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훈 춤 10주년 기념 공연 '이·웃'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박나훈무용단이 7월 11일과 12일 양일간 10주년 기념 신작 공연 '이·웃'을 서강대 메리홀에서 올린다. 현대 설치미술과의 작업이나 국제교류, 장소특정적 공연 등 다양한 작업을 통해 변용과 섞임으로 삶의 이면에 감춰진 진실을 찾으려는 21세기형 사실주의 작업을 이어왔던 '박나훈무용단'의 신작 '이·웃'은 현대무용을 어려워 하는 일반관객들에게도 관심과 흥미를 끌 요소가 많은 공연이다. 로테이션이라는 단순한 움직임의 구성 패턴과 바로크 음악 그리고 오브제가 유기적 결합되어 있다. 1,2부로 나누어 구성된 '이ㆍ웃'은 무대와 비무대, 행위자와 관람자의 구분을 파괴했다. 심지어 1부 공연 '모르는 두 남자 만지기'는 무대 아닌 로비에서 시작된다. 타인과의 신체 접촉을 금기시하는 심리적..
무용
2013. 7. 11. 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