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서울오페라앙상블 '아시아판 리골레토 2022'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서울오페라앙상블이 지난 13일과 14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오페라 를 콘서트오페라로 올렸다. 이번 공연은 특히 '아시아판 리골레토 2022'라는 컨셉으로 원작의 16세기 이태리 만토바가 배경이 아닌 21세기 아시아의 폐허 항구도시를 가상으로 설정해 삶의 어두운 단면을 표현해주었다. 콘서트오페라지만 무대 위에 우나이 우레초 지휘의 앙상블스테이지오케스트라가 탄탄하고 유려한 반주를 해주면서 의자, 탁자, 가로등 등 약간의 오브제로 기능성을 살렸다. 영상으로 항구도시 밤의 어둑함과 운치를 각인시켰으며, 의상과 분장도 두카 역(테너 김중일, 왕승원)을 예로 들면 히피나 폭주족 스타일의 가죽재킷과 체인벨트, 레게머리로 시대에 대한 반항기를 뿜어내도록 하였다. 노이오페라코러..
오페라
2022. 5. 21. 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