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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립극장 <여우樂(락) 페스티벌> 기자간담회

콘서트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6. 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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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여우樂(락) 페스티벌> 기자간담회. 출연진, 제작총감독, 극장장의 “여우락 파이팅!!”
ⓒ 박순영기자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2016 국립극장 <여우() 페스티벌> 기자간담회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67일 오후 2시 진행됐다.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에서 오는 78()부터 30()까지 개최되는 <여우() 페스티벌>(‘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의 줄임말, 이하 <여우락>)은 더욱 화려해진 라인업으로 올여름을 뜨겁고도 시원하게 장식할 것이다.

기자간담회는 올해 출연진의 하이라이트 시연과 함께 이루어졌다. 신관웅의 피아노와 이생강의 대금 연주, 박종훈 조윤성의 피아노 듀오, 젊은 국악뮤지션 고영열 등 2014년 이전의 국악과 월드뮤직, 2015년의 재즈 레파토리와는 사뭇 다른 국악, 클래식, 재즈 등 각 장르가 바라본 우리음악의 다양한 느낌을 말하고 있었다.

올해 여우락은 레전드, 디퍼런트, 디스커버리, 넥스트의 네 개 테마 11개의 공연으로 우리음악의 다양한 면모를 볼 수 있다. 손혜리 제작총감독(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전통국악, 클래식, 재즈 등 각기 다른 음악영역의 시각으로 우리음악을 새롭게 조명하고 해석하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대중들이 각 장르에 정통한 선생님들의 공연을 보러 왔다가 우리음악에 대해 새롭게 알고 가는 시간이 될 수 있고, 국악의 앞길에 대해 열어가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재 명인은 음악을 알려면 노래를 알아야 하고, 노래를 알려면 춤을 알아야 한다고 배웠다. 이렇게 다 같이 앉아있으니 꼭 공부하러 온 느낌이다라며 우리 예술계가 너무 칸막이 식으로 자기 것만 하고 있지 않았나 싶다. 같이 노는 것을 이제야 하게 된 것에 반성을 하게 된다고 악가무를 통해서 다른 장르와 함께 국악을 알게 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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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락> 공연의 네 개 테마 중 이 시대 거장들의 시선인 레전드(Legend)'2개의 공연을 선보인다. <비긴 어게인>은 한국의 크로스오버 1세대인 이생강의 국악 관악기 연주와 신관웅의 재즈가 만난 여러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시간속으로>는 악가무에 모두 능한 김영재 명인의 거문고, 해금, 철가야금 연주로 조명곡(鳥鳴曲)’, ‘계명곡(鷄鳴曲)’등 직접 작곡한 창작곡까지 들어볼 수 있다.

서로 다른 영역 예술인들이 바라본 우리음악열전 디퍼런트(Different)'5개 공연이 꾸며진다. <달밤을 거닐다>()는 배우 조재현과 황석정의 연기와 진행으로 밴드 두번째달과 젊은 소리꾼 유태평양이 맡는다. <장진우의 동산>은 피리전공으로 스타셰프가 된 장진우가 크래프트 앤 준의 대표 준백과 동해안별신굿을 소재로 트렌디한 장면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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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맨>은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의 피아노듀오로 아리랑’, ‘한오백년’, ‘메아리(Echoes)' 등 우리음악을 재탄생시킨다. 최수열과 클래시칸 앙상블은 <작은 밤의 노래>에서 슈베르트, 브리튼 등 서양음악을 여창가객이 부르는 등 한국음악과 접목한다. <물들다>는 젊은소리꾼 이봉근을 통해 국악계의 거장 김영재와 포크음악의 거장 송창식, 전설의 기타리스트 함춘호 등이 만나는 무대다.

한국음악을 새롭게 재발견하는 디스커버리3개 공연이 준비됐다. 경기소리계의 이단아 이희문과 남성4인조 재즈밴드 프렐류드의 <한국남자> 공연을, 이지수와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여우락 영화관 II>에서 작년 한국고전영화에 이어 올해는 해외고전영화의 제임스 딘, 오드리 햅번 등의 명장면에 우리음악을 입힌다. 김백찬 박경훈 두 작곡가의 <더블클레프> 공연은 연주자 중심이었던 여우락공연에서 작곡하는 창작자를 조명하는 무대로 의미가 있다.

넥스트(Next)’2-30대 라이징 뮤지션들을 통해 보는 한국음악의 미래를 보는 순서다. 728일과 29일 양일간 3팀이 20분씩 각각의 최고 장점을 하이라이트로 선보인다. 예술동인 카인, 유지숙 프로젝트, 리브투더, 김희영, 고영열, 이즘의 6팀이 야심차게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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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공연 외에 여우락 아카데미여우톡(Talk)’, '여우락 대학생 워크숍' 또한 진행된다. 공연정보는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와 여우락 페이스북 (facebook.com/ntokourmusic)에서 확인할 수 있다.

 

mazlae@daum.net   

(공식 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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