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사이먼 래틀 &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 기자간담회 현장. 지휘자 사이먼 래틀 경(가운데), 작곡가 진은숙(오른쪽), 피아니스트 조성진(왼쪽). ⓒ 박순영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11월 19일과 20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17 사이먼 래틀 &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의 기자간담회가 11월 19일 일요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메리어트호텔 3층 미팅룸에서 열렸다.

이번 내한공연은 사이먼 래틀 경과 베를린 필이 함께하는 마지막 내한으로 2015년 쇼팽 콩쿠르 우승의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라벨 피아노협주곡 G장조, 그리고 올해 '2017 시벨리우스 음악상을 수상한 작곡가 진은숙의 '코로스 코르돈'이 한국 초연된다. 당초 아시아 투어의 협연자로 내정되어 있던 피아니스트 랑랑의 왼팔 건막염 증상 때문에, 주최인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제안으로 조성진이 협연자로 함께하게 되었다. 

사이먼 래틀 경은 "진은숙의 작품은 '센세이셔널한 보석함'과 같다. 한국에서는 '한국이 낳은 진은숙'이라 하겠지만, 나와 베를린필은 '우리 베를린의 진은숙'이라 생각한다(웃음). 그동안 30분 정도의 대규모 작품을 위촉했는데, 이번에는 짧은 곡을 위촉드렸는데도, 그 안에 다양한 기법과 사운드칼라가 녹아있는 우주적인 훌륭한 곡을 주셔서, 오케스트라에게도 굉장히 힘들고도 아름다운 도전이며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조성진에 대해서는 "피아니스트 침머만이 조성진을 추천했다. 왠만해서는 자신을 비롯해 다른 피아니스트 칭찬을 안하는데, 조성진의 연주를 꼭 들어봐야 한다고 하더라"면서, "이번에 그와 함께할 기회가 빨리와서 감사하다. 짐머만과 조성진 모두 고요하고 내적인 심금을 울리는 연주자들인데, 이들을 보면서, 세대를 뛰어넘어 뛰어난 재능과 감각이 이어질 수 있구나라고 느낀다" 고 칭찬했다. 

<코로스 코르돈>의 한국초연에 대해 진은숙은 "84년 카라얀과 베를린필이 내한했을 때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앉아서 봤었는데, 30년이 지난 지금 한국에서 베를린 필과 함께 공연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라면서, "사이먼 래틀경이 베를린 필에 오시고 저와 여러 작업을 하면서 돈독한 우정을 유지해왔다. 내일 초연에 대해 매우 영광스런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성진은 "피아니스트 랑랑 대신에 래틀 경과 함께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홍콩을 투어하고, 또 고향인 한국에의 공연이라 큰 영광이고 기쁨이다"라면서, "11월 4일 베를린에서 첫 리허설날 '내가 DVD를 보고 있나' 싶을 정도로 설렜다. 래틀 경이 또한 훌륭한 피아니스트였다는 것을 알기에, 리허설 때 그의 코멘트가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라고 감회를 밝혔다. 

이번 <사이먼 래틀 &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은 19일 오후5시에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돈 후안', 라벨 피아노 협주곡 G장조, 브람스 교향곡 4번, 20일 저녁 8시 공연에는 스트라빈스키 페트루슈카, 진은숙 코로스 코르돈(한국 초연),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3번이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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