10년을 맞은 충무아트홀이 KBS교향악단과 함께 <청춘(靑春)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5월 22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연주회를 개최한다. 차이콥스키, 모리스 라벨 그리고 라흐마니노프 등이 연주된다.

공연에 앞서 KBS교향악단은 바버(S.barber)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를 이번 세월호 희생자들과 유가족을 위해 헌정한다. 음악을 통해 모두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한 취지다. 또한 충무아트홀은 <청춘(靑春)을 그리다> 공연에서 발생한 모든 수익을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에게 전달한다.

이번 공연에는 차이콥스키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서곡> 과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 라흐마니노프의 <심포닉 댄스 45번> 등이 KBS오케스트라의 섬세하고 역동적인 연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차이콥스키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서곡>은 바그너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사랑과 죽음'과 더불어 서양음악사상 가장 에로틱한 음악으로 꼽히기도 한다. <볼레로>의 작곡가로 잘 알려진 모리스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 는 '볼레로'와 더불어 라벨의 걸작 중 한곡이다. 라흐마니노프 <심포닉 댄스>는 평생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과 동시대 음악 사이에서 갈등해 온 작곡가의 결론을 보여주는 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춤 곡'의 대가 3인의 거장의 곡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점이 이번 연주회의 특색이다.

KBS교향악단 (사진제공=충무아트홀)



1950년 루마니아 출생인 KBS교향악단 8대 지휘자 요엘레비(Yoel Levi)는 키릴 콘드라신(Kiril Kondrashin)을 사사했다. 세계 최고 권위의 브장송 국제 젊은 지휘자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해 정식으로 음악계에 데뷔한 이후, 뉴욕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보스턴 심포니,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등 미국 메이저 악단과 호흡을 맞췄고,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전임지휘자와 애틀랜타 심포니 음악감독을 역임했다. 또한 2000년대 들어서는 브리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일 드 프랑스 국립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를 맡는등 유럽까지 활동의 폭을 넓혔다.

피아니스트 안종도는 2012년 프랑스 최고 권위의 롱티보 크래스팽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1위없는 2위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2003년 17세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악대 학사과정 최고점수로 입학했다. 섬세하면서 절제하듯 풍부하고 아름다운 연주를 보여주는 피아니스트 안종도는 덴마크 루이지아나 콘서트홀에서 초청연주회를 갖는 등 유럽 등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 모리스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로 관객 앞에 서게 된다.

충무아트홀과 함께하는 KBS교향악단 <청춘(靑春)을 그리다>는 5월 22일(목) 저녁 8시에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티켓은 전석 만원이다.

ewha-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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