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사랑 대표 첼리스트, 이정란 첼로 리사이틀 '애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공연 개요

• 공연명: 이정란 첼로 리사이틀 '애가'

• 일  시: 2025년 3월 15일 (토) 20:00

• 장  소: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

• 출연진: 이정란(첼로), 일리야 라쉬코프스키(피아노)

• 프로그램:

  Jean Sibelius - "Malinconia", Op.20

  Jeajoon Ryu - Sonata per violoncello e pianoforte No.3

  Edvard Grieg - Allegretto, Op.45 for Cello and Piano (arr. Grieg)

  Edvard Grieg - Sonata for Cello and Piano, Op.36

• 티켓가격: R석 5만원, S석 3만원 

• 예 매: 예술의전당(1668-1352), 인터파크티켓(1544-1555) 단체(1544-5142)

 

비애의 선율, 깊은 울림으로 다가오다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첼리스트 이정란이 오는 3월 15일(토)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첼로 리사이틀 '애가'을 연다. 

 

깊은 서정성과 화려한 기교로 주목받고 있는 그녀는 이번 무대를 통해 슬픔과 위로가 공존하는 음악적 여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협연자로 함께하며, 프로그램은 장 시벨리우스, 류재준, 그리고 에드바르 그리그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공연 소개

 

'애가 哀歌'

 

음악은 시대를 초월해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는 가장 원초적이고 순수한 예술의 형태로 존재해왔다. 특히 ‘슬픔’이라는 감정은 음악을 통해 더욱 깊이 있게 전달되며, 청중과 연주자 사이의 교감을 형성하는 강력한 매개체가 된다. 이번 첼로 리사이틀 '애가'는 바로 그 감정을 주제로 삼아, 인간 내면의 비애와 그로 인한 위로를 음악으로 풀어낸다.

 

첼리스트 이정란은 20세기 말 국내의 대표적인 첼로 소사이어티를 이뤘던 대한민국 대표 첼로 사이트 '첼로사랑(http://mycello.net)'에서 국내의 대표 첼리스트로 소개 받으며 장한나에 이어 향후가 주목되었던 당시 최고 유망주 였으며,

 

현악 전문지 '더 스트라드'로부터 “화려한 기교와 시적이고 감각적인 서정성이 돋보이는 연주자”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으며, 그녀의 깊이 있는 해석과 따뜻한 감성이 깃든 선율을 통해 이번 공연이 청중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에 연주하는 류재준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3번은 거장 첼리스트 아르토 노라스의 80세를 기념하여 그에게 헌정된 작품이다. 

 

아르토 노라스와 오랜 우정과 깊은 유대를 형성해 온 작곡가가 이 소나타를 통해 마에스트로의 인생을 이야기한다. 

 

차분하고 따뜻한 선율로 시작하여, 슬프지만 슬픔으로부터 한 발 떨어져 있는 것 같은 초연한 선율의 1악장, 빠르고 현란한 움직임으로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주는 2악장, 그리고 열정적인 3악장과 4악장으로 구성돼 있다. 

 

출연진 소개

 

첼리스트 이정란

이정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중 한 명으로,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쳐왔다. 

 

서울예고, 서울대학교를 거쳐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서 수학했으며, 파블로 카잘스 콩쿠르,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등 세계적인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수석을 역임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객원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는 동시에 금호솔로이스츠, 앙상블 오푸스, 트리오 제이드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는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을 비롯하여 롱티보 크레스팽,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등 유수의 대회에서 입상한 실력파 피아니스트이다. 

 

테크닉과 풍부한 감성 표현으로 전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이며,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그 명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초빙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문의 및 예매

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티켓 예매 가능

  문의: 예술의전당 콜센터 (1668-1352)

 

이번 리사이틀을 통해 첼리스트 이정란이 전하는 깊고도 아름다운 비애의 선율이 청중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것이다.

 

**** 이정란 세부 프로필 ****

 

현악 전문지 '더 스트라드'로부터 화려한 기교와 시적이고 감각적인 서정성이 돋보이는 연주자라 평가받는 첼리스트 이정란은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통영국제음악제, 서울국제음악제, 평창대관령음악제, 금호솔로이스츠 투어, 예술의전당 실내악축제, 창원 국제실내악축제, 저스트 비바체 페스티벌 등의 국내 주요 페스티벌에서, 또, 외교부 초청 핀란드, 프랑스, 싱가포르, 아이슬란드, 캐나다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가장 주목할 만한 첼리스트 중 하나이다.

 

실력파 연주가인 그녀는 예원학교, 서울예고 재학 시절부터 부산음악콩쿠르 대상,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비롯하여 중앙, 이화 경향, 조선, 세계, 한국일보 등 국내 유수 콩쿠르를 석권하며 일찍이 두각을 드러냈다.

 

2000년 독일의 파블로 카잘스 콩쿠르에서 로스트로포비치 파운데이션 특별상인 최고 유망연주가상을 시작으로, 2003년 폴란드의 루토스와브스키 콩쿠르에서 특별상, 이듬해 스페인에서 열린 클라렛-모구에르 콩쿠르, 프랑스 모리스 장드롱 콩쿠르에서 각 2위 그리고 2006년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영예의 1위와 현대음악특별상을 거머쥐었으며 2007년에는 한국음악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2015년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열린 슈베르트 실내악 콩쿠르, 노르웨이 트론하임 실내악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피아노 트리오 부문에 입상하기도 하였다.

 

서울대 재학 중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합격, 도불하여 필립 뮬러의 제자가 되었으며 슐레스비히 홀슈타인,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홀란드 뮤직세션, 칼플레쉬 아카데미, 라비니아 페스티벌, 도빌 페스티벌 등에서 연주하고 다니엘 샤프란, 보리스 페르가멘치코프, 버나드 그린하우스, 게리 호프만, 프란츠 헬머슨, 미리암 프리드, 레온 플라이셔, 스티븐 이셜리스 등 이 시대 최고의 거장들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파리의 모가도르 극장, 씨데 드 라 뮤지크, 갸보홀, 독일의 게반트하우스 등 유럽의 저명한 홀에서 수차례 독주 무대를 가진 바 있는 그녀는 특히 베토벤 첼로 소나타 시리즈 연주와 바흐 무반주 조곡 전곡 연주와 같은 야심찬 기획연주에 도전, 현지 청중과 평단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정란은 독주자로 바덴바덴 필하모니, 안달루시아 체임버, 프랑스 루아르 국립 교향악단, 프랑스파리음악원 연합오케스트라, 서울시향, 국립심포니, 부천, 부산, 대구, 인천, 성남, 포항, 창원, 광주, 전주시향, 경북도립, 제주도립, 충남도립, KCO,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꾸준히 협연 무대에 서고 있다.

 

또한 실내악에도 독주 못지 않은 열정을 가져 핀커스 주커만, 고 배익환, 라이너 목, 폴 카츠, 페터 챠바, 게리 호프만, 스테판 피카르, 폴 메이어, 당타이 손 등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과 함께 연주 호흡을 맞추기도 하였다.

 

라디오 프랑스의 초청으로 클래식 음악 전문 채널인 프랑스 뮤직에 출연하여 연주한 것을 비롯하여 한국, 독일, 핀란드, 미국, 프랑스, 벨기에, 싱가포르 등지에서 TV와 라디오를 통해 그녀의 연주가 생중계되어 현지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24년에 KBS FM 음악실>에서는 3개월간 선보인 '살롱 드 첼로' 코너에서 깊이있는 해설과 함께 매주 다른 프로그램을 라이브로 연주하며 첼로의 역사와 주요 레퍼토리를 심도있지만 매우 흥미롭게 소개했다는 평을 받았다.

 

학구적이며 뛰어난 기획력으로 끊임없는 연주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이정란은 2015년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 연주를 시작으로, 베토벤의 첼로를 위한 소나타와 바리에이션 전곡 연주, 브람스 소나타 전곡 연주, 슈만의 첼로를 위한 전곡 연주, 멘델스존과 슈베르트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전곡 연주 등을 통해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 속에서 다시 한번 탁월한 연주력과 소통력을 증명했다. 2020년에는 전곡 프렌치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첫 솔로음반 발매와 더불어 음반 발매 기념 전국투어 리사이틀을 개최하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파리국립고등음악원 학사, 최고연주자 과정과 실내악 전문사 과정을 수석 졸업한 그녀는 2008년에 귀국,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 시립교향악단에서 부수석 및 서울대학교 강사직을 역임했다. 

 

현재 트리오 제이드를 포함하여 금호솔로이스츠, 앙상블 오푸스의 멤버, 서울시향의 객원수석 첼리스트로 활동하며 연세대 객원교수로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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