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오페라 '장총', 넷플릭스보다 재밌는 6.25와 일제강점기 관통한 나무장총의 이야기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메타버스가 오페라 에 있다니! 실로 굉장했고 놀라운 광경이 아닐 수 없었다. 이번 겨울방학에 식구들 덕에 , , 등 넷플릭스 드라마를 정주행 했는데, 주말에 본 오페라 의 재미는 넷플릭스 그 이상이었다. 지난 22일과 23일 서울 혜화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안효영 창작오페라 (대본 김은성, 작곡 안효영, 연출 이경재)이 성황리에 초연되었다. 굉장한 오페라 공연이었다는 느낌으로, 이는 지난 28년간 신작오페라로 시대정신을 알려온 서울오페라앙상블(예술감독 장수동)의 무대화 작업으로써 관객의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해주었다. 오페라 은 한국 근대사의 뼈아픈 기억인 일제강점기와 6.25를 다룬다. 그런데 사람이 주인공이 아니다. 두 기간의 여러 전쟁에서 총으로 대활약한 백두산 나무 태생..
오페라
2022. 1. 26.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