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류재준 Missa Solemnis, 국립합창단 여름합창축제 이튿날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작곡가 류재준의 가 지난 8월 31일 저녁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세계초연 되었다. 이번 음악회는 2023 국립합창단(예술감독 윤의중) 여름합창축제 이틀간 음악회 둘째날을 장식하며 합창음악과 미사음악의 진가를 실감하게 해주었다. 국립합창단이 첫째날인 8월 30일 대작합창곡 칼 오르프(Carl Orff)의 ‘카르미나 부라나(Carmina Burana)'를 성공적으로 선사하며 윤의중 예술감독이 “앵콜은 내일!”이라고 소개한 바, 국립합창단의 위촉으로 작곡에 박차를 가하며 세상의 모든 어머니에게 헌정된 류재준의 작품 는 흐느낌과 어루만짐, 위로와 축배를 차례로 가진, 그야말로 앵콜의 앵콜다웠다. 첫 부분 ‘Kyrie(자비)’가 시작되고, 그 고요하고 나직하게 하행하는 다섯 ..
클래식
2023. 9. 2. 2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