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도 비켜간 춤의 축제, 제39회 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여름이 다가오는 한복판, 대학로에서 만난 모다페(MODAFE 39회 국제현대무용제. 5월 14일부터 29일까지)는 춤과 무용수에 대한 경외감을 다시한번 가지게 하는 춤의 축제였다. 올해 모다페 역시 공연계 다른 장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타격이 있었다. 개폐막작에 해외팀을 초청할 수 없었지만, 국내 각 무용단체 역시 자체 공연계획이 무산되었기에 이를 수용하여 모다페 안에서 한국 현대무용계의 현주소를 보여주며 단합하는 좋은 계기로 삼았다. 또한 정부 방역지침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적 거리두기'로 변한 5월에 공연기간을 잡은 것도 행운이었다. 모다페 폐막공연 즈음에 다시 수도권 코로나감염이 비상시국에 접어들면서 여러공연이 재취소되는 상황을 본다면, 모다페는 아주 최고의 시기에..
무용
2020. 5. 27.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