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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60년의 역사새 지평을 열다, 새 미래를 꿈꾸다

오페라

by 이화미디어 2021. 12. 2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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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22시즌 포스터

“2022 Infinite Opera”

오페라의 무한한 예술적 이상을 향해!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이어가는 2022

국립오페라단 2022년 정기공연 및 사업 발표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오페라단(단장 겸 예술감독 박형식)2022년 창단 60주년을 맞아 지나온 6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오페라의 무한한 예술적 이상을 향해 가는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열어나간다.

2022
년 국립오페라단은 '오페라 갈라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총 6편의 특별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우선 1962년 국립오페라단 창단 기념 작품이었던 '왕자, 호동'을 다시 선보이고 '아틸라',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를 국내초연하여 새로운 시도를 이어나간다.

또한 높은 작품성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영원한 오페라의 명작 '호프만의 이야기', '라 보엠'을 무대에 올린다.

 

작품성 높은 공연을 펼치는 것뿐만 아니라 오페라 전문인력 양상에도 적극 나선다.

국립오페라단은 지난해부터 오페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국립오페라단 오페라스튜디오를 통해 국내 오페라계에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2022
년에는 더욱 심도깊은 커리큘럼으로 오페라 전문인력과 음악인재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일반인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국립오페라단 오페라아카데미를 통해 생활 속에서 더욱 가깝게 오페라를 즐기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국립오페라단은 또한 코로나19로 급변하는 상황에 발맞춰 공연 영상화 및 온라인 상영이라는 새로운 공연 관람 방식 제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2021년 국립오페라단의 독자적인 온라인 영상 서비스인 크노마이오페라 (KNOmyOpera)를 성공적으로 출범시켜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 및 VOD 서비스 제공을 통해 관객과 오페라 사이의 새로운 가교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2022년에도 국립오페라단은 온라인을 통해 관객과의 접촉면을 더욱 넓히고 오페라 저변확대에 적극 나선다.

 

국립오페라단 박형식 단장은 “2022년은 국립오페라단이 창단 60주년을 맞이하는 매우 뜻깊은 해로 이 시기를 기점으로 국립오페라단이 국립예술단체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대한민국 문화예술계를 선도하여 전방위적으로 공연문화사업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종합예술로서 오페라가 지닌 예술적, 인문학적 가치를 잃어버리지 않으면서도 낮은 자세로 국민들에게 한발짝 다가가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오페라단 2022 참고

국립오페라단은 창단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무대

'봄을 여는 오페라 갈라 페스티벌', '오페라 어워즈'

국립오페라단은 창단 60주년의 서막을 여는 특별한 무대로 2022년을 시작한다. 우선 국립오페라단 60년의 역사를 축하하고 새 미래를 여는 축제의 장으로 오페라갈라콘서트 '봄을 여는 오페라 갈라 페스티벌'(2.9~10, 2.12~13 국립극장 해오름)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는 국립오페라단 오페라스튜디오 단원들과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하여 다양한 명작 오페라 속의 아리아를 선사하며 관객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국립오페라단은 창단 60주년을 기념하여 '오페라 어워즈'(3.12, 국립극장 해오름)를 개최한다.

국립오페라단 60년 역사와 함께 해 온 오페라계의 원로들과 현재 공연 현장 최전방에서 오페라 발전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예술인 및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창단 6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국립오페라단이 걸어온 그간의 눈부신 오페라 발전사를 기념하고 향후 한국오페라가 나아갈 방향을 논하는 화합의 장을 펼친다.

 

국립오페라단 창단 원년 기념 작품의 귀환

과감한 재해석이 담긴 신선한 무대 '왕자, 호동'

국립오페라단은 창단 60주년을 기념하여 우리나라 음악계의 거두 작곡가 장일남의 오페라 '왕자, 호동'(3.11~12, 국립극장 해오름)을 무대에 올린다. '왕자, 호동'은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를 바탕으로 만든 창작오페라로 1962년 국립오페라단의 창단을 기념하여 만든 작품이다.

고구려의 호동왕자와 사랑에 빠져 적들의 침입을 미리 알려주는 신물인 자명고를 찢어버리고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는 낙랑공주의 이야기를 친숙한 선율과 아름다운 우리말 가사로 만들어낸 수작이다.

2021년 국내 초연 서정오페라 <브람스...>에서 호흡을 맞췄던 한승원 연출과 여자경 지휘자가 협업하는 이번 작품은 전통적인 무대에서 벗어나 군더더기 없는 간결하며 현대적인 디자인과 몰입도 높은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오페라팬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베르디 국내 초연작

베르디의 숨겨진 두 편의 역작 '아틸라' &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

오페라팬들의 가슴을 뛰게할 두 작품, 베르디 작곡의 '아틸라'(4.7~10,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6.2~5,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국내 초연된다.

신의 채찍이라 불리며 위대한 정복자이자 잔인한 침략자로 역사적 평가가 엇갈리는 훈족의 왕 아틸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베르디의 오페라 '아틸라'는 전설적인 테너 마리오 델 모나코의 아들인 잔카를로 델 모나코가 연출을 맡는다.

이번 공연은 베이스 아틸라에 맞선 바리톤 에치오의 저음 대결 이중창이 기대되는 작품이며 로마 사극의 장엄한 오페라를 엄숙함과 전쟁의 잔혹함을 비장하게 표현한다.

베르디의 오페라 중 가장 유명하고 웅장한 서곡이 등장하는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는 3천여명의 프랑스인이 학살당한 '시칠리아 만종 사건'을 주제로 하여 프랑스에서는 환영받지 못했으나 13세기 시칠리아가 프랑스의 혹독한 지배를 참지 못하고 1282년 부활절 저녁기도를 알리는 종소리를 시작으로 반란을 일으켜 부당한 침략으로부터 승리했다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작품으로 5막으로 이뤄진 대작이다.

유려한 오케스트레이션과 성악가와의 뛰어난 호흡을 자랑하는 홍석원이 지휘를 맡고 2016년 국립오페라단 '오를란도 핀토 파
'를 통해 개성있는 해석을 선보인 파비오 체레가 연출을 맡는다.

국립오페라단 2022 참고

완전한 사랑의 존재에 대한 고찰 '호프만의 이야기'

2022년을 마무리할 오페라 스테디셀러 '라 보엠'


오페레타 작곡의 귀재 오펜바흐의 '호프만의 이야기'(9.29~10.2,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인생과 예술의 의미를 낭만주의 음악에 녹여낸 옴니버스 형식의 오페라로 허영에 빠지거나 관능적 탐닉 속에서 사랑을 끝없이 갈구하는 인간의 모습이 투영되어 고통과 좌절, 실패 속에서 피어나는 예술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2019년 오펜바흐 탄생 200주년을 맞아 '호프만의 이야기'를 선보인 바 있는 국립오페라단은 프랑스 연출가 뱅상 부사르의 독특하고 대담한 연출, 몽환적이며 감각적인 미장센이 돋보이는 이번 작품을 역동적인 오케스트레이션으로 호평받는 세바스티안 랑 레싱의 지휘로 다시 한번 선보인다.

2022년의 마지막은 가난하지만 찬란했던 젊은 날의 사랑이야기 '라 보엠'
(12.1~4,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이 아름답게 장식한다.

춥고 배고픈
젊은 예술가들이 따뜻하게 나누는 우정, 미미와 로돌포, 무제타와 마르첼로 두 커플의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를 부드럽고 서정적인 선율의 아리아에 담아낸 푸치니 걸작이다. 2021년 새롭게 제작된 국립오페라단의 뉴프로덕션 '라 보엠'은 크리스마스 시즌 가족, 연인과 함께 공연을 찾은 관객들에게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체계적인 공연예술 전문 교육 시스템을 통한 오페라 전문인력 육성

실생활과 예술의 간극을 좁히며 일반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공공예술서비스 제공
 

국립오페라단 오페라스튜디오는 국내 오페라 교육의 자생력 강화를 통해 역량 있는 오페라 전문 인력 배출하기 위해 2021년 개설되었다. 분야별 국내외 전문 분야 강사진을 위촉하여 공연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용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이 검증된 신인 성악가에게는 국립오페라단 공연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 무대 경험을 통해 오페라 전문 인력 역량을 강화하고 공연의 완성도 또한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한 국립오페라단은 일반 교양 강의보다 한 차원 높은 오페라 및 문화예술 향유자 교육 프로그램인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아카데미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2022년에는 일반인을 위한 성악강좌, 리허설 극장 투어, 수료음악회 등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일반인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경계 없는 무대, 오페라의 무한 확장을 꿈꾸며

국립오페라단 온라인 영상서비스 ‘크노마이오페라 KNOmyOpera‘
 

국립오페라단은 2022년에도 온라인 영상 서비스 크노마이오페라를 통해 경계 없는 무대, 오페라의 무한 확장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시도한다.

국립오페라단은 2021년 새롭게 출범한 크노마이오페라를 통해 코로나19의 확산 위기 속에서 안전한 공연 관람방식을 제공하고 동시에 온라인 공간으로 무대를 확장하여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에 힘써왔다.

2021
년 한 해 동안 국립오페라단은 전체 정기공연 및 성악콩쿠르 등을 유무료로 온라인 생중계하였으며 이를 통한 라이브시청수는 약 6천회에 달한다.

국내 오페라 마니아층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흐름에 힘입어 국립오페라단은 2022년에도 정기공연을 비롯해 갈라콘서트, 성악 콩쿠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중계(또는 지연중계)로 선보일 예정이다.

생중계된 영상은 VOD로 전환, 언제 어디서든 국내 최고 수준의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오페라단 창단 60주년 기념 특별 무대]

 

봄을 여는 오페라 갈라 페스티벌

2022. 2. 9()~10(), 2.12(토)~2.13(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새봄의 문을 열며 관객들을 맞이하는 오페라 성찬

공정한 오디션을 거친 실력 있는 신진 성악가들이 꾸미는 무대

정기공연 선정 작품을 가늠하는 기회   

 

국립오페라단은 국립오페라단 봄을 여는 '오페라 갈라 페스티벌 Opera Gala Festival'(2.21~23, 국립극장 해오름)2022년 오페라 시즌의 서막을 연다.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과 촉망받는 신진 성악가들이 함께하며 오페라 역사상 가장 인기있는 작품들을 엄선하여 오페라 갈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흘간 펼쳐지는 오페라 아리아와 중창의 축제로 새봄의 기쁨과 풍성하며 아름다운 오페라의 정서를 관객들과 나누고 2022년 국립오페라단 시즌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번 행사는 국립오페라단 스튜디오 단원들과 영상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진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하는 무대로 예술가들과 공연 관련 인력을 위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며 관객들에게 양질의 무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뜻깊은 공연이 될 것이다.

언어와 국적을 불문하고 유럽 본고장의 다채로운 오페라 아리아들을 한 무대에서 감상하는 이번 갈라페스티벌은 공연 종료 후 관객의 반응
과 작품의 무대 적합성을 고려하여 전막 오페라로 2023년 정기공연 선정작에 올라 제작될 계획이다.

 

오페라 어워즈

2022. 3. 12()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국립오페라단 60년 역사를 축하하며 음악계 선후배들이 모여 축하하는 화합의 잔치 한 마당

과거와 현재를 잇고 미래를 지향하는 국립오페라단의 축제

 

국립오페라단은 창단 60주년을 기념하여 관계자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대한민국 오페라 발전을 위해 헌신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 시상하는 오페라 어워즈를 개최한다.

수상자는 공모와 국내외 오페라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시상식을 중심으로 기념공연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며 오페라계의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하는 컨퍼런스 행사도 개최 예정이다.

60
주년 기념 오페라 어워즈는 국립오페라단이 걸어온 그간의 눈부신 오페라 발전사를 기념하고 공감하며 향후 한국 오페라가 나아갈 방향을 논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다.

 

[정기공연 1]

왕자호동 갈라

장일남 '왕자, 호동 Prince Hodong' NEW

2022. 3. 11()~12()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국립오페라단의 시작,

60년만에 돌아온 창단 공연!

 

국립오페라단 60주년 창작오페라

국립오페라단 창단 원년 기념 작품의 귀환

과감한 재해석이 담긴 신선한 무대 '왕자, 호동'

 

지휘 여자경 연출 한승원 

출연 박현주, 김순영, 이승묵, 박성규, 김남두, 정의근, 박준혁, 박정민, 이준석

연주 클림오케스트라 / 위너오페라합창단

 

작곡 장일남

대본 고봉인

원작 유치진

초연 1962년 4월 국립극장

배경 삼국시대  

구성 3 언어 한국어

 

국립오페라단 창단 60주년을 맞아 지난 60년 간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우리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1962년 창단 기념작 '왕자, 호동'을 공연한다.

초연 당시 탄탄한 극의 짜임새와 친숙한 선율로 큰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고구려의 왕자 호동과 그를 사랑하게 된 적국 공주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낙랑의 땅을 되찾기 위해 애쓰는 왕자 호동과 그를 위해 조국을 저버리고 자명고를 찢는 선택을 하게 되는 낙랑공주의 비극적 최후가 한국적 정서가 가득 담긴 음악으로 아름답게 그려진다.

60년만에 재공연함으로써 국립오페라단이 명실공히 우리나라 창작 오페라의 산실임을 재확인하는 자리를 가지며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Synopsis]

고구려의 왕자 호동은 한나라가 침략하여 세운 낙랑을 다시 되찾기 위해 쳐들어가지만 적의 침입을 미리 알려주는 신물(神物) 자명고가 있어 계속 실패한다.

한편 적국의 왕자 호동을 사랑하는 낙랑공주는 아버지를 배신하고 자명고를 찢는다.

결국 호동왕자는 군사를 이끌어 낙랑을 정복하게 되고 자명고가 울리지 않아 적의 침입을 방비하지 못한 낙랑왕은 자명고를 찢은 사랑하는 딸을 죽이고 만다. 호동왕자는 차가운 공주를 주검을 부둥켜안고 슬피 울며 막을 내린다.

 

[정기공연 2]

G. Verdi '아틸라 Attila' NEW

2022. 4. 7()~10()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오페라의 제왕' 베르디의 9번째 작품

위대한 정복자이자, 잔인한 학살자. 두 얼굴을 지닌 그를 '아틸라'라 부른다

흉폭한 훈족 왕 아틸라에 맞선 이탈리아인들의 자유와 통일에 대한 갈망

압도적 남성 저음의 대결로 몰입감이 고조되는 무대 

 

지휘 발레리오 갈리 연출 잔카를로 델 모나코 

출연 전승현, 박준혁, 고성현, 이승왕, 임세경, 이윤정, 신상근, 정의근, 구태환 등

연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 국립합창단

 

작곡 주세페 베르디

원작 프리드리히 루트비히 하리아스 베르너의 희, "아틸라, 훈족의 왕" (Attila, König der Hunnen)

대본 테미스토클레 솔레라

초연 1846 3 17일 베네치아 라페니체 극장

배경 453년경 이탈리아 반도의 여러지역 (아퀼레이아, 아드리아 해안, 로마 부근)

구성 프롤로그와 3막 오페라 서정드라마 언어 이탈리아어(한국어/영어 자막)

 

베르디의 '아틸라'가 국립오페라단의 2022년 정기공연 목록에 오르며 국내 초연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전설적인 테너 마리오 델 모나코의 아들, 잔카를로 델 모나코가 연출을 맡을 이번 '아틸라'는 단짝인 프란체스코 피아베가 차하리아스 베르너(Zacharias Werner)의 소설 ‘훈족의 왕, 아틸라’(Attila, König der Hunnen)를 원본으로 대본을 썼다.                                                                                                                                              


'아틸라'는 조국의 자유와 통일을 바라는 이탈리아인들의 염원을 투영한 작품으로 훈족의 왕인 아틸라가 이탈리아 아퀼레이아를 침략하자 그에 맞서 여전사 오다벨라가 아버지와 민족의 복수를 위해 죽음을 무릅쓰며 항전한 끝에 아틸라를 무찌르고 백성들을 해방시키는 내용이다.


베이스 아틸라에 맞선 바리톤 에치오의 저음 대결 이중창은 로마 사극의 장엄한 오페라를 엄숙함과 전쟁의 잔혹함을 비장하게 느낄 수 있어 작품의 인상적인 대목으로 꼽힌다.


[Synopsis]

452년 이탈리아. 아틸라의 군대가 아퀼레이아를 침략한다. 아틸라의 손에 아버지를 잃고 포로들과 함께 붙잡힌 오다벨라는 복수를 맹세한다. 오다벨라는 이미 죽은 줄 알았던 그녀의 연인 포레스토의 생환에 기뻐하며 그에게 아틸라를 살해할 계획을 말한다.

오다벨라의 의도를 모른 채 아틸라는 그녀에게 청혼하고 로마 공격을 준비한다.

결혼식이 시작되자, 에치오와 포레스토는 훈족을 매복 공격하고자 모의한다.

포레스토는 오다벨라를 반역자로 몰아 비난한다. 때마침 도착한 아틸라는 약혼녀가 그의 적과 함께 있는 것을 발견하고 자신이 배반당했다는 것을 깨닫지만 오다벨라의 칼에 찔려 최후를 맞이한다.        

 

[정기공연 3]

G. Verdi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 I Vespri Siciliani' NEW

2022. 6. 2()~5()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시칠리아 만종'의 도화선이 된 운명의 종소리

음울한 서정 가운데 피어나는 비장감

숭고한 자들의 기도속에 울려 퍼지는 자유의 노래

가혹한 운명의 장난이 낳은 비극

 

지휘 홍석원 연출 파비오 레자

출연 양준모, 한명원, 서선영, 김성은, 강요셉, 국윤종, 최웅조, 김대영, 신성희 등

연주 코리아쿱오케스트라/ 노이오페라합창단

 

작곡 쥬세페 베르디

원작 외젠 스크리브, 샤를 뒤베이리에의 오페라 대본 '알바 공작 (Le duc d'Albe)'

대본 외젠 스크리브, 샤를 뒤베이리에

배경 1282년 부활절, 시칠리아 섬의 수도 팔레르모와 그 주변

초연 1855년 파리 오페라하우스

구성 5막 언어 이탈리아(한국어/영어자막)

 

국립오페라단은 베르디의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를 상반기 두번째 국내 초연 작품으로 택했다.

베르디 오페라 황금기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음악적 완성도 높은 서곡과 독특하고 이국적인 엘레나의 아리아(고맙습니다, 여러분 Merce, dilette amiche)등이 유명하다.
 

이 작품은 1282년 시칠리아 여인들이 프랑스군에게 폭행당한 사건으로 시칠리아인들이 프랑스인들에 대항해 봉기한 사건인 “시칠리아의 만종”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이 작품은 베르디 특유의 박진감있는 선율과 다이내믹한 전개, 성악가들의 화려한 앙상블을 자랑하는 그랜드 오페라이다.

 

[Synopsis]

시칠리아 정부에 대항하는 반대파의 지도자 아리고는 자신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른다.

그는 현 정부의 손에 오빠를 잃은 공녀 엘레나를 사랑하여 총독을 죽일 것을 다짐한다. 한편 총독 몽포르테는 과거 사랑했던 시칠리아 여인 사이에
낳은 아들 한 명이 있었으나 그녀 아들을 데리고 그를 떠나버렸다.

그녀는 죽기 직전 아리고가 몽포르테의 아들이라는 내용의 편지를 남기고, 복수를 약속한 아리고는 혼란에 빠진다.

엘레나는 총독을 살해하려고하나 아리고가 저지하면서 엘레나는 감옥에 갇히고 만다.

몽포르테는 자신을 아버지로 부르면 그녀를 살려주겠다고 약속하고 아리고는 이를 수락한다.

총독은 아리고와 엘레나의 결혼식을 허락하며, 이 결혼식이 프랑스와 시칠리아의 화합이 될 것이라 여긴다.

하지만 결혼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자 무장한 폭도들이 뛰어 들어와 프랑스인들을 학살한다.

 

올림피아 인형의아리아

[정기공연 4]

J. Offenbach '호프만의 이야기 Les contes d’Hoffmann' REVIVAL

2022. 9. 29()~10. 2()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사랑과 욕망, 세 개의 사랑을 이야기하다.

프랑스 오페라 사상 최고의 찬사를 받은 오펜바흐의 오페라

'옴니버스 형식'의 기발하고도 슬픈 세 가지 사랑이야기

 

지휘 세바스티안 랑 레싱 연출 뱅상 부사르 무대 뱅상 르메르 의상 클라라 펠루포 발렌티니

조명 니콜라 질리  영상 니콜라 위르트방 드라마투르그 이창희     

출연 국윤종, 이윤정, 윤상아, 양준모, 최기돈, 김정미, 위정민, 노경범, 최병혁, 김철준, 양송미 등

연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합창단

 

작곡 자크 오펜바흐

원작 E.T.I 호프만의 단편소설 '호프만의 이야기'

대본 쥘 바르비에, 미셀 카레

초연 1881년 2월 10일 파리 오페라 코미크 극장

구성 3막 언어 프랑스어 (한국어/영어자막)

 

'호프만의 이야기'는 인생과 예술의 의미를 낭만주의 음악에 녹여내어 이야기하는 옴니버스 형식의 오페라이다.

아름다운 후기 낭만주의 음악과 함께 인생과 예술의 의미를 이야기 하는 작품으로 국립오페라단은 프랑스 작곡가 오펜바흐(1819-1880)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2019년에 이 작품을 무대에 올린 바 있다. 그때의 흥행에 힘입어 2022년에도 관객을 찾는다.

대담하고 개성이 뛰어난 연출로 이름난 뱅상 부사르의 몽환적이며 감각적인 무대와 함께 다년간 국립오페라단의 여러 작품들을 소화해내며 역동적인 오케스트레이션으로 호평받고 있는 세바스티안 랑 레싱이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국립합창단을 이끌 예정이다.

 

[Synopsis]

호프만은 친구에게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하며 사랑에 빠졌던 세 명의 여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첫 번째 여인은 아름답지만 사랑을 할 수 없는 기계 인형 올림피아이다.

그녀를 만든 스팔란자니와 마법 안경 제작자 코펠리우스 간의 싸움으로 인해 올림피아는 형편없이 망가지고 만다.

그 후 베니스로 건너간 호프만은 창녀 줄리에타를 만나게 된다.

그는 창녀 따위는 결코 사랑하지 않으리라
다짐하지다페르투토의 사주를 받은 줄리에타의 유혹에 금세 넘어가고 만다.

사랑을 속삭이던 것도 잠시, 다페르투토와 줄리에타는 거울에 비친 호프만의 그림자를 빼앗는다.

우여곡절 끝에 그림자를 되찾기는 했으나 호프만은 크게
상심한다.

마지막으로 호프만은 그리스로 건너가 가수 안토니아와 앞날을 약속한다.

그러나 안토니아는 천상의 목소리를 가졌음에도 폐결핵으로 노래를 못하게 된 상태였다.

그녀는 호프만과의 미래를 위해 앞으로는 노래하지 않으리라 맹세하지만, 악마 같은 의사 미라클의 유혹에 넘어가 노래를 부르며 죽어간다.

이야기를 마친 호프만은 현재 연인이자 오페라 가수인 스텔라와의 진정한 사랑을 꿈꾼다.

 

라 보엠

[정기공연 5]

G. Puccini ' 보엠 La Bohème' REVIVAL

2022. 12. 1()~4()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크리스마스 전야에 일어나는 파리 라탱지구의 낭만스토리

춥지만 가슴 뜨거웠던 젊은 예술가의 일기같은 이야기

 

지휘 세바스티안 랑 레싱 연출 김숙영 무대 최진규 의상 박선미 조명 공홍표     

출연 서선영, 이윤경, 강요셉, 최원휘, 박소영, 김유진, 김기훈, 이승왕, 김종표, 이형욱, 박준혁, 박상욱, 박경태

연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위너오페라합창단, 메트오페라합창단

 

작곡 자코모 푸치니 Giacomo Puccini  

대본 주세페 자코사(Giuseppe Giacosa)와 루이지 일리카(Luigi lllica)의 협작  

초연 1896 2 1일 토리노 레지오 극장 Teatro Regio di Torino

구성 4막 언어 이탈리아어

 

크리스마스를 앞둔 매년 겨울시즌 마다 음악팬들에게 선물처럼 찾아오는 푸치니가 남긴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 라보엠. 보헤미안 소녀(Bohemian gir)’를 의미하는 라 보엠(La Boheme)’은 모든 젊은 남녀의 사랑과 상처 그리고 상실내포한.

허름한 다락방에서 가난하지만 예술이라는 공통분모로 모인 젊은 예술가들의 청춘, 아픔 그리고 사랑이라는 소재로 현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작품이.

'
라 보엠'이 전세계인에게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는 누구나 겪었을 방황과 가슴아픈 사랑, 초라했지만 따뜻한 우정으로 빛났던 젊은 시절의 한 자락에 대한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명장면들속에 아름답고 서정적인 아리아들이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그 중 그대의 찬 손’ ‘내 이름은 미미 대표적으로 음악팬들의 가슴을 적시는 아름다운 아리아와 모든 이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스토리로 꾸며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족, 연인과 함께 공연을 찾은 많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Synopsis]

파리의 라 지구 다락방에서 시인 로돌포와 그의 예술가 친구들은 가난하지만 즐겁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크리스마스 이브, 로돌포는 촛불을 빌리러 온 이웃집 미미와 우연히 만나 한눈에 사랑에 빠지고 마르첼로는 옛 연인이었던 무제타와 재회한다.

그러던 중 미미의 폐병 증상이 점점 악화되고 서로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 괴로워하던 미미와 로돌포는 결국 헤어진다.

죽음이 임박한 미미는 사랑하는 이의 곁에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로돌포를 다시 찾는다.

병든 미미를 보살피기 위해 친구들은 소중히 아끼는 물건들을 팔아 약과 토시를 마련해오지만 끝내 미미는 로돌포의 곁에서 세상을 떠나고 만다.

 

2022 국립오페라단

2022 Korea National Opera

 

 
봄을 여는 오페라 갈라 페스티벌
Opera Gala Festival
 
2022.2.9()~10(), 2.12()~13()
국립극장 해오름
myOpera LIVE (예정)
오페라 어워즈
Opera Awards
2022.3.12()
국립극장 해오름
myOpera LIVE (예정)
 
장일남
왕자, 호동 Prince Hodong
 
2022. 3. 11()~12()
국립극장 해오름
myOpera LIVE 3.12()
G. Verdi 
아틸라 Attila
NEW
2022. 4. 7()~10()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myOpera LIVE 4.9()
G. Verdi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 I Vespri Siciliani
NEW
2022. 6. 2()~5()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myOpera LIVE 6.4()
J. Offenbach
호프만의 이야기 Les contes d’Hoffmann
REVIVAL
2022. 9. 29()~10. 2()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myOpera LIVE 10.1()
G. Puccini
라 보엠 La Bohème
REVIVAL
2022. 12. 1()~4(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myOpera LIVE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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