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서울시립교향악단 2016 아르스노바 3, 4,피아노의 다이내믹한 색채 그리고 빛나는 호연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현대음악의 진정한 향연, 진은숙의 아르스노바가 지난 10월 3일과 8일 공연되었다. 3일 체임버홀에서 열린 체임버콘서트 'Pianoscope'와 8일 LG아트센터에서 열린 관현악콘서트 'Fantastical Tales' 모두 말레이시아 출신 세계적 피아니스트 '메이 이 푸'의 강렬하고도 섬세한 기교가 이끌어갔던 공연이 되었다. 3일의 'Pianoscope' 전반부는 피아노를 전면에 내세운 단순하고도 집중력 있는 프로그래밍이 돋보였다. 쿠프랭 , 진은숙 , 버르토크 , 메시앙 까지 짧은 소품을 이어서 20분간 연주했다. 바로크 시대 쿠프랭의 시계태엽을 표현한 단아한 반복적 음형의 부터 20, 21세기 현대음악 작품들의 톤 클러스터와 복잡해지는 구조를 점층적으로 발전하는 연결성으로 ..
클래식
2016. 10. 13. 2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