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앙상블오푸스 제20회 정기연주회 - 아르토 노라스와 친구들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가을의 청명함이 완연한 9월 첫날인 1일 저녁 7시 30분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공연이 열렸다. 핀란드 출신 첼로거장인 아르토 노라스와 오랜기간 우정과 작업을 함께한 펜데레츠키, 랄프 고토니, 류재준, 앙상블 오푸스를 만날 수 있었던 이날 음악회는 올 6월 유럽 DUX사에서 발매된 아르토 노라스의 음반 에도 담긴 펜데레츠키 첼로모음곡, 류재준 첼로 소나타2번 그리고 드보르작 오중주의 더할나위 없이 아름다운 연주를 감상할 수 있었다. 첫곡인 펜데레츠키 은 아르토노라스에게 헌정되어 초연된 작품이다. 이번 연주회에서 80세의 아르토 노라스는 난해한 현대음악 기교 자체가 익살스런 춤인 듯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펜데레츠키가 1994년부터 2013년까지 시간을 두고 쓴 이 작품은 ..
클래식
2022. 9. 4. 0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