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서울대를 졸업하고도, 그저 재미있어 보인다는 이유로, 연극판에 발을 들인 그녀(혜리), 그녀에 대한 여러 오해와 편견, 시기와 질투 섞인 이야기. 왠지 상상이 가기도 하는데요.
대학로 작은 극단을 찾은 신입 단원 중
유난희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혜리'.
연극판에 발을 들인 그녀에 대해
사람들은 저마다 오해와 편견이 뒤섞인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한편, 극단의 대표이자 연출인 '해영'은
연극협회를 둘러싼 정치,
극단 출연료 문제 따위에 휘둘리며
작품에 오롯이 집중하지 못하는 자신과 달리
순수한 예술적 열정을 드러내는 혜리의 모습에
자꾸만 눈길이 간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그녀를 둘러싼 수상한 소문들이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자
해영마저 결국 그녀의 실체에 대한 의심에
빠져들고 마는데......
진실과 허구, 모호함과 명확함, 그리고 던져진 질문
" 너, 진짜 정체가 뭐야?"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영화의 깊은 성찰적 메시지로 관객들을 인도하는 주연 배우들의 섬세한 심리 표현이다. 믿고 보는 신스틸러 배우 박호산이 ‘해영’ 역을 맡아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바라보는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미묘한 표정 연기로 풀어내며, 관객들은 그의 시선을 따라 영화 속 세계에 몰입하게 될 예정이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낙원의 밤'을 비롯한 수많은 화제작에서 독특한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표현해내 뜨거운 호평을 받았으며, 극중 중심 무대가 되는 연극판에서 실제로 오랜 기간 탄탄한 내공을 쌓아 온 그가 진중한 극단 연출가로서 또다시 ‘인생 연기’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혜리’ 역을 연기한 전혜연 배우는 '오늘의 웹툰', '체크인 한양'등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으며 2023에는 MBC 연기대상 일일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명실상부 라이징 배우다.
영화 첫 주연임에도 베테랑 배우 박호산과 환상적인 연기 합을 자랑하며, 혼란의 중심에 있으나 동시에 누구보다도 맑은 눈빛을 띠고 있는 캐릭터의 다층적인 면모를 탁월하게 표현하여 관객들에게 신비로우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다양한 해석을 불러일으키는 작중의 모호한 딜레마와 다양한 메타포다.
'페르소나: 이상한 여자'는 이야기 너머에 잠재된 또 다른 이야기, 현실에 잠재된 비현실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 독특한 다층의 플롯이 흥미를 자아내는 작품이다.
정형석 감독이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보고 안줏거리 삼아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와 같이, 보물찾기처럼 숨겨진 상징적인 요소를 곱씹을수록 새로운 관점이 열리는 즐거움이 있어 영화팬들의 열성적인 ‘n차 관람’이 이어질 예정이다.
개봉 : 2025.01.15
장르 : 드라마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12분
감독 : 정형석
출연 : 박호산, 전혜연, 방은희, 정형석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세상을 플레이하라! 오락, 엔터테인먼트 전문 뉴스 - 플레이뉴스 http://ewha.biz》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