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라벨라오페라단 '오페라 하이라이트 콘서트II - 이탈리아 오페라의 정수'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2년째의 코로나,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연장 7월 마지막주말인 지난 3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관람한 라벨라오페라단(예술총감독 이강호)의 는 공연자와 관객 모두 감격하고 감사했던 공연이었다. 소프라노 강혜명, 테너 이재식, 바리톤 우범식 등 20명의 성악가와 양진모 지휘의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안주은 연출과 여정윤 사회로 진행된 이번 갈라콘서트는 모차르트 , 베르디 , 도니제티 , , 푸치니 등 주옥같은 명곡들의 향연으로 펼쳐졌다. 음산하게 속주하는 베르디 서곡으로 콘서트 문이 열리며, 여정윤의 간결한 사회로 공연흐름이 잘 예측되었다. 소프라노 최영신과 테너 원유대가 맑고 힘찬 고음으로 의 '무슨 일이 벌어진거지?'로 조화로운 호흡을 맞췄으며, 베이스 우경식이 '카달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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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한 우리 노인들, 좀비가 되어 오페라에 오다!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3월 22일과 23일 강동아트센터에서 공연된 라벨라오페라단(단장, 예술총감독 이강호)의 창작오페라 를 보았다. ‘검다’는 느낌에 리코더, 그리고 좀비 오페라라고 하니 사뭇 궁금해졌다. 나실인 작곡, 윤미현 대본, 안주은 연출이다. 전체적으로, 공연은 신비로운 저승세계를 표현한 무대와 우리말 가사를 살린 노래와 충실한 오케스트레이션, 짜임새 있는 연출로 오페라가 갖춰야 할 3박자의 균형면에서 탄탄했다. 이것은 2007년 창단했고, 내가 본 라벨라오페라단의 2015년 , 2016년 , 2017년 , 2018년 공연들에서의 느낌과 기대 그대로였다. 여기에, 한국사회의 고령화 문제를 이슈로 한 윤미현 작가(제55회 동아연극상 희곡상 수상)의 대본에 요사이 드라마나 영화에서 유행하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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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라벨라오페라단 그랜드 오페라 갈라 III, 연말 풍성한 선물
“아이쿠야, 벌써 연말이구나!” 지난 12월 5일 저녁, 공교롭게도 라벨라오페라단(단장 이강호)의 2018라벨라 시그니처 시리즈 의 첫 순서가 시작하자, 주책스럽게도 호화로운 음악의 향연에 괜시리 ‘내가 이렇게 연말축하를 받고 있구나. 아직 못한 일이 많은데...’라는 괜한 아쉬움과 함께 2018년이 얼마 안 남은 것이 실감났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2,3층 전체 3000석 객석이 꽉 찼다. 공연은 오페라 유명아리아와 합창의 1부, 춤의 2부로 전체 19곡이 2시간 동안 풍성하고 다채롭게 구성되었으며, 이번 공연의 연출이자 성악가 출신 팝페라 가수인 안주은의 우아하고 품격 있는 해설이 또한 공연의 흐름을 편안하고 부드럽게 해 주었다. 첫 순서로 남녀커플 6중창(홍선진, 양석진, 진영국, 나형오,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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