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온 국립국악관현악단 창작프로젝트 리컴포즈

- 2014년 시작, 현대인이 공감할 수 있는 전통음악의 재탄생을 견인

- 세대국경을 초월한 동시대 작곡가와 함께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대표 시리즈

33색 작곡가가 펼치는 전통음악의 다채로운 변주

- 클래식 한류의 중심 김택수 위촉 신작 입타령’ ‘Moto Perpetuo(무궁동)’

- 창작음악계 대표주자 김백찬 위촉 신작 ‘Knock’

- 국악에 매료된 벨기에 작곡가 보두앵 드 제르의 ‘The Lion Dance’

공 연 명 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
‘2021 리컴포즈
일 시 20211119() 오후 730
장 소 해오름극장
주요 제작진 예술감독 김성진
위촉작곡 김택수, 김백찬
작곡 보두앵 드 제르
주요 출연진 지휘 최수열
협연 정가_박민희
관 람 료 R5만원, S3만원, A2만원
관람 연령 8세 이상 관람가
소요 시간 80(중간휴식 포함)
문의 및 예매 국립극장 02-2280-4114
www.ntok.go.kr *예매수수료 없음

[플래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은 관현악시리즈‘2021 리컴포즈1119()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리컴포즈시리즈는 전통음악을 현대인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으로 재탄생시키고자 2014년부터 시작한 창작 기획 프로젝트로 창작의 경계를 두지 않는 파격적인 시도로 국악관현악의 새로운 지평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대표 시리즈다.

동안 국내 뿐 아니라 벨기에·미국·타이완·일본 등 해외 작곡가, 산업화세대(1942년생)부터 MZ(1992년생) 작곡가까지 국경과 세대를 초월한 다양한 작곡가가 참여해 전통음악을 다채롭게 재해석했다.

2018년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2021 리컴포즈에는 작곡가 김택수가 두 곡의 위촉신작을 선보인다.

올해 한국인 최초로 버를로우 작곡상을 수상하는 등 클래식 한류의 중심으로 손꼽히는 그는 이번 공연에서 특유의 재치 있고 파격적인 실험을 선보인다. 가객 박민희와 함께 선보이는 입타령 즈의 스캣(scat)처럼 사람의 입에서 내는 소리인 구음의 순 우리말로, 정가 중 가사에서만 유일하게 나타나는 구음의 특징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소셜미디어의 짧은 러닝타임에 10분이 넘는 권주가의 가사를 맞춘 정가의 12가사를 현대의 새로운 발상으로 재해석한 시도가 돋보인다. 현대음악 장르인 미니멀리즘과 국악관현악을 접목시킨 ‘Moto Perpetuo(무궁동)’은 처음부터 끝까지 동일한 길이와 빠른 음표로 진행되는 무궁동에 미니멀리즘의 역동성을 더해 바쁘게 돌아가는 지금의 한국사회를 표현한 곡이다.

명실상부한 국내 창작음악계 대표주자인 김백찬의 위촉신작도 기대를 모은다. 지난 20여 년간 약 400여 개의 작품에 창작자로 참여하며 2019KBS국악대상 작곡상을 수상한 김백찬은 이번 공연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과의 첫 관현악 작품인 ‘Knock’을 함께 선보인다.

‘Knock’
은 한국 전통음악의 5음 음계와 장단의 주된 특징은 유지하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악상이 떠오르는 대로 자유롭게 작곡한 환상곡형식의 작품이다.

제목처럼 한국 전통음악의 새로운 어법을 두드린다는 의미의 이 곡은, 기존 전통 음악의 특징적인 어법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하고 해체하여 그 근본 지점에서 다시금 재해석한다는 의도를 담아낸다.

‘2014 리컴포즈에서 위촉 초연된 보두앵 드 제르(Baudouin de Jaer)‘The Lion Dance’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벨기에의 유명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는 그는 외국인 최초로 본인이 작곡한 가야금과 거문고 산조 음반을 발매할 정도로 한국음악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북청사자놀음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이 곡은 다채롭고 풍성한 음악 기법으로 사자의 일생을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낸다.

공연의 지휘는 2014년 첫 리컴포즈공연부터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지속적으로 합을 맞춰오고 있는 지휘자 최수열이 맡았다.

한편, 1112() 오후 730분에는 국립극장과 국립국악관현악단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선보이는 관객아카데미 처음 만나는 리컴포즈를 진행한다. 북청사자놀음, 12가사 컴포즈의 소재가 된 전통음악의 원형을 만나보고, 이를 국악관현악으로 어떻게 풀어내는지 공연 감상에 도움이 될 사전해설을 각 작곡가로부터 직접 들어볼 수 있다.

해당 영상은 공연일까지 유튜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예매
·문의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또는 전화(02-2280-4114)

 

공연 자세히 보기

8년간 5개국 13명의 작곡가가 재탄생시킨 15개의 리컴포즈

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 리컴포즈는 전통음악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접근, 동시대가 공감할 수 있는 전통음악의 가치를 되짚어보기 위해 2014년 처음 기획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대표적인 창작 프로젝트다.

8
년간 5개국 13명의 작곡가가 참여해 총 15개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산조·시나위·북청사자놀음·대풍류·문묘제례악·남도시나위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전통음악을 소재로 무한한 한국음악의 가능성을 제시해왔다.

2014년 첫 리컴포즈는 한국음악에 대한 관심이 깊은 외국인(벨기에·미국·타이완·일본) 작곡가의 시각을 통해 국악관현악의 새로운 확장을 시도했다.

이어진 2015년에는 현대음악과 창작음악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김택수김성국 두 작곡가를 통해 문묘제례악남도시나위를 바탕으로 한 색다른 접근과 해석을 보여주었으며, 2017년에는 서양음악에 뿌리를 둔 4명의 작곡가가 다양한 전통 노랫소리를 국악관현악으로 풀어내어 국악기의 새로운 가능성과 매력을 선보였다.

2018
년에는 20대 서양음악 작곡가 니키 손과 30대 신진 국악 작곡가 김보현이 국악관현악에 젊고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2021 리컴포즈공연에는 클래식 한류의 중심에 있는 김택수와 창작음악계 대표주자 김백찬, 80년대 태어난 두 작곡가의 위촉작을 선보인다.

또한 2014년 첫 리컴포즈 시리즈의 위촉작이었던 벨기에 작곡가 보두앵 드 제르 ‘The Lion Dance’도 초연 이래 최초로 무대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K-클래식의 중심 김택수의 위촉 신작 두 편,

정가의 일탈 입타령과 미니멀리즘 국악관현악 ‘Moto Perpetuo(무궁동)’

‘2021 리컴포즈에 함께 하는 작곡가 김택수는 한국의 색채를 녹여낸 현대 음악으로 뉴욕 필하모닉LA 필하모닉미네소타 오케스트라 등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의 러브콜을 받으며 클래식 한류를 이끌고 있는 장본인이다.

화학 영재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했으나 동대학 작곡과에 다시 입학해 작곡가의 길로 접어든 이색적인 경력으로도 잘 알려진 김택수는 재미있는 현대음악을 만드는 작곡가로 불린다.

실내악 ‘Pali-Pali!!(빨리! 빨리!)’, ‘국민학교 환상곡’, 합창곡 찹쌀떡’, 한국의 음주가무를 주제로 한 관현악 ‘Zzan(!!)’ 등 본인이 직접 피부로 겪은 한국의 풍경을 유머와 재치 있는 아이디어, 음악적 실험이 균형을 이룬 작품들로 선보여왔다.

‘2015 리컴포즈공연에서 문묘제례악에 의한 국악관현악 아카데믹 리추얼 오르고 또 오르면을 위촉 초연하며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인연을 맺은 김택수는 이번 공연에서 서양 현대음악과 국악의 새로운 결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입타령은 클래식의 보칼리제(Vocalise)나 재즈의 스캣(Scat) 등과 같이 노랫말 없이 사람의 입으로 내는 소리를 뜻하는 구음의 순 우리말로, 이 작품은 정가의 가곡가사시조 중에서 유일하게 가사에서만 나타나는 구음의 특징에 초점을 맞춘다.

장구소리를 모방해 내는 덩기덕 쿵 더러러러와 민요의 니나노처럼 노랫말 없는 표현에 착안한 김택수는 가사의 리듬선율농음 등 음악적 특징에 다양한 변화를 주며 정가의 틀을 깬 새로운 작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가곡 이수자이자 정가를 바탕으로 한 일렉트로닉 뮤직 등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는 가객 박민희가 함께한다.

입타령‘Nong() - (feat. 권주가) - th ㅓ – 스겅 (제목 없음) - 입가심(feat. 매화가)’ 총 여섯 개의 곡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Nong()’에서는 국악 표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농음(서양음악의 비브라토)의 확장가능성을 가늠해본다.

는 짧은 길이의 영상이 주류인 시대에 10분이 넘는 가사를 맞춰보자는 발상에서 출발해 권주가의 속도와 리듬을 변주한다. ‘th 는 자음을 한글에 없는 것들로 대체하고, ‘스겅죽지사의 각종 구음을 관현악 반주 형태로 변형시킨다.

황계사’ ‘양양가’ ‘춘면곡이 등장하는 다섯 번째 부분은 가사가 거의 없는 보칼리제의 특성을 반영하여 제목을 붙이지 않았으며, 극단적인 음역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마지막은 매화가를 곁들인 입가심으로 마무리된다.

함께 초연되는 ‘Moto Perpetuo(무궁동)’은 현재 세계에서 제일 도시화된 나라 중 하나인 한국의 현 주소를 담아낸 작품으로, 미국의 현대음악 사조 중 하나인 미니멀리즘을 국악으로 리컴포즈(recompose)’했다.

무궁동은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길이와 빠르기의 음표로 진행되는 장르이며, 미니멀리즘 음악은 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여 최소한의 음악 재료를 일정한 패턴에 따라 끝없이 반복하는 형태다.

작곡가는 미니멀리즘 중 역동성을 두드러지게 강조하여, 바쁘게 돌아가는 현시대 도회적인 한국을 표현할 예정이다.

김택수 작곡가는 서양 음악 장르와 국악을 결합하는 이번 작업들에 대하여 국악관현악의 특성과 색채를 살리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청중이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음악이 되길 바란다는 소회를 전했다.

 

더욱 다채로운 5음 음계, 더욱 자유로운 전통 장단

창작음악계 대표주자 김백찬의 첫 국악관현악 창작곡 ‘Knock’

작곡가 김백찬은 1998년부터 현재까지 약 20여 년간 400여편의 작품에 연주편곡음반 프로듀싱음향 엔지니어음악감독 등으로 참여했으며 실내악관현악연극음악극무용뮤지컬영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한 창작음악계 대표주자로, 지하철 환승음악 얼씨구야와 영화 쌍화점등을 통해 대중에게도 잘 알려졌다.

과거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실내악 위촉 곡을 작업한 바 있으나 국악관현악 위촉 곡을 선보이는 것은 ‘2021 리컴포즈무대가 처음이다.

한국 전통음악의 새로운 어법을 두드린다는 의미의 위촉 신곡 ‘Knock’은 기존의 전통 음악적 어법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해체하여 그 근본이 되는 지점에서부터 다시금 재해석해본다는 의도를 담았다. 한국 전통음악 선율은 기본적으로 5음 음계 도라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이후 도에서 시로 음을 꺾어 내리는 계면길 등이 추가되면서 음계의 색채가 다양해졌다.

그러나 5음 음계구조에서 설명되지 않는 선율이 존재하는 지점에 대해서 작곡가는 음악이 흘러가는 중 전조가 된 것이라 해석, 조를 적극적으로 바꾸는 시도로 5음 음계 내에서도 선율의 자율성다채로움을 추구한다.

음악 장단에 있어서도 보다 자유로운 시도를 꾀한다. 한국의 전통 장단은 정악·민속악·농악·무악 등 다양한 리듬의 종류와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복잡하게 구성된다. 김백찬은 오랜 기간 전통 장단의 특징을 연구해왔고 그 결과 장단들이 공통적으로 지닌 패턴과 구조의 유사성을 찾아냈다.

이처럼 체득한 선율과 장단의 특징을 바탕으로 그는 이 작품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악상이 떠오르는 대로 자유로이 작곡하는 환상곡형식으로 풀어낸다. 이번 작업을 계기로 작곡가는 국악관현악의 창작방식을 확장시키는 새로운 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국악을 사랑한 벨기에 작곡가

보두앵 드 제르가 재해석한 북청사자놀음 ‘The Lion Dance’

벨기에의 유명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보두앵 드 제르는 2001년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한국의 전통예술을 처음 접하고, 2004년 황병기 명인을 통해 가야금을 알게 되면서 국악기에 매료되었다.

유럽에 한국 전통음악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국악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온 그는 외국인 작곡가로는 최초로 2012가야금 산조 작품집2013년 거문고 음반 생각의 영웅들을 발매하기도 했다. 현재는 거문고에 몰두하며 새로운 음반과 발매기념 공연을 준비 중이다.

‘2014 리컴포즈에 초연한 보두앵 드 제르의 ‘The Lion Dance’는 함경남도 북청지방에서 정월에 행해지는 세시풍속 중 하나인 북청사자놀음을 소재로 한다. 소리 사진 36, 36개의 소곡으로 구성된 이 곡은 마치 빠르게 돌아가는 필름처럼 감상할 수 있다.

악기들은 청각적인 이미지로 치환되어 북청사자놀음을 다채롭게 표현하는데, 편경은 산, 양금은 달, 가야금아쟁거문고는 소나무, 심벌즈큰 북우드블록 등은 사자가 되며, 시작과 끝 장단의 변화를 알리는 박 소리는 사진기의 셔터음처럼 장면 전환 신호로 활용된다.

숲 속에서 춤추는 어린 사자는 숲의 끝까지 달려가 북청사자놀음, 프랑스의 옛 노래 ‘Joli tambour’(예쁜 북)‘En passant par la Lorraine’(로렌을 지나며)이 들리는 소리의 행성에 도착하게 된다. 사자의 일생과 여정이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져 완성된다.

 

최수열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선보일 새로운 하모니

‘2021 리컴포즈의 지휘를 맡은 최수열은 바로크부터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는 탁월한 재능으로 대부분의 국내 관현악단과 작업하며 차세대 마에스트로로 꼽힌다.

이 시대의 중요한 현대음악은 반드시 악보가 아닌 연주로 보존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지닌 그는 현대음악에 대한 빼어난 해석력을 바탕으로 국악 어법을 절묘하게 소화하는 최고의 지휘자다.

‘2014
리컴포즈’ ‘2015 리컴포즈’ ‘2016 상주작곡가 : 김성국정일련’ ‘양방언과 국립국악관현악단 Into the Light’의 객원 지휘자로 국립국악관현악단과는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2021 리컴포즈를 통해 다시금 새로운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1 리컴포즈프로그램

1 김백찬 ‘Knock’ 위촉초연
보두앵 드 제르 ‘The Lion Dance’ 2014 리컴포즈 위촉초연
2 김택수 입타령
정가 박민희
위촉초연
‘Moto Perpetuo(무궁동)’ 위촉초연

주요 제작진 및 출연진 소개



예술감독김성진
7대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오케스트라를 통한 한국음악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는 김성진은 세계 각국의 국립단체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며 동서양을 아우르는 섬세한 지휘를 인정받았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장, 청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서울시청소년국악단 단장을 역임하는 등 국악 연주 단체의 총괄 운영 및 지휘 경험이 풍부한 리더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객원 교수로 활동하며 후진 양성에도 힘써왔다.





지휘최수열
아카데믹하며 창의적인 프로그래밍 감각과 현대음악에 대한 탁월한 재능을 지녔다고 평가받는 지휘자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정치용 사사로 지휘를 전공하고, 드레스덴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최고점으로 마쳤다. 독일 현대음악 앙상블 모데른아카데미(IEMA)에서 활동한 후, 정명훈·진은숙과 함께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로 근무했다. 2017년부터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으며, 2021년부터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최초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도 활동 중이다.





위촉 작곡김택수
서울대학교 화학과와 작곡과를 졸업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동 대학원 작곡과를 입학하며 본격적으로 작곡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미국 인디애나 음대에서 작곡을 공부했다. 2014~2016년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상주작곡가로 활동했으며, 한국인 최초로 버를로우 작곡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작곡 대회에서 수상했다. 현재 샌디에이고주립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2021년 부산시립교향악단 올해의 예술가 등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위촉 작곡김백찬
지난 20여 년간 실내악관현악을 포함해 연극창극무용극뮤지컬영화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 중인 작곡가다. 어린 시절부터 작곡가로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작곡과를 졸업했다. 지하철 환승역에서 매일 울려 퍼지는 얼씨구야를 작곡하며 대중성을 인정받았고, 2019KBS국악대상에서 작곡상을 수상하며 예술성과 실력을 입증했다. 현재 작곡가이자 음악감독, 음향 엔지니어와 음반 프로듀서로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작곡보두앵 드 제르(Baudouin de Jaer)
벨기에의 유명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보두앵 드 제르는 황병기를 통해 전통음악을, 류경아를 통해 전통무용을 접하고 이에 매료되었다. 오랜 시간 연구와 예술교류를 통해 조예가 깊어진 그는 가야금과 거문고 산조 음반을 외국인 작곡가 최초로 발매하고, 벨기에에서 국악 공연을 하는 등 전통예술과 함께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무용과 극음악을 중심으로 자신의 작품세계를 회화적으로 표현하는 작곡가다.




정가 협연박민희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인 박민희는 독보적인 예술성을 바탕으로 음악가들과의 작업은 물론 현대예술의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고 있다. ‘가곡실격’ ‘12LAND’ 시리즈 작업 등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사회 속에서 전통음악이 지닌 의미를 탐구하고 그 질문들을 관객과 공유하는 공연을 만들고 있으며, 얼트 일렉트로닉 듀오 ‘HAEPAARY(해파리)’의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

1995년 창단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립극장 전속단체로 동시대의 음악을 창작하고, 수준 높은 음악으로 전 세계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는 연주 단체다. 유구한 역사 속 개발되고 전승되어온 한국 고유의 악기로 편성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내외 저명한 작곡가 및 지휘자들을 영입해 60여 명의 전속 연주자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통 음악의 현대적인 재해석, 한국의 정신과 정체성을 담은 사운드, 전 세계의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는 독자적인 레퍼토리로 차별화된 음악회를 기획·개발하여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여 년간 초대 단장 박범훈, 2대 단장 한상일, 3대 예술감독 최상화, 4대 예술감독 황병기, 5대 예술감독 원일, 6대 예술감독 임재원을 거쳤고, 현재 7대 예술감독 김성진과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고 있다.

국립예술단체다운 품격이 있는 공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국립국악관현악단만의 정체성이 담긴 공연을 목표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창작 작업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참고] 2014-2021 리컴포즈 프로그램

공연명 / 공연일시, 장소 지휘 작곡 작품명 소재
리컴포즈
/2014.6.13. 해오름
최수열 타카다 미도리 ‘Ring of the wind’ 산조
마이클 팀슨 시나위 심포니 ‘Heartsbeats’ 시나위
보두앵 드 제르 ‘The Lion Dance’ 북청사자놀음
치천 리 ‘Blessings(기복, 祈福)’ 대풍류
20주년 기념
관현악시리즈I
리컴포즈
/2015.11.5 해오름
최수열 김택수 문묘제례악에 의한 국악관현악
아카데믹 리추얼-오르고 또 오르면
문묘제례악
김성국 남도시나위에 의한 3중 협주곡 내일 남도시나위
2017 리컴포즈
/2017.3.24-25 달오름
이용탁 강순미 국악관현악 달아, 높이 떠서 멀리 비추어 다오 수제천
김혜자 국악관현악을 위한 영산지심(靈山志心)’ 영산지심
강은구 국악관현악을 위한 가곡 버들은 실이 되고…… 가곡 (이수대엽)
김대성 국악관현악을 위한 진토굿 진토굿

리컴포즈 X 상주작곡가
/2018.3.23 달오름
성기선 김보현 수룡음 주제에 의한 관현악 물결 수룡음
니키 손 (손동명) 울산아가씨 주제에 의한 관현악 울산 아가씨 찾기 울산 아가씨

2021 리컴포즈
/2021.11.19 해오름
최수열 김택수 입타령 가사(정가)
‘Moto Perpetuo(무궁동)’ 미니멀리즘
김백찬 ‘Knock’ 음계와 장단
보두앵 드 제르 ‘The Lion Dance’ *재연 북청사자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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