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윤제호 'Sound hue', 색채적 사운드와 함께 숨쉬는 가상의 공간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지난 12일과 13일 문래예술공장 박스시어터에서 윤제호의 'Soundhue' 공연이 열렸다. 이번 공연은 서울문화재단 유망예술지원인 MAP(Mullae Arts Plus) 일환으로 진행됐다. 작곡가이며 사운드비주얼아티스트인 윤제호는 평소 빛과 공간을 혼합해 체험하게 하는 작품에 관심을 두고 있는데, 이번 공연에서 지난 5~6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것을 구현했다. 공연장은 박스시어터의 한 면을 'ㄷ'자 형태로 흰 가벽을 세웠고, 프로젝터로 3면의 벽과 바닥까지 4면에 매 작품의 영상을 투사해 신비로운 섬과 같은 공간을 연출했다. 가운데 벽에서 작곡가 윤제호가 컴퓨터로 음악과 영상을 실시간으로 만들어낸다. 앞쪽 무대 가운데 바닥에는 약 20개의 흰색 등받이 의자에 관객이 앉아서 작..
클래식
2015. 12. 24.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