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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연극 '우리 얘기해 보지 - 버자이너 모놀로그' 낸시랭, 방진의 합류

연극

by 이화미디어 2012. 9. 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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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 아티스트 낸시랭 (사진출처=낸시 랭 페이스북)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그 동안 금기 시 되어왔던 여성의 성(性)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로 주목 받았던 연극 우리 얘기해 보지 '버자이너 모놀로그'가 다시 돌아왔다. 


10월 26일부터 2013년 1월 6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할 이번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에는 특히 팝 아티스트 낸시랭과 뮤지컬 배우 방진의도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극 우리 얘기해 보지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2001년 초연 된 이래 지속적으로 “여성의 소중함”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여성 관객은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고, 주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남성 관객에게는 여성을 바라보는 시선을 전환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집에서 잠자던 초등학생을 이불 채 안고 납치해 성폭행', '8개월 만삭 임산부를 성폭행', '구직자에게 수면제를 먹여 성폭행'등 최근 여성 성폭력 사건 등이 빈발,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여성으로 태어나 살아가기 너무 무서운 요즘, '여성' 자체에 대한 모두의 관심과 고민이 필요한 이 때, 여성의 성(性)에서 한 발짝 나아가 여성(女性)에 관한 전반적인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모습의 버자이너 모놀로그(보지의 독백)을 이번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일련의 사건들의 초점이 가해자 남성과 사건 자체에 맞춰지며, 피해자인 여성들에게 필요한 치유와 극복에 대한 도움이 간과되고 있는 경향이 있는데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피해자 여성에 대한 아픔을 공유하고, 상처의 치유와 회복에도 많은 힘이 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버자이너 모놀로그의 이지나 연출은 "대부분 성폭행을 당한 여성들은 죄의식을 갖고 자신이 더럽혀졌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공연을 통해서 그런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 치유되고 보다 밝은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어주고 싶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12년 동안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가 지속되어 온 것 자체가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여성"이라는 이유로 사회로부터 또는 스스로에게 족쇄를 가둬두었던 모든 여성들이 이 연극을 보는 순간 만큼은 진정한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성 성기 위주의 내용에서 여성(女性)에 대한 이야기로 소재 확장


지난 2011년 공연에는 프로듀서로 참여했던 이지나 연출이 다시 작품을 맡아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그녀는 2011년 공연을 제외하고 2001년 초연부터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 연출을 맡아오기도 했다. 이번에 다시 연출을 맡은 그녀는 에피소드 50% 정도를 바꾸는 등 작품에 변화를 주어 더욱 다양한 소재의 여성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는다. 


이제까지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가 여성의 성기에 대한 내용으로 국한되어 있었다면 이번 공연은 '여성'으로 주제를 확대, 다문화가정에서 벌어지는 폭행들, 아동학대, 성폭력부터 성형, 다이어트까지 ‘여성’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펼쳐내게 된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에피소드 중 '버니스'는 초등학생 여자 아이가 단식 캠프에 들어간 이야기로 여성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한 채 날씬한 몸만을 강요하는 우리 사회의 일면을 보여준다. 또한 많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여성 성폭력 문제 이야기도 추가되었다. 


농촌으로 시집 온 베트남 신부들에게 가해지는 폭행과 폭력에 관한 이야기 '머리카락'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 그리고 미국 코스모폴리탄 잡지 초대 편집장 겸 작가로 활동하다 얼마 전 타계한 헬렌 걸리 브라운에 대한 에피소드도 추가되었다. '그녀는 여성의 성도 하나의 무기로 여성은 아름다워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 사람으로 그녀의 메시지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오롯이 관객 몫이다. 


3명의 배우가 극을 이끌어나가는 트라이얼로그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사회자와 두 게스트가 각기 다른 에피소드들을 들려주고, 이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각기 색깔이 다른 출연진들의 실제 경험담이 녹아 들어 더욱 진솔하면서도 적극적인 메시지가 담긴 공연이 될 것이다.


▲ 방진의, 장유정, 이지나, 황정민, 임성민, 김세아




더 크고, 강한 "여성의 목소리", 문화계 각 대표 주자들 합류


'여성들의 강한 목소리'와 '여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기에 이번 연극 우리 얘기해 보지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문화계 각 전반에 걸친 대표 인물들이 힘을 합쳤다. 연극배우 황정민, 탤런트 임성민, 탤런트 김세아, 팝아티스트 낸시랭, 뮤지컬 배우 방진의, 뮤지컬 연출가 이지나 및 장유정 등이 작품의 취지에 공감해 합류했다.


이지나 연출은 "'여성의 이야기'를 강하게 어필하기 위해 문화계 전반을 아우르는 캐스팅을 생각하게 되었다. 더불어 새롭게 변화를 맞는 이번 작품에 평소 존경하고 좋아하며, 실력 있는 출연진들이 함께하게 되었다. 우리가 지속적으로 전하고자 했던 여성의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를 잘 전달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관심을 부탁했다.


아나운서에서 연기자로 변신, 드라마 및 영화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탤런트 임성민은 2009년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에도 참여한 바 있다. 임성민은 "지난 공연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기회가 닿아 다시 작품에 참여하게 되었다. 더욱 진지한 고민과 노력으로 관객들과 함께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함께 공유하며 소통하고 싶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한 '버자이너 모놀로그' 원작자 이브 엔슬러의 또 다른 작품 연극 '굿바디' 한국 공연에 출연했었고, 본인 출산 경험을 토대로 '김세아의 자연주의 출산'이라는 책까지 출간한 탤런트 김세아도 연극 우리 얘기해 보지 '버자이너 모놀로그' 무대에 선다. 김세아는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를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관객들도 함께 공감하고 웃음과 슬픔, 감동 모두를 얻어갈 수 있는 공연"이라 소개했다. 


연극 '노이즈 오프', '돐날' 등에서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분 상을 받았고, 영화 '돈의 맛', '하녀' 등에 출연한 연극배우 황정민은"예전에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를 보면서 그 동안 미처 생각해 보지 못했던 내 몸과 성에 대해 생각한 적이 있었다. 우리가 그 동안 그 소중함을 잊고 있던 그 곳에 대해 관객들 스스로가 깨닫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뮤지컬 '셜록홈즈', '파리의 연인',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에 출연, 뮤지컬계의 대표 여배우 방진의도 오랜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와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 자체가 주는 무게감 때문에 부담도 되지만 이지나 연출님을 믿고, 또 좋은 배우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관객분들과 함께 호흡하며, 같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발랄한 매력의 팝아티스트 낸시랭도 합류했다. 다양한 방송활동도 겸하고 있는 낸시랭은 저서, 행위예술 등으로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사회에 선 보여 온 젊은 예술가로, 항상 파격적이고 도발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그녀가 이번 연극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낸시랭은 "'버자이너 모놀로그' 책을 보고 많은 것을 깨달았다. '보지'도 눈, 코, 귀처럼 신체의 일부분인데, 우리는 그곳을 너무 터부시하고 소중함을 모르고 살아왔던 것 같다. 텍스트가 주는 감동을 무대에 구현하는 동시에 여성에 대해 그간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무대를 통해 풀어낼 것이다"며 관심을 부탁했다. 


게다가 최고의 뮤지컬 연출가 이지나와 장유정이 이번에는 직접 무대에 오른다. 이지나 연출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연출자와 동시에 사회자 역할을 맡았다. 이지나 연출은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가 더 이상 올려지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되길 원한다.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가 전하는 메시지들에 관객분들이 더욱 귀 기울여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지나 연출가와 함께 뮤지컬 '김종욱 찾기', '금발이 너무해', '형제는 용감했다'등의 작품을 맡았고, 2010년 영화 '김종욱 찾기'로 영화감독 데뷔한 장유정 연출가도 이번 무대에 올라 그녀만의 또 다른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에 무대에 처음으로 오르게 된 장유정은 "제가 연기를 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다른 배우들과 함께 어우러져 그들의 연기를 뒷받침하고, 무대 위에서 저만의 또 다른 연출을 같이 펼친다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에피소드 추가를 통해 작품 자체의 변화를 도모하고, 문화계 전반에 걸친 대표 인물들이 출연하여 더욱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9월25일(화) 1차 티켓을 오픈한다.(문의 1666-8662)

“이름을 불러주지 않으면 인정하지도, 기억하지도 못합니다. 우리가 보지’를 아무렇지도 않게 입 밖에 내서 말할 때, 우리는 우리 몸이 더 기쁘고, 건강하고, 지혜로워질 수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더욱 솔직해지고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

 

독백 1 <신비한 우주, 보지>

독백 2 <헬렌 걸리 브라운 – [코스모폴리탄] 잡지의 초대 편집장 겸 작가>


독백 3 <보지 워크숍>


독백 4 <말하라>


독백 5 <머리카락>


독백 6 <작은 짬지>


독백 7 <버니스 비만 캠프에 참가한 10대 아프리카계 미국인 소녀>


▶ 독백 8
<홍수>


▶ 독백 9
<트랜스젠더>

▶ 독백 10 <my angry vagina>


▶ 독백 11
<혹자는 이렇다 저렇다자지러지게 말하지>


▶ 독백 12
<신음소리를 사랑한 여자>


▶ 독백 13
<나 거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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