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거기' - 평범하지만 진솔한 네 남자와 한 여자의 힐링캠프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9월 7일부터 11월 25일까지 공연되고 있는 연극 는 평범하지만 제각각인 네 명의 중년남자와 가슴 아픈 사연을 지닌 한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의미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잔잔한 감동의 드라마였다. 연극이 시작하면 무대에는 아담하지만 정감 있는 선술집이 보인다. 거기에 두 남자가 있다.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는 노총각 장우(김승욱 분, 9월 27일 공연)와 선술집 사장 병도(김훈만 분)다. 곧이어 집 수리공 진수(오용 분)가 등장한다. 진수는 아픈 어머니 병수발을 하며 산다. 이들은 자신들의 근황을 얘기하다 곧 한 사람, 부동산 중개업자 춘발에 대해 험담 반, 소식 반 이야기한다. 춘발은 별명이 '실바'다. 실리콘과 바세린의 합성어이다. 이렇..
연극
2012. 9. 27.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