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부터 16년째 이어온 국립국악관현악단 대표 상설 공연
◈ 이금희의 해설로 만나는 다정하고 친근한 국악관현악
◈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갖춘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협연
◈ 국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 프로젝트’ 참여한 김다솔 지휘자로 나서
공연명 | 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 ||
일시 | 2024년 10월 17일(목) 오전 11시 | ||
장소 | 국립극장 해오름 | ||
주요 출연진 |
해설 이금희(아나운서) 지휘 김다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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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 정오의 시작 | 국악관현악 ’빗소리‘ 작곡 백유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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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협연 | ‘청사초롱’ 작곡 최지운 협연 류수빈, 박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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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리퀘스트 | ‘화류동풍’ 작곡 홍민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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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스타 | 협연 길병민 | ||
정오의 초이스 | ‘바다’ 작곡 이정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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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료 | R석 30,000원, S석 20,000원 | ||
관람연령 | 8세 이상 | ||
소요시간 | 70분 | ||
예매 | 국립극장 02-2280-4114 www.ntok.go.kr |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고품격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10월 17일(목) 오전 11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2009년 시작한 '정오의 음악회'는 쉽고 친절한 해설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국립극장 대표 상설 공연이다. 아나운서 이금희가 해설을 맡아 특유의 부드럽고 편안한 진행으로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첫 순서인 ‘정오의 시작’에서는 '2022 3분 관현악'에서 위촉 초연한 백유미 작곡의 ‘빗소리’를 연주한다. ‘빗소리’는 먹구름이 모여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해 소나기가 되고, 이후 땅이 굳어지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곡이다.
비 온 뒤 더욱 단단하게 굳는 땅처럼 시련 후 마음도 더 단단해지고 강해진다는 작곡가의 깨달음이 담겨있다.
흘러가는 바람은 지속음으로, 쌓여가는 구름은 농현으로 묘사하는 등 국악기의 다양한 음색과 주법으로 자연의 소리를 표현했다.
이어지는 ‘정오의 협연’은 2024년 국립국악관현악단 인턴 단원들의 협연 무대다. 최지운 작곡가의 대금과 피리를 위한 2중 협주곡 ‘청사초롱’을 대금 류수빈, 피리 박수현 단원이 협연한다.
‘청사초롱’은 작년 9월 '정오의 음악회'에서 첫선을 보인 곡으로 전통 혼례식에 사용되는 청사초롱의 시각적 이미지와 이를 바라보며 느끼는 작곡가의 다양한 감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관객의 신청곡을 연주하는 ‘정오의 리퀘스트’ 코너에서는 2022년 위촉 초연한 홍민웅 작곡의 ‘화류동풍’을 들려준다. ‘화류동풍’은 꽃과 버들, 봄바람을 아울러 이르는 말로, 생명력 넘치는 자연을 국악관현악이라는 거대한 숲으로 표현한 곡이다. 사연이 선정된 관객에게는 해당 공연 초대 티켓을 제공한다.
여러 장르의 스타와 국악관현악이 만나는 ‘정오의 스타’에서는 성악가, 뮤지컬배우, 크로스오버 그룹 ‘레떼아모르’ 등 장르를 넘나들며 전방위적으로 활동 중인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이 함께한다.
2016년 프랑스 툴루즈 국제 성악콩쿠르·2024년 포르투갈 카스카이스 오페라 콩쿠르 등 해외 유수 국제 콩쿠르를 석권한 길병민은 작년 12월 '2023 윈터 콘서트'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가곡인 ‘첫사랑’ ‘잔향’과 더불어 뮤지컬 영웅 OST인 ‘장부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휘자가 선곡한 국악관현악곡을 만나보는 ‘정오의 초이스’에서는 이정호 작곡의 국악관현악 ‘바다’를 만나볼 수 있다.
1984년 김기수 작곡가가 작곡한 국악관현악 ‘청사포 아침해’를 2020년 새로운 감성을 담아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이정호 작곡가는 ‘청사포 아침해’ 작품 속 글귀와 손으로 그린 오래된 악보, 수려한 선율과 정제된 관현악에서 느낀 깊은 울림을 곡에 담아냈다.
10월 '정오의 음악회'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2024 가치 만드는 국립극장-지휘자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된 김다솔 지휘자가 이끈다.
김다솔 지휘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전문사과정을 졸업, 현재 일미터클래식, Academia Classica KNUA 음악감독 및 심포니앤조이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동 중인 젊은 신예다.
2024년 총 6번의 공연 티켓을 모두 모은 관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정오의 도장깨기’ 이벤트는 하반기에도 계속된다.
출출해지는 시간인 오전 11시에 공연장을 찾는 관객을 위해 사회적 기업에서 만든 맛있는 간식을 음료와 함께 제공한다.
예매·문의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또는 전화(02-2280-4114)
'정오의 음악회' 10월 프로그램
코너명 | 곡명 | 작곡 / 협연 |
정오의 시작 | ‘빗소리’ | 작곡 백유미 |
정오의 협연 | 대금과 피리를 위한 2중 협주곡 ’청사초롱‘ | 작곡 최지운 협연 류수빈·박수현 |
정오의 리퀘스트 | ‘화류동풍’ | 작곡 홍민웅 |
정오의 스타 | ‘첫사랑’ ‘잔향’ 뮤지컬 <영웅> 중 ‘장부가’ |
협연 길병민 |
정오의 초이스 | 국악관현악 ‘바다’ | 작곡 이정호 |
'정오의 음악회' 9월 주요 출연진 소개
지휘┃김다솔 경희대학교에서 클라리넷을 전공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전문사 과정을 졸업했다. 음악원 재학 중 크누아 레퍼토리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크누아 창작곡 연주회, 크누아 타악기 앙상블 20주년 기념연주회 등을 지휘한 바 있으며,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공연 <아이조아 콘서트>, 이천문화재단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오케스트라편> 등의 무대에도 지휘자로 함께했다. 현재 일미터클래식, Academia Classica KNUA의 음악감독 및 심포니앤조이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2024년 국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되어, 8월 <2024 지휘자 프로젝트> 공연을 마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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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이금희 1989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해 <6시 내고향>과 <아침마당> 등 TV 진행자로, <이금희의 가요산책> <이금희와 함께 음악의 숲을> 등의 라디오 DJ로 활약해 왔다. 현재도 KBS 라디오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를 진행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993년부터 <국악 한마당> MC를 맡으면서 30년의 인연을 지속하게 되었다. 1999년부터 2021년까지 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 겸임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유튜브 채널 <마이금희>를 개설해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말하기에 관한 책 『우리, 편하게 말해요』를 발간해 베스트 셀러가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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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연┃길병민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일찍이 뛰어난 기량으로 국내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했다. 2016년 프랑스, 2017년 모나코·비엔나, 2018년 조지아, 2019년 미국·러시아를 비롯해 최근 포르투갈에서 진행된 국제콩쿠르 등에서도 우승하며 전세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2020년 JTBC <팬텀싱어 3>에서 ‘레떼아모르’의 리더로 활약하는 한편,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에도 출연해 2023년 제1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DIMF 어워즈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0년 한국 가곡, 2022년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를 담은 앨범을 각각 발매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펼치고 있다. |
국립국악관현악단
1995년 창단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립극장 전속단체로 동시대의 음악을 창작하고, 수준 높은 음악으로 전 세계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는 연주 단체다.
유구한 역사 속 개발되고 전승되어 온 한국 고유의 악기로 편성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내외 저명한 작곡가 및 지휘자들을 영입해 60여 명의 전속 연주자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통 음악의 현대적인 재해석, 한국의 정신과 정체성을 담은 사운드, 전 세계의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는 독자적인 레퍼토리로 차별화된 음악회를 기획·개발하여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현재 8대 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과 함께 국립예술단체다운 품격이 있는 공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국립국악관현악단만의 정체성이 담긴 공연을 목표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창작 작업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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