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제천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룩킹포'(Looking for)는 ‘중식이 밴드’의 노래로 이루어진 쥬크박스 뮤지컬영화다.
김태희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 짓고, 드디어 1차 포스터 및 각 배우들의 30초 미리듣기 음원을 선보인다.
[감독/각본:김태희 | 작사/작곡:정중식 | 음악감독:우주비 | 출연:장결호,정하담,김준배,정은경,정운,최은경,이진성,남가현,정중식,우주비 | 제작사:스튜디오팔삼구 | 배급:스튜디오팔삼구 | 배급슈퍼바이져:박석영 | 러닝타임:104분 | 관람등급:12세이상관람가 | 극장개봉:2024년 11월
수상작은 컨셉이 강하고 혼란과 갑작스러운 접근을 통해 그 컨셉에 충실합니다.
음악은 연주와 구성 모두 강하고, 음악과 이야기의 균형이 매우 잘 잡혀 있어
유망한 인재를 발굴할 수 있었습니다.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작품상 심사평-
‘그냥 자유롭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룩킹포'는 배우 겸 감독 김태희와 독립영화 쪽에서는 2014년 ‘나는 중식이다’로 서울독립영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중식이밴드 리더이자 감독이다.
감독 김태희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무술감독과 연극연출 또한 쉬지 않고 달려왔다.
작 단편‘걸어도 걸어도’는 전북독립영화제에서 ‘야무진상’을 수상하며, 청룡영화제 단편부분후보에 선정되었으며, 다양한 영화제에 초청을 받아 많은 관객들에 사랑을 받았다.
중식이는 올해 중식이밴드 10주년을 맞아 ‘도마에서 바다까지’라는 성인동화책을 만들어 출판을 하는 둥, 꾸준히 각자의 작업을 쉬지 않고 달려온다.
비록 분야는 달라 큰 접점은 없어 보였지만, 동갑내기인 김태희 감독의 제안으로 둘은 뮤지컬영화를 만들기 시작하였고, 자비로 진행하려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제작지원을 해주는 것을 알아, 피칭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여, 작업에 돌입하게 된다.
배우로는 스틸플라워, 재꽃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정하담’배우와, 우리에게 소배압으로 익숙한 ‘김준배’ 배우가 오랜동료로 김태희 감독의 영화에 적극적으로 출연을 해주었다.
대부분의 배우들이 감독 개인의 친분과 믿음으로 출연하였고, 장장 5개월의 동안 촬영을 하게 된다.
그 이유는 각자의 스케쥴들을 충분히 소화 할 수 있는 시간과 여유를 갖기 위함이었다. 촬영은 대부분 감독 본인이 스스로 하고, 필요한 부분은 출연을 하지 않는 배우들이 사운드와 조명을 잡았다.
총 2700만원의 예산으로 뮤지컬영화를 찍은 셈이다.
거기에는 많은 스텝들과 배우들의 이해가 필요했고 그 결과 무사히 촬영을 종료 할 수 있었다.
대부분 쥬크박스 뮤지컬은 대중에게 익숙한 노래로 이루어 졌지만, '룩킹포'는 인디음악의 한계를 가지고 만든 뮤지컬영화이기에 팬이 아니면, 생뚱 맞을 수도 있다.
‘중식이 밴드’의 음악이 드라마OST로도 나올만큼 흡입력 또한 존재하기에 김태희 감독은 동료이며 팬으로써 영화를 만들었으며 곧 11월 개봉을 앞두고 배급 또한 자력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 영화의 끝이 어떨지 아무도 모르지만, 분명 이들은 다음에도 무언가를 만들고 있을 것은 확실하다. 세상을 겁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앉아서 손가락만 빠는 사람들은 아닌 것만은 확실하기 때문이다.
영화의 OST는 유튜브의 ‘스튜디오팔삼구’ 제작페이지로 들어가시면 들을 수 있습니다.
세련되지는 않지만, 투박한 재미와 다양한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로 영화를 이 가을에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INFORMATION
제목 룩킹포 (Looking for)
감독/각본 김태희
프로듀서 김태희,김대웅
출연 장결호,정하담,김준배,정은경,정운,최은경,이진성,남가현
제작사 스튜디오팔삼구
제작 스튜디오팔삼구
배급 스튜디오팔삼구
제작연도 2023년
장르 뮤지컬
관람등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04분
개봉일 2024년 11월
영화제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피칭선정작(2022)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장편 작품상 (2023)
제1회 남도영화제 경쟁 (2023)
제23회 전북독립영화제 특별초청 (2023)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골목상영 (2024)
SYNOPSIS
완성을 바로 코앞에 둔 HDD가 사라졌다. 범인은 촬영감독이지만, 감독은 모든 스텝들과 불화로 인하여 연락을 끊은 상태이다. 하지만, 영화를 완성 시키기 위해, 자존심을 버리고 그의 친구였던 사운드 감독을 찾아가지만, 예전의 일로 싸우고, 결국은 아무런 단서도 얻지 못하고 돌아온다. 이후 이상하게도 같이 작업을 한 배우와 스텝들이 찾아오고, 심지어 공격을 서슴지 않게 하며, 원망을 한다. 감독은 어찌 되었든 간에 자신의 HDD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마침내 촬영감독을 찾게 되는데..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세상을 플레이하라! 오락, 엔터테인먼트 전문 뉴스 - 플레이뉴스 http://ewha.biz》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