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영화제2021 포스터

텀블벅펀딩 330%달성! 화제의 『한국레즈비언영화사』 대담을 만나다

전나환작가전과 바로 눈앞에서 만나는 드랙퀸아네싸의 공연

그리고 한국퀴어영화의 역사를 쓴 민규동 감독 마스터 클래스

매진작 '모어'등 특별하고 풍성한 이야기가 오간 화제의 상영작 GV까지

 

2021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이하 프라이드영화제)의 주말이 다양한 부대 행사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지난 4일 개막을 알린 프라이드영화제는 주말 동안 다채로운 부대 행사를 선보이며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선사했다.

영화제는 11일까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다.

철저한 방역 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수많은 관객들이 풍성하게 꾸려진 무지갯빛 축제를 즐기고 있다.

텀블벅펀딩 330%를 달성하며 화제를 모았던 『한국레즈비언영화사』 대담은 출간 전 책에 실린 내용과 영화에 대해 한층 더 깊은 해석을 해볼 기회를 마련했다.

책의 편집책임을 맡은 이동윤 평론가가 진행을 맡았고, 저자로 참여한 김경태, 함연선, 이문우, 배주연 패널이 다양하고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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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에서 열린 키워드별 한국레즈비언영화 전시도 이어 관람하면 한눈에 한국레즈비언영화사를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훨씬 더 다채로운 결의 해석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영화제 마지막 날까지 이어진다.

전나환 작가의 특별전으로 '아네싸의 방+For a Flash'상영 후 이어진 드랙퀸아네싸의 공연은 단연 화제였다.

강렬한 의상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는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GV에서 이동윤 평론가와 아네싸 그리고 특별 게스트로 정글이 참여해 드랙 퍼포먼스와 작품을 둘러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네싸는 올해 여름에 열렸던 썸머프라이드시네마에 이어 프라이드영화제에서도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인사를 전했다.

이동윤 평론가는
드랙은 고정관념의 틀을 깬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라는 말을 하며 GV를 마무리했다.

영화제 역대 감독들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된 민규동 감독 마스터 클래스 역시 큰 주목을 받았다.

민규동 감독은 마스터라는 말보다는 선배이자 동료라고 생각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멘트와 함께 퀴어영화를 만든다는 의미에 관한 진솔한 생각과 실제 영화를 제작할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기꺼이 나눴다.

민규동 감독은 장성란 기자와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상영 후 GV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오픈 채팅으로 들어온 관객들의 많은 질문들에 대한 민규동 감독의 솔직한 대답으로 영화


▲(순서대로) 『한국레즈비언영화사』 대담,

'아네싸의 방+For a Flash' GV,
전반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였다.

민규동 감독 마스터 클래스,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GV 진행 모습

 

이외에도 감독과 관객들의 열띤 이야기가 오갔던 GV 행사가 금요일 '해외단편 다큐'GV를 시작으로 주말을 꽉 채웠다.

토요일에는 개막작이기도 한 '안녕, 내일 또 만나'GV에는 백승빈 감독, 홍사빈, 유재상, 강지원 배우가 참석해 김현민 영화저널리스트와 이야기를 나눴다.

개막식 무대인사를 제외하고 처음 관객들과 소통을 하게 된 자리인 만큼, 다양한 질문들이 오갔다.

홍사빈 배우는 개막식이 아닌 오롯이 영화 관람을 위해 찾아주신 관객분들을 만나는 건 처음이라 무척 설레고 떨린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백승빈 감독은 지금까지 호불호가 강한 영화를 만들다 보니 솔직히 GV가 늘 무서웠다라며, “그런데 이번 영화는 가족이나 지인 등 모두에게 다 보여주고 싶다.

각자 힘들고 지치는 상황에 놓여있겠지만, 다른 평행 우주에서는 조금 더 편안한 모습의 내가 살고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사셨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관객들에게 전했다.

▲(순서대로) '안녕, 내일 또 만나' GV 진행 모습

 

매진작인 '너에게 가는 길'GV 진행은 이은선 영화저널리스트가 맡았다.

이은선 영화저널리스트는 우리가 가지고 있던 프레임 밖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부분을 '너에게 가는 길'이 보여줘서 좋았다라는 말을 남겼다.

작품에 출연한 비비안 활동가는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 위안을 주는 역할을 영화가 가장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는 말을 전했다.

또다른 매진작이자 화제작인 '모어'GV에는 주인공인 모어가 직접 참여해 김조광수 집행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관객들은 쉼없이 오가는 흥미로운 이야기에 정말 재미있는 토크쇼 같았다”, “집에 가서도 계속 생각날 것 같다라는 긍정적인 후기를 남겼다.

▲(순서대로) '너에게 가는 길' GV, '모어' GV 진행모습

 

이외에도 알차게 준비된 국내단편 GV에서는 다른 곳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여러흥미로운 이야기가 오갔다.

'한국단편 비경쟁3'은 배주연 교수가, '한국단편 경쟁1'과 '한국단편 경쟁2'는 허남웅 평론가가 맡아 진행을 했고 '한국단편 비경쟁1'는 이화정 영화저널리스트가, '한국단편 비경쟁2'는 이은선 영화저널리스트가, '한국단편 경쟁3'는 장성란 기자가 맡아 진행을 맡았다.

'한국단편 경쟁4'와 '한국중편 비경쟁'은 류란 기자가가 맡아 이야기를 나누며 주말간 진행된 국내단편
GV를 마무리했다.

그 중에서도 국내 단편
'누구야?!'의 김명근 감독은 극장에서 영화를 튼 건 처음이라며 다른 영화를 보면서 반성도 하고 자극도 받을 수 있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그만큼 상영작 감독들에게도, 그리고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에게도 반짝이는 순간으로 가득 찬 행사였다.

 

한국단편경쟁/비경쟁부문 GV 모습

 

주말에 진행한 부대행사는 모두 종료되었지만, 아직 행사는 끝나지 않았다. 11/9()에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제작지원 피칭 행사가 준비되어있다.

11/10(
)에는 허남웅 평론가와 장성란 기자의 사회로 폐막식이 진행되며, 올해 단연 최고의 화제작이자 폐막작인 '티탄'의 해설 GV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처럼 열심히 무지갯빛 여정을 이어가고 있는 프라이드영화제는방역에도 힘쓰고 있다.

철저한 방역 수칙(발열 체크, 방문 기록, 손 소독, 마스크 항시 착용, 거리 두기 등)을 준수하고 있으며,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영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앞으로 3일이 남은 영화제 역시 화제의 상영작들과 관객들의 열기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정상이라는 한정된 틀을 깨는 강력한 무기이자 힘, 최고의 성소수자 영화만을 선보이는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2021114일부터 1110일까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SIPFF) INFORMATION

 SHAPE  \* MERGEFORMAT

행사명             2021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2021 Seoul International PRIDE Film Festival aka. SIPFF2021)
기간                2021 11 04() – 11 10() 7일간
장소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주최                프라이드 리퍼블릭서울LGBT아카이브, ()신나는센터
주관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집행위원회
후원서울특별시, 영화진흥위원회, 서울문화재단,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한국영상자료원, CGV아트하우스, 포스트핀, 주한캐나다대사관, 주한스웨덴대사관, 주한독일문화원, 주한프랑스문화원, 주한호주대사관주한대만대표부, 영국문화원, 주한벨기에대사관
협찬 골드만삭스, 왓챠, 왓챠피디아, TV5MONDE, 블루드, 아이샵, 구글코리아, 아이쿱생협, LUSH, 플레인아카이브
집행위원장       김조광수(영화사 청년필름 대표)
집행위원          김태용(영화감독), 백은하(백은하배우연구소 소장), 이영진(배우/모델), 
임보라(섬돌향린교회목사), 심상정(국회의원), 하리수(가수/배우), 
홍석천(배우/방송인), 심우찬(패션칼럼리스트)
자문위원          김영덕(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래머), 김영우(DMZ 국제다큐영화제
프로그래머), 희망법(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 만드는 법)
공식사이트             http://sipff.kr/
https://www.facebook.com/prideff
https://twitter.com/SIPFF_Official
https://www.instagram.com/sipff_official/
                https://blog.naver.com/lgbtfilm

 

* PRIDE: 성소수자의 자긍심을 드러내고 모든 성소수자 LGBTAIQ 등을포괄하는 상징적 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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